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후 행보관 민원넣어 인실좆한 썰 : https://www.dogdrip.net/index.php?mid=dogdrip&sort_index=popular&page=7&document_srl=175088338

 

 

 

형들 잘지냈어?

 

전에 다양한 군대썰로 개드립갔던 개붕이야 ㅎㅇ

 

 

개강하고 통학 지하철충 인생에 현타가 와서 지하철 자리난김에 썰 하나 더풀려고 왔어

 

폰으로 쓰는거라 가독성이 떨어질수 있으니 주의

 

오늘 쓸얘기는 내가 복무중에 본 여군실태에 관한 얘기야

 

개드립 분위기를 보면 맛탱이가 쳐간 여군들 겪은 사람들이 많은거 같은데

 

내가 본 여군은 개판2 + 에이스1 이었어 썰 시작할게

 

 

아 시작전에 하나 난 보병사단 대대급 부대 본부중대소속 지통실 계원이었어

 

비슷한 보직에 있었던 개붕이들은 좀 공감하면서 볼수 있을듯

 

 

 

 

 

1. 군수담당관 -> 보급수불부사관 (개판1)

 

 

하 쉬불쟝년

 

계급은 중사였고 장기에 붙은 상태였음

 

 

내가 어느정도 짬을 먹고 대대 부사관들이 장기인지 단기인지 구분할수 있게되었을때

 

이년만큼은 보자마자 얘가 장기라고? ㅋㅋ 쒸이이펄 나라 망했네~ 소리가 절로 나왔다

 

 

하여튼간 폰에 미친년이었는데, 어느 정도였냐면 작전과장이 연대 작전과장으로 보직 이동하기 전 마지막날 참모 간부들과 인사나눌때 서로 훈훈한 덕담을 주고받던 중에

 

이년한테는 "음.. O중사는 지통실에서 폰 좀 그만하고" 라고 했음 이딴새기도 나라에서 일자리를주는데 씨ㅂ...

 

 

하여간 근무태도/평정 보면 절대 장기가 될수 없었던 애였는데 무슨 생각으로 장기에 붙였는지 이해가 불가능했음

 

대대에 주임원사에게 유독 편애받는 부사관 3인방이 있었는데 주임원사 딸내미 아들내미라고 다들 비꼬았음 얜 딸내미

 

 

훈련 나가면 치중대 텐트에서 폰하다가 부식 식추 선탑 갔다오는거 외에 딴거하는거 복무중 한번도 못봄

 

 

모든 능력치를 추노에 몰빵했는지 폰만 보다가도 군수계원 탈주하거나 딴일하러 사라지면 어떻게든 찾아냄

 

 

병사 입장에서 얘의 쓰임새는 단 하나였는데, 당직설때 사관이면 편했어

 

 

시내 나가는 후배 부사관들 맨날 이디야 커피셔틀 만들어서 나한테도 콩고물 떨어지고

 

한번 뭔가 지 맘에 안드는게 꽂혀서 폭발하면 미친 히스테리를 애들한테 풀기때문에 애들 통제하긴 그만이었음 애들 생활관가서 사관 이름팔면 순식간에 통제됨 개꿀

 

 

 

 

 

 

 

2. 보안담당관 (개판2)

 

군대에는 애싸지르면/결혼하면 장기다 라는 말이 있지

 

사실임ㅇ 내가 봄

 

탄약반장 와이프인데 결혼하자마자 탄약반장 장기붙이고 그 다음해 보담관도 장기 붙었지

 

얘는 살짝 분노조절장애가 있지 않나 싶은데

 

내가 어느날 교지관이랑 당직서다가 거 보담관 욕 너무 많이 하지 않슴까? 하고 물어봤더니

 

임관 다음해 대대 부사관들 새해등산 하는데 대대장 앞에서 ㅆ벌 존니힘드네라고 외친 전적이 있다고 한다

 

그때 교지관은 저런애를 누가 줏어갈꼬 라고 생각했다는데

 

니네 반장이 줏어가더라라고 했음(본인 탄약병)

 

 

여튼 분노조절장애와 더불어 금수저라서 결혼하자마자 부모님이 탄약반장한테 쏘렌토 풀옵 뽑아주더라

 

탄약반장피셜에 의하면 원래 제네시스 풀옵이었는데

 

군바리가 작전지역에 끌고다니면 차 작살나기쉬움 + 선배 부사관들 제네시스 꿈도 못꿈 등등 어른의 사정으로 쏘렌토 풀업으로 합의봤단다

 

얘도 마찬가지로 훈련때 하는거없음

 

보급수불관은 부식 식추 선탑이라도 나가지

 

얘는 훈련나가면 쌍소리 내뱉는 인테리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BCTP 나갈땐 그래도 좀 뭔가 하나 싶었는데 설영대로 빠져서 사복입고 국밥처먹으러 가더라 미췬년..

 

 

 

 

 

3. 8중대 3부소대장 (에이스)

 

 

끊어질락 말락한 여군에대한 내 인식과 기대를 접착제로 하드캐리하시는 갓갓여군

 

보통 보병대대는 4개중대로 이루어져있는데,

 

3개 대대 기준 1~4 / 5~8 / 9~12 순서로 1 2 3대대 소속이며 4 8 12는 화기중대, 나머지는 소총중대야

 

부대마다 세부편제는 다를지 모르겠지만 내가 있던곳 기준으로 저랬다는것

 

여튼 이 사람은 8중대 3부소대장(중사)이었는데

 

내가 군에서 직접본 여군 중 유일하게 전투력으로 깔수없는 인간이었다

 

하사 당시 사단 내 여군 전체 진급평정 1위부터 시작해서 도저히 여군이라 볼수 없는 체력과 전투력을 자랑했는데, 뭐만 쐈다하면 이분 소대가 죄다 1등먹고

 

81 고폭탄이 한박스에 25KG정도 되는데 그거 두개 들어안고 700고지 중턱까지 뛰어올라가더라

 

미친.. 나도 그렇겐 못하겠던데 하여간 앞의 둘과 다르게 이사람은 진짜 '군인'이었음

 

 

근데 놀랍게도 이분만 여군 셋중 장기가 아니었다

 

Why?

 

 

 

그 이유가 무엇인고하니,

 

하사 - 중사 진급심사 당시 1에 나온 년에게 한번 밀림

 

무엇하나 밀릴 이유가 없었는데; 일단 여기서 환멸 1스택

 

그리고 인사과장이 성추행함

 

이걸로 인사과장은 장기 떨어지고 보직이동, 현역 부적격심사로 전역했지만

 

피해자도 성추행사건에 연루되면서 납득할수 없게 인사고과에서 손해를 보고 장기자리가 딴사람에게 넘어감 환멸2스택

 

그 이후에 연대 지원중대 부사관이랑 결혼했는데, 그 다음 장기심사에서도 지지부진하니까 남편이 개빡쳐서 와이프 군인 안시킨다고 신청넣은거 철회하고 전역시키려고함

 

 

이런사람을 써야하는건데 진짜.. 여튼 지금 자진전역절차 밟는걸로 알고있음 내가 전역해서 정확히는 잘 모르겠고

 

 

 

 

 

 

존나 졸린상태에서 써갖고 가독성 개떨어질거 같은데 여까지 읽었다면 고마움

 

개붕이들이 원한다면 다른 군대썰들도 몇개 있는데 풀수 있음

 

 

그랜드마스터 병기관썰, 대대급 탄약병썰, 작전과장 4스타 부관했던썰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