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개인적으로 이 감독의 매력은 평범한데 특이하다는것같음.

식스센스나 다른 대표적 영화들을보면 너무 익숙한 TV일상 드라마같은 내용으로 전개되는데 그 안에있는 미스테리한 부분이나 반전같은게 예측하기가 힘듦.

본인은 언브레이커블을 급식때 처음 봤었는데 뭔가 허무한거같은데 내용이 잊혀지지가않고 다음 내용이 궁금하고...암튼 여운이 많이남았음.

나중에 나이먹고 다시보니 이게 미스터리영화인가? 아니면 추리영화인가? 반전영화인가? 많이 헷갈려했다가 히어로물이라는 결말에 다시 감탄했었음...어떻게보면 모든 장르가 은근히 섞여있는것같다고해야하나...

그렇기에 샤말란 감독은 어떤 특정한 장르의 느낌을 받지못하고 평범하다는 느낌때문에 관객의 취향이 많이 나뉠 수 있음.

더군다나 글래스는 언브레이커블과 아이덴티티를 안봤다면 내용을 이해할 수 없을뿐더러 애초에 히어로라는 특성을 깔고가기 때문에 샤말란 영화의 매력이 반감되어버림. 또한 중간중간 제작 시간이 부족했나? 싶은 장면들이 있었음. 다른 평범한 영화에서나 볼법한 연출과 대사가 나오더라고.

반대로 글래스의 매력은 전에 개봉한 두 영화의 세 주인공의 인물간 스토리 진행이 예상치못하게 전개되는데 역시 샤말란이구나 싶었음.

그렇게 재미있는 영화는 아니지만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함. 하지만 앞 두 영화를 보지않았거나 봤는데 재미없었던 사람은 안보길권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