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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먹주의) 늙은 남자의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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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먹....

 

 

 

 

184개의 댓글

2018.09.17
@자네이런걸본적이있나

사회적 시선이 두렵지 않다면 니가 원하는대로 해도 된다. 마음의 평화가 최고 아니겠냐.

2
2018.09.18
@자네이런걸본적이있나

애비놈 줘패라

0
2018.09.17

바깥에서 돈벌려고 다정하게 하는거 절반만큼만 집구석에서 하라고 그래

 

맨날 술쳐마시고 들어와서 자는 애들 깨워서 주정부리고

 

왜 밖에서는 좋은 사람 소리 들으면서 집에 들어와서는 가족들한테 화풀고 개좆같이 굴어

 

좆같은 년이랑 결혼한것도 본인 선택이고 자식 가진거도 본인 선택이고 자식들에게 소홀하고 돈버는데 더 신경쓴거도 본인 선택 아닌가?

1
2018.09.17

댓글들 보면 아버지들 욕하는 글들이 더 많아서 안타깝네. 지금의 현실을 보여주는 거 같아서 애잔하고. 아버지들한테 잘하자 얘들아.

0

일단 저런상황이 우리집상황하고는 다르니까 뭐 별다른 말은 안하는데

저 사람들의 얘기로 우리집상황이 희석되는것같아서 그냥 읽으면서 공감이 안되더라.

저런사람들도있겠지만 저렇지 않아서 이혼한 사람도 있다는것만 알아둬라.

 

우리집은 가장먼저 빡돌아서 손에 잡히는거 내던지는게 그쪽이었고

별거의 가장 큰 이유도 어떤정치인 팬카페 정모같은거 꾸준히 나가다 눈맞아서 바람낸쪽도 그쪽이었음

결정적인 이혼사유도 위의 바람난거때문이고.

내가 고3때 대학교 어디어디 가고싶다고할때 맘에 안든다고 안경낀상태로 뺨맞고 눈 실핏줄터져서 응급실가고 이랬던것도 아직도 생생하네

 

난 법적으로 성인이 되자마자 바로 가족과 연을 끊었음

가족보다는 정확히는 아버지랑이겠지.

 

그리고 일이 바빠서 가족과 시간을 못보낸다?

전혀 아니었음.

우리집은 일방적으로 명령하는 구조였고

나는 매달 1일마다 어떤 자연휴양림사이트에서 예약하는걸 했었고

나는 그 자연휴양림을 일생에거쳐 단 한번도 가본적이 없음.

거절했나? 그것도 아님.

그럼 자연휴양림은 누구랑 가나? 부부동반모임용임.

거절은 안했더라도 제의라도 했나?

내가 예약까지했는데 가면안되냐라고 한번 물어봤지만

말을 그따위로 하냐고 집어던진것도 그쪽임

 

위에도 말했다시피 부부동반모임같은 가족 외적인 일에는 돈을 아주 많이 쓰고 아주 잘보이려고 애썼다.

그 결과덕분에 가끔 우연히 부모님 친구분 만나서 잠깐 얘기같은거 하면 나의 일을 공감을 못하더라.

아니 아예 그 이야기자체를 의심쩍게 생각하더라.

 

남들한테만 잘보이고 정작 자기 가족들한테 그렇게 이중적으로 구는 사람

그 이후로 나는 이중적인 사람을 아주 혐오하며 살게됐지.

특히 정의당같은애들이나 내로남불이 특기인 웜퇘지들

 

지금 그사람은 여당 정당에 소속돼서 뭔 일 하는거같더라.

