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진로고민

뒤늦게 진로를 문예,영화,연극 쪽으로 생각 중인데요.

어느 것도 제대로 배워 본 적이 없어서 실기가 너무 깜깜하네요.

베이스가 없다면 어느쪽이 제일 좋을까요?

일단 '택배'라는 글을 신춘문예 생각하면서 쓰고 있긴 해요.

 

정치도 관심이 없진 않지만 직접 나서기보단 사회에 여러 방향을 제시하고 싶어요.

페미니스트의 입장에서 여성 인권 향상의 필요성을 이야기 하고 싶고

노동자의 입장에서 느끼는 사회의 부조리를 이야기해보고도 싶고

우리가 못 보는 사회의 여러 민낯을 조명하는 역할을 맡아보고 싶네요.

 

사실 어릴 적이야 정치같은 것에 꿈을 두기도 했지만

국민이 주인인 나라에서 정치가가 국민이 내세운 방향을 따라야지,

국민이 정치가의 방향을 따라가는 건 제가 생각하는 것과는 괴리가 있어요.

저는 리더십도 별로 없는대다가, 욕 먹으면 자주 울고 맘고생이 심해서 힘들것 같아요.

 

대신 많은 사람들이 방향을 제시하기 쉽도록 문화쪽을 염두에 두고 종사하려 해요.

음악쪽은 악기같은건 영 소질이 없고 노래도 잘 못해요. FL스튜디오 한번 끄적거리다 정말 재능이 없는 걸 깨달았네요.

그나마 생각한게 작가,감독,배우 이런쪽이에요. 기본적인 베이스가 전무하다보니 막상 너무 늦었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일단 대학을 새로 갈 생각을 하고있지만 갑작스럽게 이런쪽 이야기를 꺼내면 부모님도 당황스러우실 것 같아서

어느분야든 실기 연습을 위해 학원다니는 것을 꺼내기가 어려워요.

 

그전에 셋 중 어느 하나도 만만하지 않기에 지금부터라도 확실한 목표를 잡는게 좋을 것 같아요.

여러분들이 생각하기에 어느 쪽이 제일 좋은 것 같나요?

3개의 댓글

2018.11.18

제가 무슨 다른 일이 있거나 심적으로 힘들어서 그런게 아니라 구냥 다른 분들에게 추천받아보고 싶었어요. 술 마시고 일찍 자는게 습관이 들어서 그런지 여러 고민들만 떠오르고 잠이 잘 안오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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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9

정치적인 영향력을 위해 문화계에 입문하고싶다는거야?

너무 이상하지 않아?

0
2018.11.19
@엿이나까잡숴

그런 영향력보단 사회적으로 외면받는 쪽에 조명을 하고싶은 거지 정치를하게되면 그런 쪽과는 괴리가 없을 수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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