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글

나는

거룩함에 의지하여 어느 무엇이든 해낼 최소한의 자격이 있다.

이대로 주저 앉을 수는 없다. 이것이 복수나 어떠한 것은 아니다.

단지 이 앞의 숙명을 스스로 나아갈 정도, 가장 최소한의 자격이 있는 것이다.

 

나의 앞에 어떠한 가시덤불이 도사리고 있을지라도 언제나 내가 그리하였듯이,

묵묵히 가고싶다. 모든 고통들은 이미 미래를 상상하며 체험했다.

단지 지금 뿐인 것이다. 나의 죄는 앞선 고통을 미리 체험해버린 죄!

 

이젠 미리 체험했으니 악몽따윈 없을 것이다. 내게도 행복이 오는 느낌이 든다.

주님께서 나를 보살펴주시기를, 이 허울뿐인 삶에 축복을 주시기를,

혹여 천벌을 받을까 주님을 두려워 하나이다. 제게 축복을 주소서

 

지금껏 많은 엇나감을 행하였지만 저는 이제 저 자신의 운명에 순응할 준비가 되었나이다.

사랑따위가 아닌 제 거룩한 삶의 의지를 따라갈 준비가 되었나이다.

 

나는 오직 주님의 뜻 아래서 삶을 포기할 수 없는 운명이기에,

어떠한 삶의 일부분조차 포기할 수 없다.

 

괴롭더라도 운명대로 나아가리라,

운명대로 나아가리라,

성당조차 못가는 지금의 비겁한 저를 용서해 주소서

하지만 당신의 뜻대로 나아가리라,

 

제 미래는 주님 속에 있나이다.

주님의 보살핌이 있기에 저는 스스로 삶을 포기하지 못합니다.

미사를 가지도 못하는 이 겁쟁이가 이렇게 주님을 찬미하나이다.

 

이렇게 겁쟁이가 찬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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