1
2018.09.18
@닉으로드립치고싶냐

원래 밖에서 신사소리 듣는 사람들은 집에서 개차반인 경우 많더라

0
@으캬캬캭

나는 독립이라는 수단이 있었지만

어머니는 계속 묶여있었는데 이번기회에 잘됐지 뭐

0
2018.09.18
@닉으로드립치고싶냐

우리 아버지도 밖에서 하는것만큼 집에서만 하면 좋겠는데 그게 아쉽다.. 나야 결혼해서 그 꼬라지 맨날 안보니까 속이 편하다만 엄마가 맨날 봐야되니까 그게 신경쓰이지.. 우리 아버지는 맨날 만나면 옳그떠 이야기만 하시고

빨갱이 타령만 해서 미치겠다 ㅋㅋㅋㅋ

 

그리고 남들한테는 엄청 베풀고 그런 이미지였는데 그 마저도 옳그떠 때문에 친한 친구들도 멀리 하는 것 같더라

남들한테 잘해줘봐야 걔네들이 아버지 아프면 병간호 할것도 아니고 제사상 차릴것도 아닌데 뭘 그렇게 이미지에 매달리는지...

 

그리고 우리집은 아버지가 한량이고 엄마가 젊으셨을때부터 일하셔서 돈 버셨는데 최근에는 어디 떨거지 사기꾼 말 듣고 주식사서 몇천 날려먹고 또 그걸로는 부족한지 어디투자하면 돈방석에 앉는다고 돈 달라고 아우성이다

 

0
2018.09.17

이런 부모님의 상을 보고 자란 지금 젊은이들이기에 결혼을 안한다.

0
2018.09.17

능력있는 적어도 자기랑 동등한 여자 만나면됨

 

0
2018.09.17

개드립에 일베 뿐아니라 윔태지들도 존나많네 ㅋㅋㅋㅋㅋㅋ

0

나는 우리 아버지를 누구보다 존경한다.

물론 본인도 할아버지 덕을 많이 봐왔지만 언제나 묵묵하게 일하시고 일끝나면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하시고

고등학교때는 어색하지만 수능 끝나고 아버지에게 운전을 배우면서 아버지랑 자꾸만 이야기 하다보니 점점 아버지에 대해 많이 알아가는 거 같아서 나는 아버지가 제일 편하다.

내가 말이 많은데 아버지는 언제나 그러한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내 헛소리에도 웃어주신다.

자기에게는 쓰는 돈 하나 없으면서 아들딸위해 남들이 하는 갓 다 할 수 있게 해주시고 언제나 응원해주시고

그래서 대학도 재수해서 까지 아버지 따라갔고 나는 아버지한테 언제나 아빠같은 아빠가 되고 싶다고 한다.

나에게는 내 이 세상 살아가면서 내 마음의 가장 큰 버팀먹목이 되주신게 내 아버지다.

근데 요즘 아버지가 늙어가시는게 보인다.

마음이 너무 슬프고 죄송스럽다.

술한잔해서 울컥한데 아버지 한테 전화나 해야겠다.

 

0

근데 나는 돈 벌어서 아버지가 될 자신이 없다.

과연 나에게도 가족을 부양할 능력이 생길까?

0

외벌이 젊은 부부가 굴러가는 건 집안일/돈벌이라는 역할분담이 각자 있으니 기능했던 거고

 

요즘 무너지는 은퇴한 부부는 역할분담의 한쪽 축이 없어졌는데 역할을 재정립하지 않아서 그런 거라고 봄

 

솔직히 은퇴하고도 집안일 하나 까딱 안하고 하루에 한끼를 자기 손으로 안 해먹는 노인네가 수두룩함

1

JTBC 이것들은 저런사람들은 싹 무시하고 무조껀 여자만 힘들었지?

진짜 요즘들어 빠가 까를 만든다는걸 절실히 느낀다

0
2018.09.17

못 배운 세대 아니냐. 비하의 의미가 아니라, 진짜 상호 소통이 중요하단 의식을 못 배운 세대.

당장 먹고살기 급한 것도 있고, 그러려면 돈이 일단 있어야 한다는 마인드 아니었을까?

 

객관적으로 이렇게 쉴드가 가능은 하지만, 정작 나 역시 아부지 대하기는 피곤할 따름.

