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존나 슬프다고 하길래 눈물 짤 작정 하고 봄

전체적으로 배경이 이쁘다는 느낌을 받았고

중후반까지 판타지 배경을 빌려서 아이의 성장과정을 보여준다는 느낌으로 가다가

마지막에 터트리는 영화

솔직히 어떻게 슬프게 하려는지 뻔한 영화임

여자주인공 종족 특성부터 "이렇게 눈물 짤거니까 대기 타라"같은 느낌에

중간중간 신파 느낌 나서 살짝 실망했다가 

마지막 연출로 터트리는 느낌이었다

부모님세대들이 보면 더 슬플것같은 영화

지극히 개인적으로 느낀 단점은

나만 그렇게 느끼는건진 몰라도 시간의 흐름이 이상함

배경이나 상황으로 봐선 오랜 시간이 지난것같지 않은데 인물들은 많이 변해있는 경우가 좀 있는것같음

이게 장수하는 주인공 종족때문에 일부러 그렇게 표현한건지는 몰라도 살짝 위화감 드는 장면이 몇몇 있었음

그리고 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에 익숙하지 않아서 초반에 여자주인공 목소리가 많이 거슬렸음

특히 소리지르면서 "이야~"이지랄할때 욕나올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