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전

 

해킨토시를 하겠다고 삽질했었지만 메인보드가 좀 그래서 여러모로 실패했었어

 

기본적으로 하드디스크에 클로버를 심어줘도 부트로더를 못찾고, 그래픽카드가 제대로 인식되지 않으며(비램 8MB or 12MB) 나중에는 하드부팅에 성공했지만 USB 미작동 의 삽질이 있었어

 

 

결국 반쯤 포기하고 똥겜만 붙잡는 나날을 지내다가 똥겜 질려서 다시 삽질하기로 했어

 

이번엔 보드를 바꿨지

 

ECS 보드로 작업하려고 했지만 오랜만에 빛을 봐서 그런지 보드가 죽었어!!

 

그나마 그 보드가 커스텀맥 커뮤니티에 성공썰 하나가 있더라고. 그사람도 삽질좀 한거같은데

 

아무런 정보도 없는 바이오스타 보드를 사용해서 해킨을 시도하기로했어.

 

보드는 H61MHV 라는 녀석이야

 

대충 이렇게 생긴 녀석이고

 

설치할때 성공한다는 기대 하지도 않았어.

 

 

먼저 부팅전에 SATA 컨트롤러를 ACHI로 변경해주는 작업을 하기위해 바이오스 설정을 들어가는데

 

메뉴를 하나하나 살펴보는 도중 Boot 항목에서 재미난 메뉴를 찾았어

 

이녀석은 UEFI 부팅을 켜고, 끄는게 가능하다는것!

 

전에 시도한 애즈락 보드는 Only UEFI 부팅이라 MBR 하드디스크의 부팅을 지원 안하고 무조건 GPT 구조로만 사용가능했는데

 

이녀석은 MBR과 GPT 를 둘다 지원!

 

그래서 EFI 부팅 활성화 하고 해킨 USB를 연결한뒤 클로버 부트로더를 켰지

 

여기 까지는 그 어떠한 구린 보드라도 갈수 있어

 

설치 과정 스킵스킵 하고

 

해킨 첫 로긴을 하는데

엄청 부드러워!

 

그래픽카드가 그냥 인식되기 시작하는거야!

 

애즈락 보드에서는 그래픽카드 인식이 안되서 엄청나게 버벅였는데 여기선 그냥 인식되네?

 

 

혹시나 확인해보니 역시 아무런 삽질할 필요없이 그래픽카드가 한방에 인식되어버렸어!

 

여기서 좀더 확인해보니

 

보드 내장랜도 그냥 인식되어서 삽질 할 필요 줄어들었고

 

하지만 모든게 잘될수가 없지.

 

ALC 662 사운드 는 잡히지 않았어.

 

그냥 이대로 하드디스크에 클로버를 심어주고나니까

 

?? 오디오가 잡힌다?

 

아무런 삽질 없이 변비 쓸려가듯이 모든게 잘되는거야

 

잠자기 후 복구하는것도 해보니까 문제없고

 

아이클라우드 등 대부분의 것들이 정상적으로 동작해

 

 

역시 보드 엄청 타나봐

 

바이오스타 기대 안했는데 이렇게 완벽하게 해내는거 보니까 좀 놀랍기도 하고

 

OS 업데이트 있길래 해봤는데

 

하고나서도 안정적으로 잘 돌아가더라

 

 

 

 

요약

 

애즈락 보드로 2개월전에 해킨 시도하다 실패함

 

성공 썰이 있는 ECS 보드로 해킨하려고 했지만 보드가 뒤짐

 

기대도 안한 바이오스타 보드가 완벽하게 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