2

부모를 바꾸려 하는 것보다 내가 바뀌는게 빠름

0
2018.09.18

이문제는 이미 미국에서도 큰문제임

 

미국은 남자가 결혼을 기피할려는 가장큰이유가

 

현재 은퇴나이의 남자들을 봤기떄문임

 

여자들이 자기들이 희생이니 머니하는데

 

실제로 통계에 조사까지 끝난문제고

 

 

예전엔 남자가 결혼을하면 얻어가는게있고 여성이 결혼하면 얻어가는게 있는반면에

 

남자가 얻어가는건 이미 거이다 사라진반면 여성들이 얻어가는건 아직 그대로 남아있는부분임

 

알다싶히 가부장제로 인해 서로가 득보는거중에 남자가 득보는부분은 지금도 한국에서도 거이다 사라진부분임

 

 

즉 저기 말대로 남자는 슈퍼맨이 되야하는데 얻어가는건 적어지고

 

반대로 혼자서도 즐길수있는 놀이거리는 폭증을함 외로움을 느끼는 절대시간자체가 적다는거야

 

 

결혼을 해봐야 불행할확률이 매우높고

 

혼자서도 즐길거리가 엄청나게 많다는거지

 

 

오히려 반대로 비선진국이 애를 많이낳는 큰차이중하나여

 

서로 희생해야할거와 서로 얻어가는 몇천년동안 이어져온 가부장제를 불과

 

100년도안되는 시기에 박살이나고 몇천년동안 이어져온것을 무조건 나쁘다

 

남자가 얻어온 이득은 차별이다! 라며 박살낸 나라마다 결혼율 출산율은 개박살이 나는거임

 

 

어떻게보면 인류가 진화하는 과정이라고 볼수도있고

 

어떻게보면 인류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과정이라고 볼수도있곘지

 

내가 죽기전엔 결과를 모를꺼고 ㅋㅋㅋ

0
2018.09.18

그러니까 아무나랑 결혼하면 안돼

내가 없을때 내 흉을 자식 앞에서 안 보는 여자랑..

우리 엄마는 보셨다.. 그래서 내가 군대 가기 전까지 아빠를 미워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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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8

사회구조의 문제, 의식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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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8

지금 젊은 남자들은 과거의 젊은 남자들이 아님.

 

과거에는 말 그대로 남자는 밖에나가서 일하고, 여자는 집에서 집안살림 하고 애 키우고 이런게 정해져 있었음.

 

근데 남자가 언제까지 일을 할수는 없음. 은퇴하면 집에서 있어야 되는데, 집안일이라고는 해본적도 없는 노인이

 

집에서 부인보고 이거해라 저거해라 손까딱 안하니까 여자입장에선 열불이 뻗치는거임.

 

지금까지 먹여살린게 누구냐고? 근데 여자도 그만큼 집안일을 하고 애를 키우고 남자들만큼 노력했음.

 

물론 이건 어머니 아버지들 세대 이야기지.

 

 

지금 출산율이 점점 떨어지는건 결혼을 안해서인데, 요새는 옛날 어머니들처럼 집안살림,시부모 부양,애키우기

 

다 하려고 하는 여자가 없음. 시부모 모시고 살아야 된다고 하면 표정 일그러지는 여자들이 대부분이다.

 

남자들도 마찬가지다. 결혼하고나서 가족들 먹여살리려고 밖에서 일하는게 우선으로 생각하는 남자들도 점점 줄어들것이다.

 

결국 각자 살아가는거임. 결혼은 인생에서 1순위가 아니게 됨. 결혼을 하더라도 역할 분담이 제대로 안되고 한쪽으로 치우치면 오래가지못함.

 

돈좀 있고, 이제 애나 키워볼까~ 할정도의 능력있는 남자들, 금수저 2세들 정도만 결혼할뿐.

 

아직까지는 결혼할때 남자에 비해 여자가 돈에서 조금 더 자유로우니까 그렇다 쳐도

 

한명의 남자가 결혼을 포기하면 어쨌거나 한명의 여자도 나가리되는거지.

 

1
2018.09.18

점점 한국여자 혐오스러워 지려고 한다...

기회주의 오지는 한국여자들 때문에

이 시대의 남자들만 괴롭지..

 

정말 우리집은 서로 그런게 없어서

다행인듯..어머니 아버지 서로 의지하고

남매랑 부모님 사이만 회복됫으면..

