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주는 3대 시계제조국이 스위스, 독일, 일본임.
그 중 일본 시계회사에는 전범기업 논란이 있는 곳도 있고,
욱일기 디자인의 시계를 만들어서 논란이 있는 곳도 있음.
특히 일본 시계회사 중 가장 유명한 세이코는 전범기업 논란과 욱일기 에디션 논란을 다 가지고 있는 회사.
이번 사태를 통해 불매운동이 있을 확률이 높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결론적으로는 별로 없다고 봐야함.
(물론 시계 커뮤 내의 이야기고, 일반 구매고객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는 모름)
이유는
1. 이미 상기한 논란이 있을 때 거를 사람들은 다 걸렀음.
2. 주요 시계 제조국들이 2차대전 준 부역자 국가(스위스)와 2차대전 전범국들(독일, 일본)이라 나라 따지기가 뭣함.
3. 일본 시계는 가성비 좋은게 많아서 시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써보는 경우가 많음.
4. 예전부터 꾸준히 일본 시계 쓰면 매국노라는 드립을 들어서 새삼스럽지도 않음.
그래서인지 불매운동이랑은 별 상관이 없는 듯 함.
1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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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졸려
전범과 시계 사이에 뭔가 연관이 있을까요?
제국주의자
전시에 군납 시계 생산해서 그럼.
세이코랑 오리엔트의 경우 적극 협력, 시티즌의 경우 강제 협력했음.
그거만으로 전범기업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하긴 함.
다만 세이코는 욱일기 디자인의 시계도 낸 적이 있어서(해명을 하긴 했지만)
유독 전범기업이라고 욕먹음.
블소던파와우
제국주의자
그런거에 예민한 사람 있으면 애매하긴 함.
은근히 시계 알아보는 사람 있으면 비싼거 차고 나가는 것도 꺼리는데 뭐.
김욕정
좆본시계라면 10만원 내외의 세이코5 오토랑
스위스 시계 몇개 차보고 들이는 그랜드 세이코...
거기에 시티즌 에코드라이브 정도?
제국주의자
세이코는 30~100 사이 중저가도 인기있음.
시티즌은 한국에는 런칭 안됐지만 그세만큼 명기인 더 시티즌도 있고.
애초에 시티즌은 한국에 수입을 별로 안해와서 직구나 일본 여행가서 사야함.
카시오는 지샥이랑 오셔너스가 좋고.
오리엔트는 ㄹㅇ 가성비로 싸게싸게 가는 느낌.
김욕정
오리엔트는 옛날에 합작해서 팔던거 생각나네...
근데 세이코 중저가에 인기 많은거 있나? 다이버시계말곤 못본거 같아서
제국주의자
사브033 035나 프레사지 시리즈.
근데 다이버 시계는 왜 빼?
그 다이버들이 세이코 중저가의 꽃인데.
극초음속벤젠
원래 불매운동이란건 안써도 나한테 불편함이 없는거에나 해당하는거지
특정 상품에 애착이 있는 사람들이 불매를 할리가 있나
제국주의자
시계는 안써도 불편함이 없는 재화이긴 함.
그보다 컬렉터들에게는 대체재란게 없는 것일 뿐.
극초음속벤젠
불편함이라는게 꼭 일상생활의 불편뿐 아니라 자기가 애착 가지고 덕질하는걸 안쓰는거 자체도 불편함이라고 볼수있지
남양 우유나 유니클로같은건 그 자체로 충성도란게 생길일이 전혀 없는 브랜드인지라 불매가 가능한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