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씨발 온갖 불편한 시스템까지 구닥다리 클래식 그대로 다 보존했더라

인던도 매칭아니라 5명 다 모아서 가야되고 그런다는데

말그대로 할거없는 틀딱이나 백수나 할수있는겜임

줄서는 이유는 뭐야?

말그대로 한명씩 깰수있는 퀘스트가 있음

퀘스트용으로 각자 따로 있는게아니라 필드몹마냥 모든 유저 공유라 한명깨면 리젠될때까지 기다려야하는것

NPC 글로벌 공유 ㅓㅜㅑ..

퀘중에 동시에 진행 불가능한 퀘스트가 있음. 예를들자면 퀘주는 npc가 연출을 한다던가 하는경우임. 와우는 퀘주는 npc가 머리에 느낌표가뜨고 그상태에서 말걸어서 퀘를 받음. 근데 연출중에는 퀘를 안줌 때문에 한번에 한명씩밖에 진행할수 없음. 그래서 줄서는거.

ㅋㅋ 엔피씨주제에 존나바쁘네 온라인겜 엔피씨를 왜 그렇게 만든거지 그렇게 공유하도록 만드는게 더 힘들거같은데

그게 클레식의 갬성이라는거인듯 현 패치 와우처럼 인던 돌려면 아무말도 안하고 걍 눌러놓고 딴짓하다가 잡히면 들어가서

딜러 힐러 탱 다 알아서 잡아주고 들어가서 말없이 돌면 끝 랩업 반복 하는게 아니라

채팅으로 탱커구한다 탱커구한다 좀만 기다려달라

저 너무 오래전이라서 기억안난다고 하는 와라버지들 채팅보면 뭔가 개웃김

틀딱이든 백수든 게임하면서 추억 좀 되세김질 해도 나쁘진 않은거같다

나도 동의 탱커님 오시면 장동건 대접해드림 제발 와주세요!

나도 오리는 못해먹겠어서 간만에 본섭이나할예정... 군단때 쐐기 조금돌다접었는데 격아 금방 밀겠지?

도.망.쳐

불편함이 몰입에 도움이 되는 경우인것 같음.

진짜 모험하는 기분 들고 말이야.

비슷하게 바람의나라 일본이나 고균도 만리장성 걸어가는 그 불편함이 즐거움이였지ㅋㅋ

맞아 뻘짓을해도 뭔가 보람이 있어.

와우는 거기에 주변에 언제나 저랩들 재정착할만한 지역이 구석구석 있어서 걍 눌러앉을수도 있고. 고랩 마법사에게 부탁해서 차원문 히치하이킹도 하거나

이번엔 다른 루트로 돌아가면서 지도 밝히면서 즐길수 있어서 참 좋았음.

뻘짓이라도 뭔가 채워저 나가는게 있으면 참 그게 즐겁더라

가끔 몰랐던 쾌스트도 여행하다가 발견하기도하고 ㅋㅋㅋ

ㅋㅋ

게임 디자인의 핵심을 이야기하고 계십니다

맞아. 하지만 지금 블자도 그렇고 그 핵심을 다들 잊은거 같아서 슬퍼

ㄹㅇ 옛날와우 해본적 없는데 이런글 보니까 그냥 게임이 아니라 이세계같음 불편해도 존나재밋을듯

ㅋㅋㅋㅋㅋ

맞음. 진짜 이세계였음.

불편해도 진짜 완전 엉뚱한데 아닌이상 어디든 할거리 천지였고.

채광랩 올려야해서 저랩지역에서 광물찾다가 몬스터에게 뚜까맞는 저랩유저 도와주고 마음맞아서 던전까지 돌아주고 친구되거나.

우연히 희귀몬스터 만나서 왠지 잡고싶으니까 수십번 죽고 겨우 별 꼼수를 다부려서 잡거나

난이도도 높아서 혼자해도 충분히 가능은 가능하지만 파티로 하는게 유리해서

길가던 생판모르는 아무 사람이랑 금방 파티 ㄱ? 이러면서 협력하다 친해지고.

친구창에 사람 겁나 많아지고

요상한 스킬도 많아서. 보통 고작 5초라서 폐급 스킬인 정신지배를 적플레이어가 나의 존재를 모르고있을때 슬적 걸어서 적 절벽으로 떨구기

상대진형 플레이어가 내가 먹고싶은 광물 채광하려고 하고있으면 펫에 빙의해서 팻으로 어글 끌어서 날 찾게 만드고

나는 그사이 몰래 광물 뺏어먹고 튀거나

아무도 안찾는 구석에 숨겨진 쾌스트 발견하고 흥분하거나.

하 다른초딩들 메이플하고 소프트하게 게임빠질때.

난 아버지따라 와우에 맛들린뒤로... 겜창이되버리고 말았지..

그립다. 결제할까 고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