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IO 4 ▶
◀김의성▶
네, 정말 아베 총리는 이 사건을 통해서 얻을 건 다 얻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번 일본 취재에서 현장에서 체감되는 분위기가 이전과는 많이 달랐다면서요.
◀양윤경▶
네, 취재 도중에 만났던 재일교포 분들이 하시는 말씀이 있었는데요. 한국 언론을 볼 때랑 일본 언론을 볼 때랑 이 사건을 다루는 양이, 그리고 질적으로 너무 달랐다는 겁니다. 아침에 일본 방송을 틀면 이 이야기로 시작해서 밤까지 라이브로 쭉 해서 거의 하루 종일 방송을 하는 것 같은 인상을 받았고 마치 예전에 북한이 일본 쪽으로 미사일 쐈을 때나 봤던 그런 분위기를 느꼈다고 합니다.
◀주진우▶
일본 정권은 그간 어려움에 빠졌을 때마다 북한을 이용해서 그 어려움에서 빠져나오곤 했습니다. 북한의 납북자 문제라든지, 납치 문제, 그리고 군사 도발 문제까지도 계속 정치적으로 이용했었는데요. 그런데 그 이용 대상이 우방인 우리나라로 바뀌었다는 게 문제점이 큽니다.
◀곽동건▶
그리고 제가 취재하다가 또 하나 깜짝 놀랐던 건요. 일본 현지에, 그러니까 우리나라 신문들이 일본어판을 내는 신문들이 몇 군데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읽히는 게 예상하시다시피 1등 신문 조선일보인데요. 그 조선일보를 읽어본 일본인들이 아, 한국 쪽 여론, 그리고 한국 쪽 입장, 한국 시각도 우리랑 크게 다르지 않구나. 이렇게 느끼는 경우도 상당히 있었다는 겁니다.
◀김의성▶
아니, 조선일보 일본판에는 도대체 어떤 내용이 실렸길래 그렇게 일본 사람들이 생각하는 겁니까?
◀주진우▶
그래서 제가 조선일보 일본어판 제가 프린트 해왔습니다. 가장 많이 본 기사는 한국 지식인이 최악의 한일관계에 대해서 평가한 내용인데요. 이런 대목이 있어요. ‘1차적 책임은 한국정부의 교조적이고 무책임한 외교 행태에 있다.’
◀김의성▶
한국 지식인이 이렇게 말했다. 이거죠?
◀주진우▶
그렇죠. 한국에서는 이렇게 생각한다. 이런 뜻이겠죠. 6번째로 많이 읽은 기사는 ‘일본 정부는 두 번이나 공식사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끈질기게 얘기하는 것은 종북좌파가 국민감정을 부추기고 늘어지는 것이다. 종북좌파들은 배일선동행위를 함으로써 얻는 정치적 이점이 아주 많다.’ 이런 대목을 기사라고 써놨습니다.
◀양윤경▶
조선일보 일본어판.
◀주진우▶
네. 2018년 11월에는 이런 기사를 만들기도 했어요. 미쓰비시 중공업 배상판결에 대한 한국 독자의 코멘트를 기사로 만들었는데요. 기사의 대목이 이런 부분이 있습니다. ‘한일협정으로 마무리된 것을 또 돈타령이냐. 한국 정부가 받았으니 한국 정부한테 달라고 해야 옳지. 그러니까 조@징 소리가 나오는 것이다.’ 이런 것을 기사로 만들어놨습니다. 조선일보 일본어판이었습니다.
◀김의성▶
아니, 물론 인터넷에 이런 악플을 다는 사람들은 있습니다. 있죠. 찾아볼 수 있는데. 이런 악플들을 끌어다 모아서 일본어판에다가 한국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한다. 라고 기사를 낸다는 거. 이거는 정말 좀, 정말 아닌 것 같습니다.
◀주진우▶
조선일보 일본어판이었습니다.
출처 MBC 공홈 : http://www.imbc.com/broad/tv/culture/straight/clip/index.html?list_id=3437492
조선일보 일본어 사이트에서 한국 지식인 무책임 으로 검색한 결과
한일 협정으로 검색한 결과.
세부 기사는 뭐 로그인 하라는거 같은데 번역도 잘 안되고 해서 걍 접음.
아마 그런기사가 있긴 있었으니까 퍼왔겠지.
근데 왠지 느낌에 딱!!!! 그런 기사만 퍼와서 그런식으로 내세운거 아닐까 싶은데......
특히나 난 나꼼수때도 그렇고 일단 주진우라는 사람 자체를 안믿어.
나경원 1억 피부과 사건때도 그랬지만 일단 던져놓고 아님말고가 주특기인 사람인거 같아서 안믿음.
오스만유머
그냥 이제 언론 자체가 크게 신뢰가 안감
cullingcat
저거 피부과 의사 아저씨 말 많든데
반반무마니
이래서 내가 조선일보 일본어판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