0
2018.09.18

그냥 저사람들이 좀 안타까운건

'한국'에서 일을 했다는거지

가정에 쏟을 시간?

지금은 진짜 많이 나아졌지만

저 세대가 한창 일하던 그때는 뭐...노동자의 근로기준법 같은거 지키는곳이 있긴 했나?

0
2018.09.18

우리가 언제까지 남녀문제로 싸워야할까

언제쯤 서로 소통하고 이해할수 있을까..당장 서로 싸울게 아니라 우리 세대가 고통받는 부분들을 합심해서 요구해도 모자랄 판인데..

0
2018.09.18
@너땜에가입함

원래 망조 든 나라의 구성원들은 예나 지금이나 문제의 본질을 공략하는게 아니라 한정된 자원을 두고 니탓 내탓하며 조금이라도 갈라먹기 바쁘지.

한마디로 망조 들었단 증거니깐 해외 피난처 같은 거 찾아서 양다리 걸쳐놔~

1
2018.09.18

이 시대의 남자들은 절대 저렇게 살면 안되지.

가부장적일 필요도 없고 가부장적이여서도 안돼.

내 분수에 넘치는 '권리'를 가족들에게 요구하지 말아야 하고

또 나한테 걸맞지 않는 '책임'을 떠안을 필요가 없다는 거야.

오히려 나 스스로를 돌보고 나서 남는 여유로 가족 구성원들을 챙기는데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 싶네.

늑대 무리에서 다친 동료는 도태되듯 꼭 우두머리 노릇을 할 필요는 없지만 한명 몫은 단단히 해야하는 그런 시대가 온 것 같아.

0
2018.09.18

응 결혼안해 돈시발 썩어남아돔

0
2018.09.18

방송이 의도한게 바로 이런 분위기야

인류 역사가 길진 않았어도 최근 20~30년 전까지만 해도 남자가 밖에서 먹을 것을 구해오고 여자가 가사를 하며 아이를 키우는게 당연시되었었다

세상이 바뀌면서 가정에서 내가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세대가 되면서 여자도, 남자도 긴 세월동안 생존의 압박에서 벗어나니까 조금 더 편하게 살고싶어지는 욕망이 계속 생기는거지

애초에 결혼도 하고싶어서 한 것보다 중매비율이 더 높은 현 기성세대는 보상심리가 계속 생길 수 밖엔 없다

자신이 선택한게 아니라 선택 당해서 현실이 거지같은거라고 믿고싶은거니까

대부분 저렇게 돈 많이 버는 사람은 여유있고 재밌게 살지

누가 가정에 신경 쓰고싶겠나

남편은 할 수 있는 만큼 도리를 했는데 집에서도 당연히 대우받고싶겠지. 하지만 어머니들은

자신이 늙고 추해졌음에도 남편이 쉽게 자신을 떠나지 못한다는 사실을 계속 기정사실화하고

거기서 안정감을 얻는다. 그게 구박의 근본적인 이유야

반대로 그런 상황이니 구박이고 뭐고 돈 없는 상황에선 가정을 깨지는게 당연하고

 

결론은, 남자가 돈을 못 벌면 애를 낳지 말아야한다.

애를 낳았으면 책임지고 키워야하는데, 현 세대에선 의식주 말고도 교육이란 것이 껴있다보니 부담이 굉장히 커진거고

그 교육을 가정 내에서 완벽하게 할 수 없는 부모들이 많기 때문에 비용이 들고, 요즈음에 인성 개판 난 학생, 젊은 꼰대들도 많은거고

가정은 단순 행복과 책임 두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왔다갔다하는 것인데

그건 개인이 생각하기 나름이거든

애 막 낳고 그 조그만한 애기 보면서 느껴지는 행복을 잊지 않고 살면 그래도 가정이 유지가 되지만

나처럼 날 때부터 증오의 대상이었고, 직후에 가정이 깨진 경우

부모가 가정을 책임으로만 생각하면 삶이 불행해지는거지

그렇게 사는 사람들은 행복할 수 없다

행복의 기준을 나 자신으로 생각할거라면 나 자신을 책임질 줄도 알아야지

울 엄마처럼 결혼 하나로 어떻게 인생 바꿔보려고 병신같이 던져본다 따위의 마인드로

결혼하니 금방 가정 깨지고 낳아진 애는 낙동강 오리알처럼 되고

부담을 주지도 않았음에도 탓할 거리가 생기니까 편하게 그 자리에서 한탄만 할 수 있게되는거

 

