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시절 조현오 전 경찰청장(64)의 지시를 받은 경찰들이 어버이연합의 도로 무단점거 집회를 응원하는 댓글을 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홍보담당관실은 경찰관들의 ‘응원 댓글’을 실적으로 보고했다.
댓글 공작에 동원된 경찰관들은 검찰 조사에서 조 전 청장이 댓글 실적으로 매월 경찰서별 순위를 매기는 등 압박해 어쩔 수 없이 댓글 공작을 벌였다고 했다. 지난해 5월30일 작성된 ‘스폴팀(Seoul Police Opinion Leader)’ 소속 정모 경찰관의 검찰 진술조서를 보면, 그는 “내가 경찰관인데 왜 이것을 해서 보고를 해야 되지 하는 자괴감이 많이 들었는데 안 할 수가 없었다”며 “해서는 안되는 일을 실적주의 핑계로 안 할 수 없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스폴팀 소속 신모 경찰관은 진술조서에서 “위에서 실적을 취합하고, 한달에 한번 (경찰)서별 사이버 업무에 대한 순위 평가를 한다”고 했다.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9부(재판장 강성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조 전 청장의 공판에서 스폴팀 경찰들은 이 같은 취지로 증언했다.
경찰청 대변인실은 2012년 2월3일엔 ‘나경원 편들기 보도 관련 요지 및 대책’ 문건을 작성했다. 이 문건을 보면, 댓글 공작 발각 뒤 경찰은 ‘SNS 홍보기법 집중 교육’ 등 대책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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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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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쨰좆간지남
현오가또?
뱀고기
김용민 1승
정교분리
zzzzzzzzzzz
휘유우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뒷짐진강아지
가지가지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