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어캐했을까

개붕이 디폴드값

애라도 있어야지 타인과 뭔가 이야기할 수 있는 건덕지가 생김

40대면 지금처럼 sns나 카톡없을때니 연락끊기기 쉬웠겠지

이건 니가

나도 대학친구들 몇명 말고는 친구없음.. 그 친구들이랑은 가끔 모이긴 하는데 그사람들 입장에서는 내가 가장 친한 친구가 아니겠지..

근데 사실 나이 먹어갈수록 하나둘 떨어져나가기 마련이고 평생갈 친구 몇명만 남더라

오지랖부리거나 남 도와주는건 좋아하는데 연락하는건 안좋아함

40대면 그럴만하지. 30대쯤에 sns나왔을텐데.. 그쯤이면 어지간한 사람 다 끊어지고 진짜 집. 직장 이근처 사람들만 남을테니까. 울엄마도 그러다가 sns하고 난뒤 다시 예전 친구들과 연락나눴는데.

옛날엔 부족사회라 인맥이 곧 돈이어서 관계맺는게 중요했는데 요즘은 걍 컴터로 작업하면 돈버니께

프리뛰는 사람들은 친구 별로 없더라

나도 친구 없다

사람 사귈 사람은 40세든 50세든간에 어떻게든 사귀더라.

학원이든지, 네이버 블로그든지 뭐든간에.

나도 저런 스타일인데 내가 잘하고 있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 나처럼 사는 사람이 있는지 궁금했음.

자식 없으면 그닥 상관없을듯

근데 자식 있으면 좀 문제됨

나랑 완전 정반대사람이네;

난 사람만나는게 너무 좋아서 모임장까지 하고있고

외국인도 좋아해서 내가 주로가는 해외에 외국인친구는 꼭있음

일본 대만 베트남 터키 이라크 미국.. 특히 베트남은 진짜 많다 ㅋㅋ

터키랑 이라크는 인스타로 친해져서 연락하다가 날잡고 놀러감 인스타떄문에 가봐야하는 나라가 엄청 늘어버림

미국은 친구녀석이 유타주에 있었는데 카톡하다가 어시발 놀러간다? 진짜간다? 하고 진짜 감

거기서 친구의 지인들이랑 다친해짐 ㅋㅋㅋ

딱 나같은 성격

먼저 연락하지 못하고 민폐끼치는거 싫어하고

고등학교때 까지는 그래도 수행평가로 친한친구 설명하기 하면 제일 표 많이받고 그랬는데

대학가고부턴 매일 붙어있지 않다보니 데면데면 혼자다니다가 직장오니 직장사람들과도 업무얘기만 하는거 같다

요즘엔 뮤지컬 연극에 취미가 붙었는데 극장에 앉아보면 죄다 커플 친구 가족끼리 오는거 보면 살짝 부럽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