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를 구매하는 것에 대해 이것저것 알아보면서 고민글을 올리는 개붕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제발 게이밍의자는...!)

 

대표적인 의자의 가격대나 브랜드, 각 의자들에 대해 사람들이 제일 많이 말하는 장/단점 과 내 주관적인 생각을 곁들여 적었어

 

 

 

 

 

 

공통적으로 주시해야 할 특징

 

-좌판의 기울기

 

앉는 부분은 수평을 이루고 있는게 가장 좋아. 안쪽으로 갈수록 좌판의 높이가 낮아지는 의자가 종종 보이는데

 

이 경우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진다는 증명된 연구 결과가 있어서 의자를 꼼꼼히 체크해보는 소비자들은 중요히 여기는 부분이야

 

 

-등판의 굴곡

 

 가끔 등판이 호를 그리면서 상체를 감싸는 디자인으로 된 의자가 보이는데는 실제로도 닿는 면적을 넓혀줘서 부담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고 해, 하지만 너무 심하면 오히려 독이되니 직접 앉아보는걸 추천해 

 

 

-다리와 좌판의 간격

 

앉았을때 무릅의 뒷부분인 오금과 좌판의 사이가 2~3cm 떨어져 있는 의자를 구매하는 게 좋아

 

-팔 받침대, 의자의 높이

 

팔에 힘을 빼고 받침대에 올렸을때 90도가 되는게 좋고 마찬가지로 앉았을때 다리의 각도가 90도가 되는 의자를 고르는게 좋아

 

 

-실 사용자의 리뷰 확인

 

당연히 높은 점수의 리뷰를 보기보단 안좋은 점수를 준 리뷰를 보는걸 추천해, 해당 의자의 문제점을 객관적으로 적어놨을 확률이 높아

 

 

 

가격대별 의자 추천

 

• 10만원 이하

일단 이 가격대의 의자들은 1년정도 쓴다고 가정 했을때 메쉬가 늘어지거나 인조가죽이

 

조각조각 나면서 찢어지는 광경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가격대야 하지만 뭐든지 이용하는

 

사람이나 브랜드에 따라 케바케니 잘 알아보고 구매한다면 좋은 선택을 할 수 있을거야

 

 

추천하는 스타일

 

메쉬 재질, 듀오백 스타일 의자 or 등판이 한 덩어리, 간단한 구조

 

듀오백 스타일의 의자는 대부분 평타는 치지만 특유의 디자인때문에 기피되기도 해

비추

게이밍의자.. 사람에 따라 편하다고 하는 경우도 있지만 180도 틸팅? 거의 안써. 요추를 지지해줄 수 있는 설계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게임을 할 때 기분내는 용도론 좋아도 허리건강엔 진짜 안좋아. 중고나라만 봐도 허리쿠션이

 

푹 꺼져있는 경우가 종종 보일거야. 저 보잘것 없는 쿠션을 제외하면 너의 허리를 받쳐줄 게 없으니... 

 

어차피 게이밍의자 사려고 하는 사람들 보면 대부분 답정너라 그냥 사고 싶은거 사라고 해 ^ v^) ....

 

 

 

허리 쿠션이 죽어버린 예 (중고나라 펌)

 

 

 

 

• 10~20만원대

 

준수한 품질을 가진 의자가 다수 있는 가격대야. 고급 의자의 특징인 좌판의 깊이조절, 팔걸이 높낮이 조절, 팔걸이 각도 조절, 럼버 서포트 등의 기능들이 적용되어 있는 제품들을 볼 수 있어

 

 

추천 브랜드&제품

 

 

시디즈 T40, T50 라이트

-장점

유명한 브랜드 답게 준수한 품질과 성능을 보여줘, 직접 앉아볼 수 있는 매장도 많으니 가장 쉽게 접할 수 있을거야

 

-단점

가격에 거품이 있다는 평이 많아. A/S 기간이 1년으로 대체로 짧아. A/S의 기간은 곧 해당 의자의 내구도를 의미한다고 생각해.

실제로 1년이 지난 후 문제점이 일어난다는 의견이 엄청 많아. 그 외에도 뽑기운이 좀 필요하다고 해(유격, 소음)

 

T50라이트는 기능이 적어...

