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6살 5살 딸내미를 키우는 아빠에요.

 

 

컴퓨터 파일 정리하다가 던파가 에픽먹으면 자동으로 저장되는 폴더를 찾아냈어요

 

그런게 있는지도 몰랐는데 스샷하나씩 보니 지난 6개월이 생각나서 글을 쓰게 되었어요

 

 

이리저리 애키우랴 회사다니라 게임좋아하는 저도 rpg는 손도 못대고 있었어요

 

애도 좀 커가고 시간이 남아서 뭐 할만한 게임 없을까 찾다가

 

친구가 10년전에 하던 게임을 같이 하자고 해서 다시 시작했어요

 

제 기억의 던파는 싸우자 / 키리 / 아수라 뿐이었어요. 예전 록시? 서버에서 바칼로 통합될때 친구들하고 다른서버에서 온애들하고 싸우자만 했거든요.

 

그리고 나서 안하다가 아수라로 무형검인가 그거 따던 기억이 있어요. 그리고 나서 아는 후배가 아이디를 달라고 해서 주고 던파라는 게임은 아에 잊고 살

 

았죠

 

 

5월인가 어린이날 패키지 사면서 시작하면 된다고 해서 시작을 했어요

 

10년전에도 팔던 패키지를 아직도 파는게 신기했지만 맨날 돈없서서 사기 힘든걸 이제는 그냥 몇개씩 사면서 시작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게 시작하고나서 2~3일 지난 모습일 거에요  기존 아이디들이 70랩인가 80랩인가 였던거 같아요 아이디가 60~75랩 아이디가 한 7~8개 정도 있더군요

 

예전에 아수라를 키웠으니 아수라를 키워보기로 했어요

 

 

첫에픽득

 

 

던린이의 느낌이 물씬 나는군요. 길드는 친구가 들라는데 들었고 무슨 이벤트는 꼭 챙겨서 하라고 하더군요

 

그때 받은게 그 안톤레전악세에요. 아직도 정확한 아이템 이름은 모르겠어요 ㅋㅋ

 

거의 첫달은 무슨게임인지 파악하다 끝난거 같아요. 어짜피 한두캐릭만 할 생각이 었고 골드가 부족하면 패키지 몇개사면 되니 크게 걱정 없었어요.

 

근데 게임을 좀 하다보니 이건 제가 알던 던파가 아니더군요.

 

먼일이 있었나 찾아봤어요. 약속의 키리인가 먼가 이후로 전혀 다른게임이 되었더군요.

 

 

여기저기 찾아보니 레이드를 해서 최종탬인 창성을 맞춰야 한데요 맞추려면 쩔을 받아야 한다더군요.

 

쩔받는 날짜도 다르고 머가 먼지 몰랐어요. 내가 너무 나이가 많아져서 그런가 했어요

 

길드원하고 친구한테 이것저것 많이 물어서 안톤쩔을 받기 시작했어요. 그무렵 그 에픽로드인가? 그 이벤트를 시작했어요

 

이제 안톤쩔을 받는데 에픽로드를 가려면 초대장이 많이 필요하더군요. 한캐릭 초대장을 얻으로면 안톤쩔을 5캐릭정도 보내면 된다고 하더군요

 

어쩔수 없이 캐릭수를 늘렸어요. 당연히 들어가는 돈도 많아지더군요. 시간이 많치 않은 직장인들은 현질을 안하면 시작이 어렵겠더라구요

 

첫 석달은 현질을 매날 20정도씩은 한거 같아요.

 

머 그정도는 용돈으로 충분히 커버되었고 어짜피 레압도 그냥 싼걸로 부위부위 경매장서 사입고 쩔비용까지 하면 충분했어요.

 

그 망할 봉자로 날린돈이 많았어도 그냥저냥 안톤 레이드날에 쩔받으면서 오랜만에 하니 재미있더라고요

 

에픽로드로 에픽핌 보는 맛도 있고 그렇게 한두캐릭 늘려갔어요.

 

 

그러다가 3번째인가 4번째로 안톤쩔에 투입된 스커가 문제가 됬어요.

 

 

바로 이무기에요 첫안톤쩔에서 이기무기상자를 먹었어요. 먼지도 몰랐죠 당연히 ㅋㅋ

 

친구는 키우라는 계시라며 강화를 추천했고 그즈음 강화대란인가 먼가 했어요.

 

지금 강화수치를 보면 알겠지만 현질한돈 다 날려먹은 주범이죠. 결국 12강을 못가고 아직도 7강이에요 이기먹고 좋은거라고 해서

 

그때 또 무슨 이벤트로 저기 입고 있는 아바타 5마넌에 사는것도 입혀줫는데 지금은 아에 안해요 ㅋㅋ

 

 

그렇게 이런저런 쩔받으면서

 

이게 한 7월쯤 됬을때에요 이때까지도 루크는 못가봤어요

 

먼지도 모르고 돈많이들어가는 증폭이니 좋은건줄 알고 황금잔 10증을 했어요. 마부는 젤 싼 마부를 하고요. 모르는게 죄죠 ㅋㅋ

 

 

 

안톤의 조각이 한 열몇개쯤 됬을거에요 이젠 루크쩔을 받아야 한다더군요.

