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산과 바다에서 일출을 보고싶어졌다.

바다는 가서 보면 되는거라 바이크 타고 삼척가서 봤다.

남은건 산이었다..

어느 산을 갈까 보다가 가까운 북한산에 정상인 백운대에서 보고싶어졌음

일출을 보려면 해가 안뜬 새벽에 가야하니까 밝을때 먼저 한번 가보고 계획을 세워야할거같았음요

북한산국립공원 사이트에 등산코스별로 난이도가 나와있길래 북한산성코스를 선택함

http://www.knps.or.kr/front/portal/visit/visitCourseSubMain.do?parkId=121500&parkNavGb=guide (북한산국립공원사이트)

난이도가 중 인데 초반은 보통이고 중간부터 그냥 지옥인 코스라서 평균내서 중 이었던거임

존나 힘들어서 올라가는 코스 사진은 없고 쉴때만 찍어서 아쉽네..

암튼 전날 저녁으로 든든하게 보쌈시켜먹고 낮잠 때문인지 두시간자고 01시에 깸..

05시에 씻고 김밥천국에 김밥사러갔는데 시발것이 문을 안염ㅋㅋㅋ 개씨바 간판에 24시 왜 써있냐고

그래서 편의점에서 참치김밥이랑 포카리하나 사가지고 출발함

밑에 빨간줄이 내가 가는 코스

6시50분쯤 올라가기 시작해서 9시 정상 도착함

2시간10분 걸린건데 코스가 좆같아서 10번정도 쉬었는데도 생각보다 일찍감.. 내가 빠른것도있고.. 2시간30분~40분 코스였는데.. 그래서 더힘듬 

내려올때 3번쉬었는데 다리풀려서 위엄해지면 한번씩 쉬었음

물은 생수 작은거 2통은 가져가야겠더라 포카리 하나로 모자랐음.. 김밥도 초입에서 팔고있었고..ㅠㅠ

등산화는 필수고 스틱은 선택임 정상 가까워지면 로프잡고 올라가야되서 스틱은 안쓰게됨

운동화신으니까 로프잡고 바위타기 시작하니까 미끄러움.. 하산할때도 로프잡고 조심조심내려옴..

일찍가니까 사람도없고 해도 안비쳐서 좋았는데 하산할때 보니까 햇빛들어오더라.. 사람들도 그때 많이 올라오기 시작함.

존나 힘들어서 뻗어서 잠자다가 지금 글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