 

 

 

 

베스툴 S17G110L 메쉬의자

왼쪽이 시디즈 T500이고 오른쪽이 베스툴의 S17 메쉬의자야. 디자인도 엄청 비슷하지만 좌판 분리 안되는것 빼고 다 판박이야

 

특징으론 시디즈보다 등판이 좀 더 크다고 해 

 

https://cafe.naver.com/chairstore/6 <시디즈 T50과 비교한 글인데 사진과 영상으로 자세하게 정리되어 있으니 한 번 보는거 추천!

 

 

 

 

-장점

A/S 기간이 2년이야. 그 외에 등판이 조금 더 크다는 것이 있어. 실제로 앉아봤을때 T50과 차이를 못느꼈다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야

가격이 시디즈의 2/3정도야

 

-단점

T50시리즈에서도 보이는 유격문제가 보인다고 해. 마찬가지로 뽑기운이 좀 따른뎅

 

 

 

 

 

 

듀오백 KD2500, Q1, 바인 200M

갈라진 등판을 떠올리게 만드는 대표적인 브랜드야

 

가격 거품이 적고 만족도가 높은 경우가 많아. 하지만 디자인 호불호가 갈려

 

-장점

듀오백 설계 특성상 상체를 잘 감싸주고 등받침이 나뉘어져 있어 상체를 비대칭으로 기대거나 비틀어도 잘 받쳐줘

Q1은 기본에 충실한 의자고 바인 200M은 시디즈의 T50랑 많이 비교되는 제품이야. 마감과 착석감 둘 다 훌륭행!

 

거기다 A/S가 3년!! 시디즈랑은 비교를 거부하는 기간이지

 

-단점

디자인 호불호가 갈림... 듀오백은 진짜 평타 이상은 치는 경우가 많아서 디자인 말고는 별 말이 없더라고..(혹시 알면 알려주셍)

 

 

 

코아스 토크 OSBCH0800SMF

엄청 생소하지?? 베스툴과 마찬가지로 시디즈의 T50시리즈랑 엄청 비슷한 의자야

디자인 뿐만 아니라 기능들도 대부분 동일해, 좌판 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과

좌판 기울기 조절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 만 빼고... 

-장점

가격이 시디즈에 비하면 싼 편이야

 

-단점

A/S 1년 ㅡㅡ

*좌판의 앞쪽과 뒷쪽의 높이가 다름(안쪽 높이가 좀 더 낮아)

 

 

린백 LB75, LB85

 게이밍의자 파는 그곳 맞아.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꽤 괜찮은 사무용 의자도 팔고있어

좌판 슬라이딩, 팔걸이 높이, 팔걸이 각도, 상하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럼버서포트 까지 가격은 20만원이 채 안되지만

가격 거품을 확 빼고 기본에 충실해서 좋아

 

-장점

10만원대 의자중 지원하는 옵션이 가장 많아. 디자인도 기본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줘

 

가성비가 가장 뛰어난 제품 중 하나

 

-단점

A/S 1년

 

 

한샘 비스포크B3

한샘은 의자만을 다루는 브랜드가 아니라 가구 전반을 다루는 브랜드라 의자보단 다양한 가구를 판매하는 브랜드로 유명해

다양하게 출시하는 가구브랜드 답게 사무용 의자도 선보이고 있어

 

 

-장점

B3는 시디즈의 T50air처럼 올 메쉬라 여름에 엄청 시원해! 그리고 가격도 10만원 정도 더 저렴해

KS(한국표준인증) 보다 훨씬 엄격한 BIFMA 품질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해

 

-단점

BIFMA를 통과했든 안했든 착석감에 대한 호불호가 심한 편이야, A/S 1년

 

 

 

 

 

 

YOUTUBE 추천

 

자왕TV

https://www.youtube.com/channel/UCCcThA7_39SkYw-NcNqO30A/playlists

 

수익성을 기대하지 않고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전문적으로 의자를 리뷰하는 채널이야

 

때로는 논문과 연구 결과를 토대로 리뷰를 하기도 하고 해당 내용을 인용해 잘못된 상식이나 편견을

 

고쳐주는 활동도 하더라고

 

 

내가 설명한 의자가 다 나오는건 아니지만 의자의 가격대별 리뷰나 특징들을 충분한 기간동안 사용 해 본 뒤

 

솔직 담백하게 이야기 하는게 이 채널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

 

유용한 리뷰가 많으니 직접 가서 앉아보기 어려운 개붕이들은 몇가지 리뷰영상 봐보는걸 추천해

 

 

집연구소 HomeLabs

 

 

 

 

30만원대 ~40만원대 의자도 궁굼하면 댓글로 남겨줘

 

요구하는 사람 많으면 시간날때 또 적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