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우니까

폭염이니까

더운데다가 또 덥고

더우면서 더우니까

마셔서 이겨내자

이것과는 다르다

(정-색)

오렌지 리큐르의

한종류

700ml에 24도의 도수

오렌지 껍질에서 맡던

상큼하면서, 또 씁쓰레한 향이나는

리큐르의 한 종류인데

이건 마트에 절-대 없어

남댐이나 깡통가면

1만6천원쯤?

자, 만들어보자

일단 쉐이커에

얼음부터 채워주는게

제 1순서

개드립에서 내 글 보고

따라서 만들어보거나

or

유튜브 영상보고, 댓글로

달아주는 이야기들

왜 똑같이 따라했는데,

맛이 이따위임?!

하는 경우가 많았거든

ㅇㅇ노네들

얼음 이거 썼지?!

애초에, 얼음 자체의

빙결상태가 좋지 않은건 물론이고

내부에 하얗게 기포 들어차고

거기에 덩어리 자체도 작으니까

빠른 냉각이 될 지언정

온도유지가 꾸준하질않아

얼음이 금방 녹아서

물이 흥건해져버리니까

밍밍하니까

맛이 있을래야 있을 수 ㅇ벗다

ㅇㅇ벗어

나는 김치통으로 쓰는

커-다란 락앤락통에

이렇-게 얼려서

송곳질로 쾋-쾋- 해서 쓰거든

그거 하다가 다치면?

치료비 내줌?

너어어가 책임짐??

무서우면

쫄리면

편의점가서 사다가 쓰자

얼음을 돈주고 사는게 어이가 없겠지만

불과 몇년전엔 '생수'사다마시는게 말이 안되었거든

그리고

전문 제빙업체에서

상품으로 얼린 얼음이니까

'퀄리티'는 믿고 쓸 수 있지

짱짱한 얼음을

쉐이커에 담았으니까

그 위에

보드카 40ml

참, 이거

뉴 암스테르담이라고

짤에 가격 보임?!

이거 가성비 개쩜

ㅋㅋㅋㅋ이가격엨ㅋㅋ

이 퀄리팈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더 비싼술이

더 맛난건 사실이다 (정보)

바로 이어서

블루 큐라소

15ml

윗 짤에 나왔던건

내가 영상에서 쓰는건

작년에 바뀐 '구형'인데

지금 아마 같은거 구한다면

바로 윗짤의 '신형 보틀'로 바뀌었을거야

'생 레몬'을 썰어서

씨앗을 잘 걷어낸 다음에

상큼한 향이 퐣-퐣-튀는

생레몬의 단면으로다가

'즙짜개'로

즙을 쭈-우우욱 짜서

ㅇㅇ즙짜개

을(를) 

쓸랬는데

그냥 기성품,

상품화 되어있는

'레몬 주스' 사용

15ml를 넣자

재료 다 넣었으면

쉨쉨쉨

짧고 강하게

8~10초 쉐이킹

만화를 떠올리며

혹은 영화를 떠올리며

전문 바텐더에 빙의해서

쉐이커를 흔들어주자

방구석에서 혼자 술질하는데

눈치 볼게 무어가 있엌ㅋㅋㅋ

이름도 멋지고

디자인도 멋진

칵테일 잔,

마티니 글라스

를 꺼내자

저거 다이소에 팔아 (소근소근)

쉐이킹을 빡세게

아님, 실수를 하거나 하면

안에서 얼음조각들이

꽤나 많이 깨어지거든

그걸 그대로 따라내면

마시는동안 얼음 녹고

물이 생기고, 밍밍해지게 되고

맛이 없어지게 된다

그러므로 윗 짤처럼

(다이소 차망)으로 이중 걸러주자

자-알 따라내면

따-란

시퍼렇고 새파란데다가

파랗고 파란 칵테일

블루라군

완성

동명의 영화

브룩쉴즈를 기억하면

그럼 너는 아-재

칵테일/혼합주의

알콜도수 계산은

대충 이러해

(A용량 X A도수) + (B용량 X B도수) + (C용량 X C도수)

÷

(재료의 총량)

저거 한잔에

무려 28도의 칵테일

상큼하다고 무시하고

막 쳐머그면 훅 감

근데, 여름 칵테일이라고 하기엔

용량이 너무 작으므로

큰-잔에

맹글어보자

저 잔은

440ml 용량의

콜린스 글라스

이(가) 없으면

호신용으로 휘두르기 좋은,

무거운 둔기잔을 사면

호가든 6캔을 끼워주는

전용산 Set를 사자

원래 잔을 사면

맥주가 무료인거시다

아까랑 같은 재료에

+레몬라임소다

로, 용량을 늘려줄건데

나는 그걸

나랑드 사이다

'제로 슈가'로 ㄱㄱ

무-려 설탕ㄴㄴ

제로 슈가

국내에 그 비스무레한것 중엔

이 세븐업이

체고조넘, 졸맛탱, 흡사, 근접

이었거든

근데 구하기 힘드렁

요즘 안보이더라

이거 본 사람??

엄-청 단걸 좋아하면

칠성사이다 ㄱㄱ

그나마 덜 달면서

+상큼= 스프라이트 ㄱㄱ

뻐-킹

설탕 ㄴㄴ해??

그러며는

기-냥

탄산수로 가자

사실 이게 

내가 예전부터

진지하게 말하고 싶었던 내용인데

JPG + 텍스트로는

전달이 힘들어서

여기선 좀 축약할께

현직자들, Bar의 직원

현업 바텐더들은

'돈받고 파는거니까' 엄격하게 하더라도

취미로 만들고,

내가 만들고, 내가 마시고

해봐야 내 손님들한테만 주고

그럼 덜-엄격해도 돼

내가 넣고 싶은것 넣고

내가 넣기 싫은것 빼고

그렇게 먹고 마시고

취하고 즐기면 되는것

다-만

엉뚱한걸 만들어놓고, 그걸

정석인것처럼 생각하며는 아니되지

쉐이커에

아까랑 같은재료를 넣자

얼음 가득 >

보드카 40ml

블루큐라소 15ml

레몬주스 15ml

_였는데,

양이 늘면, 상큼한맛도

+해줘야하니까

레몬 20ml로 ㄱㄱ

이제 쉨쉨

쉐이킹 time

미임파도 개봉했겠다

톰형님 빙의해서

방구석에서 혼자

멋지게 흔들어보자

쉐이킹에 쓴 얼음은

쉐이킹만 하고 버릴거야

따라서 마실 잔에는

새-얼음

큰-얼음

그 위로

챠라락 따라내고

나랑드 사이다

칠성 사이다

스프라이트

세븐업

 or 기냥 탄산수

뭐가 되었든, 입맛에 맞는걸로다가

네가 좋아하는걸로다가

8부~9부를 채워서

탄산감을 맥이자

빨대를 슥-

꽂는척 하면서

위 아래 재료가

섞이도록 저어주면

2종류의

블루 라군

완-성

좌측은 '롱드링크'

기법으로는 '하이볼'스타일이고

먼저 만든 우측은

'숏드링크'라고 보면 돼

독하게 만들어서

후다닥 마시느냐

or

연하지만, 크게 만들어서

천천히 여유있게 마시느냐

_쯤의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