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감각이 살아있는 공간 선유도공원입니다. 

 

 

2. 오늘 날씨 오졌죠. 사진도 잘나옵니다.

 

 

3. 풀과 물과 나무와 하늘. 혹자는 좀더 적극적인 활용을 했으면 어떠했을까? 라고 하지만 서울같이 빡빡한 곳에는 이런곳이 필요하기도 하죠.

 

 

4. 그냥 걷고 그냥 바라보는 공간이 주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5. 그 와중에 또 공구리가 곳곳에 포진해있죠. 잘어울려요. 어떤 양반은 또 그런말도 했어요. 서울 시민들의 추억은 이미 콘크리트 라는거죠. 농촌에서 올라온 1세대와는 다르게, 어린시절의 기억부터 공구리에서 놀던 사람들이다 이말입니다. 

 

 

6. 선유도 같이 기존 공간을 녹지화하는 경우는 사실 세계적으로 많이 있습니다. 공통적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더 잘어우러지겠지요.

 

 

7. 이렇게 사랑받는 공원입니다.

 

 

8. 비슷한 위치인데 느낌은 또 다르네용

 

 

9. 원래 수직수평 딱 맞춰서 찍는데 얘는 그냥 찍었어요.

 

 

10. 군데군데 이런 하드스케이프가 적절하게 들어갔습니다.

그거 아세요? 벽돌을 최초로 바닥에 깔았던 사람이 건축가 출신 미국 대통령입니다. 제퍼슨이었나? 찾아보세용.

 

11. 이것만은 기억하세요. 벽돌로 지으면 어지간하면 평타는 칩니다.

 

 

12. 또 이게 수로가 입체적으로 왔다갔다 하는데 멋져요

 

 

13. 또 조금 다른각도.

 

 

14. 조금 높은 곳에서 바라본 선유도 공원입니다. 위치에 따라 다른 느낌을 주는것이 또 선유도공원의 매력이죠.

 

 

15. 왜 사람들이 선유도를 찾는지 잘 볼수 있는 사진입니다.

 

 

16. 저 말고도 수많은 사진맨들이 있습니다. 물론 저처럼 조그만 사진기를 들고 찍는 사람들은 별로 없습니다.

 

 

17. 이거 오늘 찍은 사진중 남바1입니다.

 

 

18. 위와 아래가 연결되는 지점중 하나입니다.

 

 

19. 그냥 적절해서 찍었어요.

 

 

20. 여기가 바닷가도 아닌데요. 나무가 한쪽으로 쏠린 이유가 뭘까요? 그냥 궁금해서 찍었습니다.

 

 

21. 전망데크에서 본 마포구 입니다.

 

 

22. 한강처럼 또 쌉오지는 강이 또 있을까요. 예전에는 후백제와 후고구려 즉 견훤과 궁예가 한강에서 배싸움을 붙기도 하지 않았나요?

여튼 한강도 참 되게 독특해요. 개인적으로는 한강르네상스는 좀 더 가다듬어서 진행할 필요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처럼 여름에 비오면 못쓰고 갈수록 미세먼지는 심해질텐데... 시민들이 다양하게 쓸만한 공간들을 넣어줄 필요가 있지 않나 해요.

 

 

23. 점점 구름이 몰려옵니다.

 

 

24. 저쪽에서 보행으로 접근 가능하네요.

 

 

25. 어느새 뉘엿뉘엿.

 

 

26. 여기는 한강남쪽

 

 

27. 한바퀴 돌았으니 돌아가는 기점.

 

 

28. 생각보다 대나무가 존나게 많네요. 원래 많았나? 온난화 되면서 많아진건가? 아시는분?

 

 

29. 한강너머 북쪽에 있던 먹구름이 어느새 제 정수리 위까지 왔습니다.

 

 

30. 대나무의 선명한 모습이 좋았습니다.

 

 

31. 이제는 선유도의 낮은곳으로 갔습니다.

 

 

32. 폐허가 주는 아름다움이라는게 또 다르죠. 서울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느낌입니다. 반포아파트 단지가 비슷한 분위기가 있깄했는데...

 

 

33. 오래된 콘크리트는 풀하고 잘어울려요.

 

 

34. 밑에서 보니까 군데군데 크랙이.... 안전점검 매년 하시겠죠? 그렇죠?

 

 

35. 아주 내밀한 느낌이 들어요. 어릴때 콩밭에서 콩줄기 엮어다가 텐트 비슷한걸 만들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그때 같이 놀던 소녀는....

 

 

36. 어느새 사진이 누리끼리 해지네용

 

 

37. 이게 오늘 출사중 2번째? 

 

 

38. 물속에 또 콘크리트 화분이 있네요.

 

 

39. 구름이 본격적으로 거칠어 집니다.

 

 

40. 적절하게 오와 열을 맞춰서 적절해보입니다. 나무라고 꼭 자연스럽게 뿌려놔야 하나요? 이건 또 이런대로 멋있네요.

 

 

41. 오르락 내리락 꺾여 있는 판들. 

 

 

42. 그 판의 내리막에 끝에 있는 작은 하드스케이프. 아마 직원분들 평일에 팩차기 하기에 딱 좋을듯.

 

 

43. 이렇게 끝.

 

 

주말에 푹 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