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마크임 저게?

그러게 심지어 경찰시험 한국사 난이도 높아서 모를수가없는디

아니 ㅋㅋㅋ 한국사고 나발이고

안중근의사를 모르는건 좀 너무 심하지않나

안중근의사가 테러리스트냐?

에? 나는 여전히 이해가 안가는데;;

"손으로 막는" 모양은 일반적으로 그 손의 주인이 상대방에게 보내는 STOP 사인을 의미하는거 아니야?

밑에 내용도 "테러 STOP"이고?

그럼 당연히 테러에 대해 손으로 막으며 STOP을 표시하는 주체는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고자 하는 정부 내지 경찰당국으로 보는게 타당하지않아???

저 포스터를 보고 안중근 의사를 테러리스트로 묘사했다는 말은 테러리스트가 자기들 스스로를 겨냥해 "테러 STOP"을 외친다는걸로 이해하면 되는거냐??

STOP이란 표현에서

STOP의 대상(멈춰야 할 대상)은 누구고,

STOP의 주체(멈추게 만드는 주체)는 누군지,

그리고 손바닥을 펼쳐 대상을 저지하는 STOP 사인에서

그 손바닥의 주인공은 누구고, 누구를 대상으로 저지하는지 생각해보면 메시지 전달이 미흡했다 정도의 비판은 있을수 있어도 이걸 역사의식의 부재나 안중근 의사 모독으로 볼 일은 아닌것 같음

에? 쏘나노????

쓰게에에에에에ㅔ엥에에에엣

물론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네 말이 맞는데

아무튼 이런 논란을 만들게끔 한게 문제임.

당장 여기만봐도 이해못하고 "안중근이 테러리스트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잖아

공공 포스터는 누가봐도 한눈에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야지

아니 그러니까 그런 행정상, 실무상의 문제는 차치하고 저 포스터 자체가 안중근을 테러리스트로 생각했다면 절대 만들수없는 포스터라고.

근데 지금 다들 경찰서 무뇌 & 매국노 취급하고 있는거 안보임?ㅋㅋㅋㅋㅋ

아니 그러니까 상식적으로 곰곰히 따져보면 니 말이 맞다고. 누가 니 말 틀리댔냐?

근데 의도야 어찌됐든 사람들이 보자마자 그렇게까지 생각못한다는게 핵심이라고.

니 말마따나 애들 댓글봐봐.

다들 안중근이 테러리스트라는건가?하고 헷갈려 하잖아

누가 포스터보고 너처럼 한참 생각해

포스터보고 첫 눈에 들어오는게 안중근 의사 손도장이랑 테러라는 글자인데 언뜻보면 당연히 오해하기 쉽게 만든건 사실이고 그럼 그 잘못은 저 포스터 만든 경찰 책임이지

내눈엔 여기서만해도

첫 눈에 메시지가보이고 안보이고는 고사하고 아예 논리적으로 생각할 마음 따윈 추호도 없이 무작정 까대고보는 애들만 벌써 여럿 보이는데?

오히려 테러예방 포스터에 테러를 막는 STOP 사인 손바닥을 안중근 의사의 손도장으로 썼음에도 그걸보고도 무작정 안중근을 테러리스트로 묘사했다는 애들이야말로 일본 세뇌에 뇌까지 찌든 진성 일뽕매국종자 아니냐???

이순신 장군 칼차고 서있는 모습 아래

테러예방 문구 적어놓았다면

제정신 박힌 애라면 당연히 이순신 장군이 테러로부터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려는 의도겠구나하지

"아니 이순신 장군을 테러리스트로 묘사하고 모독해?!?!?" 이러겠냐고.

저걸보고 안중근 의사랑 테러리스트를 결부시키는 새끼들이 정신나간거지

그 애들이 정신이 나갔든 안 나갔든 그렇게 오독하는 사람이 생기게 공공포스터를 만든 걸 비판하는 거지. 잘못 읽는 사람들이 몰상식해서 그러는건지 성급해서인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아.

이해가 안 가나? 기호에 대한 몰상식이 아니라 실패한 기호인거다.

그리고 안중근=테러리스트 주장은 정상적으로 교육을 받은 사람이면 못들어봤다고 썼던데 그거랑 별로 상관없지. 그럼 역사교육 안듣고 논 애들이면 저렇게 생각하겠냐? 일본이 저런식으로 헛소리한다는 주장을 직간접적으로 전해들었던 사람들이 보통 불쾌해하며 기억하겠지.

저 손도장에 약지만 있었어도 무뇌 취급은 안받겠지

그니까 무뇌취급 받는 이유가 뭐냐고.

설명 가능??

일본에선 아주 예전에 테러리스트로 알다가 차츰차츰 독립운동가로 인식을 바꿔갔는데

13년쯤엔가 아베가 안중근은 테러리스트라고 주장했다. 안중근은 범죄자라고...

안중근 의사께선 법정에 서서 자신은 군인으로써 행한 일이었다고 주장했는데 당시 일본에선 이를 무시했지

그렇게 주장했던 안중근 의사 손도장 밑에 테러니 뭐니 써놓으면 어떻게 보이겠냐

1) STOP 사인에서 손은

대상을 막고, 저지하고자 하는 사람의 손이지, 막아야 하는 대상(=테러리즘)의 손이 아님.