 

안톤에 비해 너무너무 비쌋지만 그냥 보냈어요. 마수도 쩔을 가야한다고 하더군요

 

먼 게임이 죄다 쩔을 받으려니 슬슬 이상했어요. 두달동안 쩔을 받았는데 이젠 또 그상위 레이드를 쩔을 받아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돈이 더 들어가기 시작했어요. 마수랑 루크 거기에 안톤까지

 

그래서 루크는 그냥 싱글루크로 깨기 시작했어요. 마수는 싱글이 없어서 그냥 쩔을 받았어요.

 

 

근데 악세사리는 마수로 만들수 잇다고 해도 방어구는 아무리 헬을 돌아도

 

나오지 않았어요. 칠죄를 맞추고 싶었는데 메탈라인이 3부위 이상 안나왔어요.

 

세달정도 지나니 현질하는게 아깝게 느껴지기 시작했어요. 패키지사서 골드로 바꾸고 초대장 / 쩔  받아바야

 

아이템이 안나오니 세달동안 위에 저 스샷탬이 전부였어요. 골드는 남는것도 없고.

 

 

그즈음 점핑이벤트를 했어요. 팔라딘하고 세라핌이 좋다고 해서 골랐어요.

 

이건머 본캐도 못입은 에픽풀셋이에요. 그동안 본캐에 투자한게 헛짓이었어요

 

거기에 팔라딘은 첫에픽을 양얼을 먹었어요

 

 

친구는 본캐를 바꾸길 권유했어요. 양얼들고 택입고 루크가면 다 받아준다고.

 

그래서 한번도 공대로 안가본 루크를 점핑캐로 갔어요. 헤딩팟 그런건 알지도 못했어요. 공대에 들어가서 잘 모른다고 괜찮냐고 물었어요.

 

다들 괜찮다고 하더군요 물론 공략영상은 보고 갔지만 큰도움은 안됬어요 죄다 한방에 죽더군요

 

그냥 보스나오면 양얼로 위핑이나 한번 날리고 페더 키고 따라만 댕기래요

 

편했어요 돈내고 다니던걸 공짜로 다니니 좋더군요.

 

그러다가 좀 약한공대에 들어가니 문제가 생겼어요. 한 3~4번정도까지 큰 문제가 없었어요. 못깬것도 아니었는데 욕을 많이 하더군요.

 

점핑이라고 욕을 먹었어요. 페더키고 따라댕기면 된다고 했는데 공략도 안보고 왔다고 욕을먹었어요.  그다음부터 루크는 안갔어요.

 

지금도 홀리만 가요 버프주고 보방에서 아포만 올리면 되니까 따로 욕먹을게 없더라구요.

 

그렇게 또 열심히 하고 있는데 할렘이 업데이트 된데요. 제대로된 아이템을 맞춘게 없는데 할렘이 나온데요

 

현질하며 맞춘 아이템들이 휴지가 됬지만 다들 이제 망했다던 할렘 업데이트가 저한테는 새로운 시작이었어요.

 

 

저처럼 재대로 맞춘거 없는 맨날 쩔이나 받던 사람들에겐 희소식 이었어요.

 

업데이트 된다는 말에 초대장을 안쓰고 모아두기 시작했어요.  

 

유트브를 이때부터 본거 같아요. 광부아재 영상을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업데이트되고는 본캐는 풀로 할렘헬만 돌았어요. 생각보다 할렘세트가 금방 모이더군요. 지난 석달이 허무했어요

 

마수는 이때쯤 쩔이 끝났어요. 할렘방어구 + 보법귀 + 마수   그리고 안톤쩔도 이때쯤 끝나고 싱글로 열심히 모은 모놀로 창성까지 이시기에 다나왔어요.

 

이때부턴 현질이 끝났어요. 사실상 쩔이 끝나니 현질이 필요없더군요

 

 

본캐가 사냥이 끝나면 팔라딘만 육성했어요. 에컨세트도 대여해주고 키우는게 매우 수월했어요. 광부아재 영상을 보니 토탈이클립스가 대세래요

 

한캐릭당 25분정도면 끝나더군요.  기존에 있던 팔라딘 하나는 그냥 투입해도 쉽게 돌았어요.  제가 하루에 게임할수 있는 시간을 계산해 봤어요

 

9시 정도에서 12 시까지 3시간이더군요.