무엇 하나 밸런스가 맞아야 가정이 유지가 되는데, 남편은 돈 못 벌고, 아내는 자기 자신도 책임

못 지면서 애한테 느끼는 기대를 책임이라고 착각하고 있고

여튼 참 병신같다. 말이 기성세대지 대가리는 하나도 성숙하지도 않고 지들만 고생한 줄 알어

쭈글쭈글했으면 경청이라도 할 줄 알아야지

 

내가 비록 남들에 비해 더 공부하지도 덜 배우지도 않은 인간이지만, 아직 젊은 세대의 시선에서

오랜 시간 울 부모님을 반면교사 삼아가며 만들어진 가치관으론 그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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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8

남자라면 다들 저런거 공감할듯 특히 남자는 나이 먹을수록 아버지를 더 애틋하게 생각하는게 가장의 무게를 견뎌냈고 나를 키우셨으니깐

응답하라에서도 나왔듯이 아무도 아버지 또는 부모님은 어떻게해야된다라고 알려주지않고 처음 부모가되고 애아빠가 되는거잖아

저분들은 저 시대에서 어깨넘어 배운 아버지의 모습이 저거고 자기희생을 하는 멋진 아버지이자 부모임 ㅇㅇ

근데 내 어릴떄 돌아보면 아이입장에서는 정말로 돈버는 기계로 인식이 될수있는 가장의 모습이 아닐까싶다.

나 어릴떄 우리아버지 근무형식이 하루쉬고 하루숙직하는 형식이여서 주3일정도는 집에 계셨음.

그때부터 지금까지 곰보다 더 말이없으셨지만 여름이면 아버지친구분들이면 주1,2회정도는 계곡에 감. 아빠가 물에 들어와서 놀아주진않으심

근데 그냥 아빠랑 밖에 나가고 그게 재밌더라. 나가서 고기도 먹고 아빠가 끓여주는 라면도 먹고 아저씨들이랑 고기잡고 하는게 진짜 좋은 추억이고 지금도 행복했다는 생각이 듦.

 

그냥 하고싶은말은 저분들이 잘못된게 아니고 그 시대에 배운 아버지의 모습이 그랬고 헌신적인 가장으로 살았어.

우리가 그분들을 존중해주고 우리의 가장이라면 존경해야되는게 맞다고 봄.

하지만 우리가 가장이 된다고 한다면 약간은 다른 가장이 되야겠지?? 물론 애키우고 뭐하고 돈 많이 들겠지만 내가 힘들고 가족도 힘든데

그렇게 살필요없잖아. 애든 마누라한테 좀더 시간을 갖는 그런 개붕이아빠되자. 물론 난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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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못 벌면 무능하다고 이혼.

그래서 돈 벌려고 열심히 일하니 가정에 소홀하다 ㅈㄹ.

결혼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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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8

좃까라고해

 

권위적이고 폭력적으로 지랄하고서 나중에 나이먹으면 저꼴나는거고

 

오로지 남편이 돈만버는 atm으로만 여기는 쌍년들이 저런걸 만드는데

 

일조했다고 봐

 

돈은 기본적으로 있어야하지만 그것조차 충족을 못지키면 문제가

 

생기는거고 남편을 좆같이 생각하고 있으면 그대로 애들이

 

배운다는 것

 

그래서 결혼이 졸라 어렵다는거야

 

상대방이 누군지 어떤지 살아보기전까지는 잘 모르는게

 

가장큰문제임

 

니들은 결혼하지마 씨발

 

0

난 어릴때 이혼했는데 그때까진 아빠가 잘못한줄 알았는데

 

