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글

바보가 되는 생각들 열가지

1. 사람은 보고 싶은대로 보고 믿고 싶은대로 믿는다.

종교나 정치, 심지어는 과학적인 사실까지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잘못 된 것을 알기 위하는 것은 힘든 일이다.

 

2. 책의 줄거리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위대한 개츠비도 줄거리는 불륜소설에 지나지 않는다.

사람조차도 몇 페이지만 읽고서 판단할 수 없다.

 

3. 우리는 선하다거나 악한 전래동화에 나오는 평면적인 인물이 아니다.

선악 보다 인과에 따르며 각자의 입장에 따라 선이 되거나 악이 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이상한 것은, 그렇게 보는 것이 살아가는 것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4. 사람은 고쳐 쓰지 못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 말은

스스로가 이 보다 나은 사람이라는 선민의식과 다를 바 없으며

언젠가 당신도 한 순간의 실수로 폐품이 되어 그런 말을 들을지도 모른다.

 

5. 오늘 날 사람들에게 주어진 명백한 고통은 집단의 악폐에 있다.

집단에 소속되어 잘못된 일을 저지를 때, 개인의 죄 의식과 판단력은 흐려진다.

집단을 지키기 위해 죄인을 감싸기 시작하고 그들로 인해 물의 명정이 흐려진다.

 

6. 사람의 의심은 마치 풀잎새를 한 쪽씩 따면서 찾아나서는 것과 동일하다.

그런가, 아닌가 한 쪽씩 따다가 옆에서 누군가 말하지도 않았으며 자신조차도,

물어보지도 않았지만 확정지은 채로 7번째의 풀잎을 따고 그렇다고 단정짓는다.

 

7. 인간관계는 중요하다. 하지만 시간과 돈을 쏟으면서 행복보다는,

스트레스를 받게된다면 그런 사람과의 관계에 긴밀하게 쏟을 필요가 없다.

그런 사람은 정 주기 보단 서로 주고 받는 비즈니스 관계처럼 남는 것이 옳다.

 

8. 돈은 사람을 사는데 쓸 수 없다. 그러나 가장 가치있게 쓰는 방법이야 말로

사람에게 쓰는 것이다. 돈은 사람을 이용하고 조종하는 것에 쓰일 수 없지만,

돈을 통해 사람간의 시간과 감정을 공유하는 것에 진정한 가치가 있다.

 

9. 나이가 많아지면 지혜가 생긴다는 것은 잘못된 말이다.

단순히 사회의 불가해한 악습들을 억지로 받아 들이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꼰대라는 소리를 일찍 듣는 것은 일찍 그것을 이해하는 것과 다름 없다.

 

10. 사람은 언젠가 죽는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언제 죽던간에,

죽는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는 것이다. 우리는 죽음을 갈구하면서도,

죽음의 그림자에서 산다. 그리고 죽음 너머엔 과거같은 개념은 없다.

2개의 댓글

2018.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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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3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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