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량 자체를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선을 넘지 말라는 것

인증마크 달릴 수준 내에서야 뭘 하든 지지고 볶고 맘대로 하라는거지

본연의 느낌까지 박살내는 전통이 의미가 있냐싶은데

개량의 선을 누가 정함? 그 선을 그어 놓고 통제하면 발전이 있을까? 창의력이 개입할 틈새가 있음?

비즈니스 캐주얼은 전통 양복이라 볼 수는 없지만 그것이 아예 양복이 아니라 할 수도 없지.

또 애초에 양복 자체가 전통 모닝코트는 턱시도로 변형해가는 등 변형한 옷이기도 하고

물론 니가 밑에 첨부한 사진 보니까 병신 같은 예가 몇 있긴 하다만 그거라도 입는 게 어디임?

애초에 전통한복을 입는 사람과 개량한복을 입는 사람은 별로 겹치지 않음.

그렇다고 개량한복이 이게 전통이다 하면서 전통성을 내세우는 것도 아니고

그런데 그걸 가지고 원리주의니 뭐니 하는 건 씹 꼰대질임.

지들부터 사시사철 입고 다니던가 입지도 않는 전통한복을 개량한복으로 입는다고 그건 한복이 아니야!

추하지 않냐?

없어 한복 기모노 경복궁 구글 검색하면 나올듯

https://news.joins.com/article/21989452

찾았다 여기 있네

운동화 같은 씹선비 같은 꼬투리도 있다만 개인적으론 공감가는 꼬투리도 많음

더 큰 문제는 신발이다. 우아한 한복 치맛단 아래 투박한 운동화가 드러난다. 일본에서 기모노를 입은 여성을 만났는데 그녀가 운동화를 신고 있다면 어떤 느낌일까.

[출처: 중앙일보] [서소문사진관] 고궁 주변의 한복, 우리 옷 맞나요?

기모노 기모노 거려서 뭔가 했네 ㅋㅋㅋㅋ

기모노 같은 한복 지랄하고 자빠졌다 ㅋㅋㅋㅋㅋㅋㅋ

등뒤로 리본묶었다고 지랄하고 치마 풍성하게 보인다고 지랄하고

운동화 신었다고 지랄하고

색이 너무 화려하다고 지랄하고

아주 그냥 씨발 지랄이 풍년이다

운동화는 개인적으로도 씹선비같다고 했고

풍성하게 보이는거, 무늬가 지나치게 화려한건 문제 맞다고 본다

풍성하게 보이는건 전통적으로 문제가 없는데 주름으로 풍성하게 만드는게 아니라

뼈대를 괴상하게 심어놔서 튀어나온게 무슨 연날리기 같은 느낌이고

무늬 화려한건 무슨 기생집에서나 볼 법한 모습이라 왕궁이랑 전혀 안 어울린다고 봄

니가 하도 기모노같은 한복 지랄을 해서 도대체 기모노 같은 한복이 뭔가 했는데

기모노라는 말이 나오는게 저부분이라서 너 까려고 올린건데?

기모노 같은 한복이 어딨는지 사진 좀 올려봐라?

아니 입는놈이 풍성해보이고 싶어서 뼈대 넣는다는데 몬상관인데?

어께 떡 벌어지게 보이고 싶어서 뽕 넣으면 한복 아님?

키작아서 깔창 깔고 신발 신고 한복입으면 한복 아님???

젖이 짝아서 뽕부라차고 사진찍으면 한복 아님?

딱히 잘 모르겠고 글쓴이가 일본 되게 좋아하나보다 하는 느낌은 받음

나도 사실 기모노 부분은 글로만 봐서 그러려니 했는데 리본 뒤로 맸다고 그 지랄한거였다니 확인하고 보니까 좀 얼척은 없네 근데 좀 관리의 필요성은 있다는 생각엔 변화없음

관리라기 보단 뭐가 전통이고 뭐가 현대적으로 인정해줄 수 있는 부분인지에 대해 토의가 필요하겠지

사람들이 저런 주장에 반발심부터 느끼는 게 자꾸 금지부터 하고 시작하려 들어서 그럼

일리가 있네 근데 대상 자체가 칼같이 기준을 잡기가 애매해서 명문의 기준을 만든다는 자체가 좀 불가능하다고 생각됨

막말로 그런식으로 하면 현대 한국 사람들 복장과 한복의 구분을 명확히 할 수 있을까 싶은데 현실적으로는 그런 명문 없이도 구분이 이뤄지고 있잖아

그걸 수질관리(?) 차원에서 더 꼼꼼하게 하는 정도라고 생각함

개인적으론 박제되어 생명력을 잃는 것이 아니라 본연의 색을 잃고 방법론적으로 수렁에 빠져야 사라진다고 본다

수단적으로는 경복궁 무료입장이라는 방법으로 활성화는 했는데 본연의 색 자체를 잃고 있는 것이 문제

핵심적인 면만 잘 살려서 개량하면 문제가 없는데 근본없이 핵심까지 휘저으면 그건 문제지

병신

누가보면 일본애들 기모노에 항상 게다 신고 또각또각 거리며 다니는 줄 알겠다야

극단으로 따지면

한국인이 입고 있는 옷이니 한복임! 주장할 수도 있겠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