우리한테 그렇게 잘해주던 엄마가 도망갈정도였으니 문제가 있다 생각했지

 

그때 당시 아빠는 맨날 사소한거에 화내고 욕하고 심하면 때리기도 했었고

 

동생이랑 맨날 싸우다 동생은 엄마 곁으로 가버리고

 

아파트였던 집도 허물어져가는 집으로 바뀌고

 

근데 이게 시간이 지나면서 나이가 먹으니까 다른것들이 보이더라고

 

아빠는 항상 밤 늦게 집에 들어왔고 혼자 늦게 밥을 먹었고

 

주말에는 집에 항상 같이 있었고 동생이 엄마 곁에 가기전까진 셋이서 외식도 가고

 

냉장고는 먹을게 없어지는거 같다가도 어느 순간 다시 가득차있지

 

아빠랑 있는 시간이 많아지니 자연스럽게 얘기 할 순간도 많이오고

 

성인 되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났을때 조금씩 이런저런얘기를 푸는데

 

뭐 자세하겐 안적지만 엄마에게도 문제가 있었고

 

이혼하면서 빚이 억대로 늘어나고 아빠의 마지막 꿈이였던 아파트를 어떻게든 지켜보려했지만

 

결국 팔아버렸고 사소한거에 화를 내는걸 본인도 느꼈지만

 

일때문에 몸도 지치고 앞길도 캄캄해서 정신도 지치니 고칠수가 없었고 등등

 

그때 당시의 아빠는 몸도 마음도 지쳐서 예민해진거지

 

어떻게보면 화풀이 한거고 그걸 이해하기엔 조금 힘들겠지만

 

이런 얘길 듣고나니 모든게 무너진 순간 그 막막함은 어떤 기분일까와

 

그걸 다시 일으키려는 아빠의 정신력과 책임감이 너무 멋있어보였어

 

그리고 아버지라는 존재가 되기 무서워졌어

 

내 자식들이 나한테 어떤 생각을 가지는지 알고있으니 상처받을거 같고

 

내가 느낀 기분을 아빠도 그때 당시에 똑같이 느꼈을거란거니까

0
2018.09.19

ㅠㅠ

1

30대 직장인들 중에 회식하면 취기에 못이겨서 기분내키는대로 2,3차 외치면서 직장동료가 1차 끝나자마자 집들어가서 자식 잠들기 전에 눈 맞출 시간 가지려고 기를 쓰는 모습 이해 못하는 사람들 흔함. 못배운 세대로 변호하기에는 개인차가 너무 크다는걸 느낌

어줍잖은 자격지심으로 "내가 은퇴하고 돈 못버니까 무시한다."하면서 피해자 코스프레하고 가족들 두번 괴롭히는거 때문에 미쳐버릴 것 같음. 젊을때 일 ㅈ같다고 때려치고 집에서 가족들 눈치보여서 입 꾹닫고 직장 구하는 그 몇달동안 폐인처럼 생활하는거 이해해주길 바라고, 막상 직장 구하면 또 되는대로 막살다가 맘에 안들면 때려치는 싸이클 반복하면서 30년을 살았음. 결국 어머니께서 경제적, 심리적 짐 혼자 다 짊어지게 만든거 생각 안하고 나중에 한다는 소리가 "평생 눈치보며 참고 살았는데 나이 먹고 돈 못번다고 무시한다." 답이 안나옴. 눈치볼만큼 스스로 부족한 사람이었다는 사실은 머릿속에서 사라지고, 본인이 눈치보느라 받은 스트레스를 이해해주지 않는다고 서러워함. 그럼 시발 어머니 혼자 주 80시간씩 죽자살자 일해도 경제가 제자리걸음해서 매달 가계부 앞에서 한숨쉬고 울어야 했던 그 과거들을 늘어놓을때 귀를 기울여야 하잖아. 자격지심 있고 본인이 경제적인 부분에 무지하니까 귀찮은것 때문에 앞으로도 존나 뻔뻔하게 구는게 전부임. 나는 할말 없는 사람이니까 너는 떠들던가 말던가 해라~ 하지만 너의 그 잔소리가 나를 상처받게 만든다.