 

전 교대근무를 하고 있어서 퇴근시간이 일정해요. 주간에서 야간으로 바뀔때는 하루정도 여유도 있죠. 저시간을 제외하고는 딸내미가 발에서 안떨어지기

 

때문에 게임을 할 수 없었어요. 암튼 계산해보니 6~7개정도의 팔라딘이 필요했어요. 계속적인 이벤트로 팔라딘의 숫자를 늘리는건 힘들지 않더군요

 

친구는 지겹지 않냐고 하던데 전 너무 재밌었어요. 9월부터 12월까지 팔라딘으로 광부만 하는데도 재밌더라구요 물론 못하는 날도 있지만 별일없스면

 

무조건 접속 = 토탈이클립스 였어요. 던파에 접속해서 딴짓안하고 바로 저거만 하니 캐릭 6개 피로도 써도  시간이 남았어요. 남을때마단 팔라딘을 더 늘

 

렸어요. 광부하면서 느낀건 던파하면서 딴짓을 하면 안되요. 그냥 광부만 하고 꺼야되여 딴짓하면 시간만 늘어나고 도박할 확률이 올라가요.

 

 

그렇게 일주일 돌리니 한 3~4천정도씩 모이더군요. 맨날 현질해서 골드만 사다가 그냥 사냥해서 모이니 신기했어요. 그렇게 9월부터 본캐 아수라 탬을

 

바꿔 나갔어요. 첫주엔 젤 싸구려로 모았던 레어아바타를 정리했어요. 플레이아데스로 다 맞췄어요 몇차인지는 모르겠어요.

 

그리고 그달은 엠블램 극찬으로 바꾸고 정번 2개 플티 사서 박고, 정령왕사고 , 살파플티2개 사고, 칭호 사고 , 극마부사고  현질을 안하는데 현질할때보다

 

더 빠르게 아이템이 세팅되는 느낌이었어요.

 

사실상 지금 입고 있는탬 전부 광부로 산거에요.

 

광부짓 하는동안 본캐는 테이랑 핀드워를 돌았어요. 수라로 정한건 참 운이 좋았어요.

 

어딜가나 할렘에 마수 창성 끼고 있으니 다 받아주더군요. 구인하는데 정말 저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테이가도 프리패스고 핀드워도 첨에는 방깍때문에 프리패스

 

방깍패치되니 만유나오고 프리패스

 

방깍없애는 패치되니 천공나오고

 

머 이리저리 구인하는데 다른사람들처럼 막 30분씩 안걸리고 좋더라구요. 접속하면 토탈싹돌리고 본캐는 레이드만 하고

 

암튼 그러다 9월 29일에

 

 

찜빔으로 천공도를 먹었어요. 먹을땐 좋았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8재련하는데 정확히 한달걸렸어요. 강기 한 만개정도 썻서요 이거 8재련 성공할때가 가장 던파하면서 기분이 좋았어요.;;

 

 

그래도 쇼난에서 아수라는 파밍하기 좋았어요 켜두고 다른일 하고 오면 뇌기가 몹 다 잡고 그냥 줍기만 하면 되더라구요

 

팔라딘으로 토탈돌고 나온 골드는 아수라 한테 전부 투자하고 테라니움은 탐지석 바까서 아수라가 돌고

 

그렇게 12월 까지 하니 장비가 다 맞춰졌어요

 

사실상 할렘 업데이트하고 노가다해서 맞춘거라 기분이 좋더라구요

 

 

이게임 하면서 느낀게 테이풀에 초테이도 3부위고 극마부로 핀드를 가면

 

실수를 해도 별게 아닌게 되더군요. 루크에서는 암것도 아닌걸로 욕먹었는데 핀드 노레포에서

 

공대장 말 잘못보고 혼자 따로 떨어져서 시간 지연되도

 

욕을 안먹어요. 정말 웃으면서 그냥 넘겨요.  그럴수도 있데요.  아이템이 벼슬이더군요

 

 

이겜에 솔직히 컨트롤이라고 할것도 없는건 다들 아실거에요 사냥하는데 컨트롤이 머가 필요해요 그냥 피하다가 스킬만 쓰면 되는걸

 

탬없다고 욕하고 하는건 좀 아닌거 같아요.

 

 

이제 남은거는 스위칭 초대륙상의랑 마력의 대격변 어깨 먹어서 44% 맞추는거 드럽게 저 두부위는 안나오더라구요

 

 

증폭남았어요 증폭이 돈이 엄청 든다던데 일단 영황증 팔때까지 광부만 해서 골드만 엄청 모아둘려구여

 

 

반년동안 시간남을때마다 진짜 열심히했어요 ㅋㅋ

 

다들 욕하고 접는다 탈턴이 답이다 그러는데 오랜만에 하는 rpg라 그런지 광부만 해도 재미가 있네요 .

 

 

이런저런 얘기를 두서없이 적었네요 시간의 흐름이 좀 안맞을 수도 있어요 ㅋㅋ

 

 

토요일이라 딸내미랑 아침부터 놀아줘야 되는데 이러고 있으니 얼렁 자야겠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즐겁게 던파합시다. 저처럼 재밌게 하는 사람들도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