당시에 송강호가 왜 찔렀는지 이해하면 중산층~저소득층이고 못하면 고소득자래~~같은 말도 농담처럼 떠돌았는데, 뭐 그런 해석적인 면은 다 제쳐두고,
그냥 그 순간의 기택의 감정이 이해가 가지 않았음? 표정 연기때문에.
기택이 혼란스러운 상황중에 겨우 시체를 들어 키를 찾아 던지는데, 그 순간 박사장이 악취에 찡그리고-
이내 당황해 입벌리고 멍청한 표정이나 짓던 기택의 얼굴이 한순간에 차가운 절망과 맹렬한 분노가 담긴 결의로 바뀌는 그 변화가 너무 절묘했는데.
그냥 그 연기 때문에 순간적인 기택의 충동을 이해할 수 있었던거 같음.
논리적으로 왜 그랬는지 생각해보고 이러저러한 복선들이 있었구나 짚어본건 그 다음이고.
그 장면보고 송강호가 진짜 연기 잘하고 괜히 상받은거 아니라 느꼈음 진짜 머단한 사람이야
21개의 댓글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추천 수 | 날짜 | 조회 수 |
---|---|---|---|---|---|
49824 | [영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유니버스 볼만해? 2 | 베이베이컴컴 | 0 | 2 시간 전 | 19 |
49823 | [기타] 모바일 웹에서 애플티비가 갑자기 안됨 | 아졸려 | 0 | 5 시간 전 | 21 |
49822 | [영화] 노스포) 쿵푸바오4 후기 1 | 맛있는고구마 | 0 | 11 시간 전 | 86 |
49821 | [영화] 고질라 -1.0 후기 3 | 아주가끔 | 0 | 18 시간 전 | 108 |
49820 | [영화] 최근에 봤던 영화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공포 영화 6 | liil0909 | 1 | 1 일 전 | 238 |
49819 | [영화] 포켓몬 개좆같은새끼들 3 | 휘이잉 | 2 | 1 일 전 | 146 |
49818 | [영화] 스턴트맨 후기 1 | 챰챰 | 0 | 1 일 전 | 134 |
49817 | [드라마] 스포 ?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2화까지 후기 | 최지로 | 0 | 1 일 전 | 127 |
49816 | [영화] CGV 어머니 출타하신 후기 9 | No판단 | 1 | 1 일 전 | 239 |
49815 | [영화] (스포없음)범죄도시4 후기 1 | 오늘그리고내일 | 0 | 2 일 전 | 237 |
49814 | [드라마] (스포)삼체 어이 없네 진짜 ㅋㅋㅋㅋ 5 | 연골어류 | 0 | 2 일 전 | 369 |
49813 | [영화] (스포)범도4 보고왔습니다 1 | 밥은국밥 | 0 | 2 일 전 | 156 |
49812 | [영화] 포켓몬 : 성도지방 이야기 최종장 << 이거 요즘 애들용... 5 | 아이묭 | 0 | 2 일 전 | 207 |
49811 | [영화] 스포) 별로였던 스턴트맨 후기 | 오이타코야끼 | 0 | 2 일 전 | 263 |
49810 | [영화] 약스포 스턴트맨 재밌네 ㅋㅋㅋㅋㅋㅋㅋㅋ 1 | 퍼시피카 | 1 | 2 일 전 | 142 |
49809 | [영화] 노스포) 범죄도시4 봤는데 | 책받침 | 0 | 2 일 전 | 189 |
49808 | [영화] 스턴트맨 개명작이네 1 | 아아라지샷추가 | 0 | 3 일 전 | 305 |
49807 | [영화] 스포) 범도 후기 2 | 꽈배기먹고싶다 | 0 | 3 일 전 | 112 |
49806 | [영화] 노스포) 범죄도시4 후기 6 | 책받침 | 1 | 3 일 전 | 253 |
49805 | [영화] 메가박스 쿠폰 안되는 곳도 있네? 3 | 열려라짱깨 | 0 | 4 일 전 | 114 |
qudtlsemf
송강호가 냄새를 의식하고 난 후부터 표정연기 진짜 개지림.
켄트지
표정 싸아악 식는데 무슨 내 심장이 얼어붙는거같았음 잘못한거 들킨거마냥ㄷㄷ 송강호가 선임이나 소대장이나 중대장같은거였으면 뼈도 못추렸다
qudtlsemf
나도 그런 느낌이었음. 괜히 긴장된다고 해야하나ㅋㅋ 진짜 연기 최고였음
켄트지
표정 딱 보고 처음 든 생각이 '좆됐다' 였음ㅋㅋㅋ
qudtlsemf
ㅇㅈ ㅋㅋ
seer
설명하려고 하지마셈 온갖해석 다 찾아보고 꺼무위키 정독해도 칼찌 이해못함 ㅅㄱ
켄트지
갑자기 왜그래 아무말도 안햇서
덕현
칼찌를 이해할려고하지말고 넌 사람들의 감정부터 이해를 해봐 ㅎㅎ
꼰틀딲
살인의 추억 이후로
스크린 정면 응시
내인생
어떻게 마무리 될려나 하면서 보고 있는데
딱 박사장 코 막는 순간 예상한 대로 흘러감 ㅋㅋㅋ
레벨작성자
존나 빡치네 내용 스포있으면 제목에 쳐쓰지 말아라 ㅡㅡ 스크롤 쳐내리다가 스포당하네 씨발
너굴맨
제목에 강스포를 해놨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극초음속벤젠
공감은 못하는데 연기때문에 이해는 가게 해놨음
송강호도 그렇지만 이선균 표정연기는 ㄹㅇ이었지ㅋㅋ
Mr.Soong
공감 못했다. 그게 사람 죽일 일이냐. 상류층 아님.
그냥 송강호는 쓰레기야 그 영화 배역에서는.
텐더
보지도 않았는데 스포 당했네 ㅋㅋㅋ 제목에 스포 쳐하는건 무슨 생각이냐??
켄트지
개봉한지가 언젠데... 지금 상영관도 없지 않음?
엉이
나도 잘 이해가 안 가긴 했음 그 정도로 무시당한게 사람을 죽일정도인가해서..
딸이 칼에 찔린 급박한 상황에서 범인도 아닌 다른 사람을 칼로 찌를 생각이 들까?
알럽송
아무리 생각해도 그게 사람 칼로 찌를 수준은 아닌데? 영화적 허용이지만 현실에서까지 이해 가능한 수준은 아니지
켄트지
현실이 왜 튀어나와;
알럽송
칼로 찌른게 이해된다며.. 너가 이해 안된다는 사람들을 언급한거 봐선 영화니까 이해 된다라는 의미로 말하는게 아닐텐데?
켄트지
작중 인물의 감정선을 이해하는거랑 현실의 범죄를 옹호하는건 별개지 그걸 고렇게 해석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