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슈퍼맨이 악마새끼였다면?' 뭐 그런 아이디어를 가지고 만든 영화 같어
소재는 신선하게 느껴졌음
하지만 영화 자체는 그냥 그랬어서 많이 아쉬웠다
그 출신과 능력을 가지고 부모와 아이가 뭔가 더 주고받고 할 꺼리가 있었다고 보는데
몇몇 히어로물을 보면 그 '특별한 힘'에 대해 대화하고 이끌어 주려고 하는 부모들이 있잖아
그런데 이 영화는 걍 '이 새끼는 태생적으로 악마새끼고 부모는 암것도 못함' 선언해버림
아마 주인공 부부의 모습 때문에(특히 아내 쪽) 암걸린다고 느낄 사람들 적지 않을거야
그리고 걍 애새끼는 흑화해서 이놈 저년 막 죽이다가 영화가 끝남
기대보다 너무 시시한 영화였어서 많이 실망스럽다
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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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영화 끝나고 최신곡 나와서 놀람ㅋㅋㅋ
까마귀백로
아내 때문에 암 걸림?
난 엄마가 애를 긍정하는 유일한 이해자 포지션이다가 막판에 포기하는 역할이고
나머지 사람들이 애를 빡치게 하는 역할인 줄 알았는데
아졸려
부부가 다 답답하긴 함
아재는 뭔가 이성적인 척 하는데 막상 나서면 어버버 하면서 말 한 마디 제대로 못하고 툭하면 캠핑 이지랄
아줌마는 막판에 시발 이러다 내가 뒤지겠다 하기 전까지는 그저 내새끼 내새끼 감싸는데만 급급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