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3TX
서부극 보면 존나 다 에리조나 연사포니 춤추는 늑대의 리볼버느니 하는 총잡이들이 대결할때
서로 총을 건들지도 않고 석양이 다 질때까지도 바라보기만 하잖아? 지가 빠르면 걍 쏘면 장땡인데 ㅋㅋㅋ
중요한건 집중력과 실력이기때문에 섣불리 총을 꺼내지 않는거임. 단박에 정확히 심장에 꽂아넣어야 하기때문에..
그 긴장감을 만들고싶었음.
이름하야 석양이 D진다!
기본적으로 맥 1:1임.
1. 궁을 먼저 쓴 사람이 0.5초정도 딜레이가 더 생김. 즉, 상대방이 먼저 궁쓰고 내가 0.5초내에 궁을 쓰면 해골마크가 더 빨리생겨서 유리해짐. 먼저 궁쓴사람이 무조건 이기는게 아님. 관전자 시점에서 궁 동시에 썼을때, 2프레임정도 먼저 궁을 쓴 오른쪽이 체력이 더 깎여있는걸 볼 수 있음.
2. 그렇다고 더 빨리찬쪽이 유리해진다기보단 적이 먼저 쏠까봐 조급한 마음에 해골 생기기 아주 직전에 쏘게되기때문에 타이밍 맞춘다고 마냥 쉬운건 아님. (체력 1남은적도 몇번 봄)
3. 기본사격은 불허하고, 난사만 가능한데 두발씩임. 그저 운에 맡기는 사격인데, 양쪽이 다 조급해서 서로 실피남기고 궁이 날아가버릴경우 난사로 알아서 해결하면 됨. 실제로 궁 빗맞춰서 피 20정도 남기고 갑자기 낭떠러지로 구르더니 난사로 단번에 맞춰서 낙사하기 직전에 이긴사람도 봄 ㅋㅋㅋㅋ 존나멋졌는데 못찍음 ㅠ
4. 필드로 이동되기 전이나 이동하는 순간에 궁쓰면 바로 뒈짐. 미리 총을 꺼내놓는 비겁한 강도놈은 총을 잡을 가치가 없다.
5. 궁쓰기전에 난사(기본데미지임)로 미리 피깎아서 궁 타이밍을 빠르게 만들 수는 있지만 난사쏘는데 집중하다가 상대 궁타이밍 못재면 그야말로 낭패임.
6? 상대 뒤쪽에 보면 진짜로 석양이 지고 있음. 약 1분정도 지나면 석양이 진짜로 져서 사라짐. 다 진다고 딱히 효과나 이펙트가 있진 않음.
케선시간이 길다고 하는데, 하다보면 결코 저 시간이 빨리 스킾하고싶은 시간이 아니게 느껴질걸 ㅋㅋㅋ 이렇게 보는거랑 실제로 해봐서 이 맵의 철학을 느끼는거랑 다름 ㅋㅋㅋㅋ
친구랑 1:1 케삭빵같은걸로 하면 긴장감 존나넘치는 판을 할 수 있음. 실제로 내친구랑 밥값걸고 할땐 3분간 서로 총을 안쐈음.
오늘 만든거라 버그(?)라던가 헛점은 있을 수 있으니 함 해보고서 이것저것 댓글 달아줘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