2) 대한민국에서 정상적으로 역사교육을 받은 일반인이라면 "안중근 = 테러리스트"라는 식의 주장에 대해 들어본적이 없거니와, 설령 그러한 일본의 주장에 대해 알고있더라도 "안중근의사의 손도장"과 "STOP! 테러" 라는 테러예방 문구를 같이보고 "안중근 의사를 테러리스트로 묘사했다"는 괴랄한 생각은 하지 못함

"테러 예방" 포스터에 "테러를 막는 손"으로 안중근 의사의 손도장을 차용했는데,

이를 구태여 "안중근은 테러리스트다"라는 일본의 주장과 결부짓는건

기호의 의미에 대한 몰상식이자 콘텍스트의 심각한 오독이며 어쩌면 "안중근은 테러리스트"라는 일본측의 주장을 대중들에게 어필하려는 의도적 행위라고 밖에는 이해할수가 없다.

반론 있나?

나도 하나 묻고싶은데,

"테러리즘"이란 그 다양한 사회적 함의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으로 "정치사회적 목적을 수반한 조직적 폭력행위"라는 중심의미를 내포하고 있잖아?

그럼 넌 광의의 테러개념에 비추어보건대

테러라는 말이

"제국주의 및 식민지배의 확산"이라는 정치적 목적을 갖고, 주권국가인 조선을 침략하여 국가와 민족에 대해 유무형의 폭력을 행사한 일본과

일본이 먼저 행한 무자비한 폭력에 대해 물리적 수단으로 저항한 독립운동가

둘 중에 어느곳에 더 어울린다고 생각해?

넌 "테러"하면 독립운동가 쪽이 먼저 떠올라?

저 포스터는

"반국가, 반인권적 폭력행위"로 표상되는 테러를 우리 역사속에서 그 대표적인 사례였던 일제의 폭력에 등치하고,

그러한 폭력행위를 근절코자 항거하며 일제로부터 국가를 수호한 안중근 의사를 국가경찰기관에 등치함으로써 메시지를 담아낸거야.

그러니 안중근 의사를 상징하는 손도장 이미지의 차용이 그 당위를 얻는거고.

쉽게말하면

"테러" ㅡ "일제침략"

"테러 저지" ㅡ "일제침탈 저지"

라는 선형적 비유에 터잡아

안중근 의사의 손도장을 STOP 사인에 활용한거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명확하게 안중근 의사의 손은 STOP 사인에서 "멈춤을 지시하는 손"으로 쓰였다고.

말하자면

"안중근 의사가 일제의 침략을 저지했듯, 경찰이 테러를 저지하겠습니다 (or 테러의 저지에 힘을 모아주십시오)"가 주된 메시지가 되는거지.

테러 - 악 - 일본 - 저지의 대상 - STOP의 대상

경찰 - 선 - 독립운동 - 저지의 주체 - STOP의 주체

라는 당연한 등식 구조인거지.

이걸 이해못하고 의문을 갖게 될 여지는 단 하나, "안중근은 테러리스트다" 라는 일본의 주장에 터잡았을때 뿐이지.

그럼 네 질문으로 다시 되돌아가보자.

넌 전참시 세월호 보도자료 이용이 논란이 되는 이유가 지금 이 안중근의사 포스터와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하고 질문했겠지?

하지만 둘 사이엔 커다란 차이가 있어.

저 포스터는 최소한 "왜 다른 손도 아닌 '안중근 의사의 손도장' 이미지를 차용했어야만 했는가?"에 대한 내적인 당위를 갖추고 있다는게 바로 그거야.

앞서 말했다시피 테러와 경찰의 관계를 일제와 독립운동가의 관계로 치환하여 표현하는 포스터에서 그 메시지를 보여주기 위해선 꼭 안중근 의사의 손이었어야만 하니까.

하지만

이영자씨의 어묵 먹방과 세월호 사건 장면은 상호 어떠한 연관관계가 있지?

"왜 다른 보도도 아닌 '세월호 참사 보도'의 이미지를 차용했어야만 하는가?"에 대한 내적인 당위를 갖추었나?

"세월호 보도 장면"을 사용해야지만 그 의미를 드러낼수 있는 어떤 메시지가 있었던가?

당연히 그 대답은 No지.

그리고 바로 그 지점이 네가 물어본 전참시 사태와 지금 이 포스터 사태가 서로 같은 구조로 비교될 수 없는 이유인거고.

왜 그 둘이 서로 다른지에 대해선 충분히 설명됐으니

이영자씨 전참시 보도자료 사건에 대한 내 개인적인 견해는 생략할게.

손바닥을 펼쳐 보인게 STOP의 의미란건 알지

하지만 내 말은 안중근 의사의 손도장을 쓴게 문제라는 거야

즉, 그냥 손바닥 기호였으면 문제 될게 없었다는 거지.

생각해봐 우리나라에서 약지가 끊어진 손도장 하면 누가 생각나는지. 안중근 의사밖에 없거든

그렇다면 이 약지가 끊어진 손도장은 안중근 의사라는 상징성을 가진다고 보면 되겠지?

그런데 안중근 의사를 상징하는 손도장에 STOP 테러! 라는 표현을 썼으니

그건 곧 안중근 STOP 테러라고 여겨져서 불편해질 수 있다 이거지

야 그리고 무슨 테러를 일본 침략에 비유하고 그걸 막는 손을 안중근의사 손을 썼겠냐?

동그라미 하나 치고 테러~!! 여러분의 관심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써있는데 문맥이고 비유고 하나도 없잖아.

저건 아무리 잘 봐줘도 그냥 유명한 손 아무 생각없이 가져다 쓴거다..

닷씨는 마계를 무시하자미라

이곳은 인천초등생토막살인사건이 일어난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