저 베이비붐 세대는 동사무소, 시청, 은행 자기발로 찾아간 횟수가 한손으로 꼽는게 자랑거리인 것마냥 떠들고 서로 위로하면서 게으름을 소탈함으로 위장함. (저 세대 남자들 중에 "우리집 OO명의는 다 와이프 앞으로 되어있어요"하는 남자들 치고 월급 안 끊기고 따박따박 갖다주면서 50세 이전에 자기손으로 공과금 내본 사람 거의 없음)

각 세대마다 짊어진 고통을 이해해주지 못하면 결국 각자가 짊어져야할 짐의 체감은 더 커지는거라는건 알겠는데, 무슨 말이 통해야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지. 겉으로 분명하게 드러나는 문제들을 언급해도 자기 부족한 부분 지적질 당한다고 버럭하면서, 말을 안하고 해결하느라 지쳐 입 닫고 너는 너대로 살아라 하면 무시당한다고 섭섭해함

자존감이 제 역할을 하는 사람은 남이 무언가를 지적하면 소통이 안되서 미움받는걸까 아니면 내가 정말 부족한걸까 확인하는데, 자존감 낮으면서 고집만 쌓인 부류들은 지적을 받으면 상처입은 짐승마냥 으르릉대기 바쁨. 그렇게 소중한 자존감이면 좀 스스로 돌보면서 살아야지.

남이 가오 세워주는게 삶의 의미가 되는것마냥 집밖에서 칭찬받기를 목빼고 기다리느라 집 안쪽으로는 고개도 안 돌리고, "저 사람은 원래 저렇게 머슴같은 사람이야" 취급 받으면서 대우 받아야할 부분도 제대로 못 챙기고 호구처럼 살면서 그게 경력이랍시고 스스로 만족하는데에 그침. 그렇게 가오딸치면서 30대 중반에 멈춰버린 성장을 요령이랍시고 버티다가 나이먹으면 퇴물취급 받는거지.

결국 사고방식 자체는 사회생활하면서 고착되는 부분인데 저 세대가 산업시대 1세대로서 그런 고착을 표면적으로 드러내는 첫 세대인것 뿐이지, 그게 무슨 시대의 오류인 것마냥 억울해할 이유 없다고 봄. 지금 3,40대에 나이랑 경력만 믿고 자기개발 안하면서 젊은꼰대짓 하는 사람들도 20년 후에 똑같은 노선 밟을테니까

다만 저 세대는 효사상에 얽매이느라 인간같지도 않은 아버지 상대로 호적 팔 생각도 못하고 부모님 노후를 책임져야 했던 세대였는데, 지금 30대들은 욜로니 N포세대니 하면서 부모님한테 받은거 입닦고 자기 앞가림만 해도 중간은 사는거라는 인식으로 염치와 책임을 등져버려도 이해받는 세대라는 차이가 있겠지 (10대에는 질풍노도라고 못 건드려, 대학진학률이 80%니까 남들한테 꿇리지 말라고 대학 등록금 맞춰줘야 돼, 독립한다고 하면 보증금 몇천이라도 보태야 돼, 그런거 저런거 당연하게 여기다보니 된장녀, 등골브레이커가 기본값이 되어버린 세대)

근데 앞서 말했다시피 그 30대들 중에 회식 1차에서 칼귀가하느라 동료들한테 "야 너가 그런다고~ ~나이먹으면 어차피~ ~것 같냐" 꼰대질 당하면서도 꿋꿋이 가족에 충실하려고 노력하는 사람 있듯이, 저 세대에도 공처가 소리 들어가며 바보취급 당하던 사람들이 지금와서는 가족들하고잘 지내는거라고 생각함. 너무 이상적인 해석이라고 욕먹을것 같지만, 세대 보편에 깔린 이기심을 피할 수 없는 시대의 오류인 것마냥 잘 이용하면서 살다가 본인 불리할때만 세상 탓하는 사람들 보면 그냥 핑계없는 무덤 없다는 말로 일축해버리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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