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씨발 내가 가독성 높여서 다시 써줄게
미국사는 8개월차 부부 이야기야 ㅇㅋ?
장인/장모님이 우리집 근처 (3시간거리정도) 쯤에 사시다가 집을 팔게되었어. 물론 그집 가구들은 처리를 해야겠지? 그래서 반강제적으로 우리 부부가 떠안게 된거야.
둘다 직장인이고 또 시간이 주말밖에 나지 않는지라 한달정도 차일 피일 미룬 상황이야. 물론 내가 "그래 다음주말이나 다다음주말 시간되는거 봐서 이사를 하자" 말을 해두었고.
문제는 저번주말에 한국에서 우리 부모님이 방문을 하셨어 미국으로. 3주밖에 안계시니 미국에서 주말은 세번밖에 안보내시겠지.
당연히 오셨으면 주말에 좀 골프도 같이 쳐드리고 가족끼리 밥도 먹고 그래야 할거 아냐 먼길 오셨는데 그치?
근데 여기다대고 와이프란애는 "어머니한테 언제 이사 도와주실 수 있는지 여쭤봐" 이런 소리나 하고있으니 내가 열이 받을수밖에..
내가 이해가 안가는건, 그래 요즘 시대가 시어머니/아버지 안무서워하는건 100번 이해를 해도, 한국에서 3주만 방문하시는 시어머니/아버지한테 주말 내서 이사 도와달라고
하는게 가당키나 한건지 이걸 묻는거다. 이게 정상으로 보이냐? 애가 배운애긴 한데 생각이 짧은건지 아니면 어떤 마인드를 가져야 이딴소리가 나오는지
내 스스로는 사실 이해가 잘 안된다.
46개의 댓글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05639 | 화재보험 보상 1년 지나면 못받아? | cd4af4de | 2 분 전 | 3 |
405638 | 부모님집 에어컨 어디꺼 살까 1 | f09415d3 | 6 분 전 | 10 |
405637 | 여자친구가 날 너무 잘못안다 3 | 064f37dc | 17 분 전 | 61 |
405636 | 하고싶은게없는데 1 | dbdb2148 | 20 분 전 | 26 |
405635 | 모욕죄 고소당했다... 13 | 3a7c5c45 | 26 분 전 | 95 |
405634 | 자페아 or 조현병 4 | 3924e694 | 41 분 전 | 61 |
405633 | 잇팁여자 사귀어본 사람 있음? 6 | 2b52fa2d | 52 분 전 | 109 |
405632 | 꿈이 점점 작아지는데 이게 맞는 방향은 아니겠지 11 | 5a449ba6 | 58 분 전 | 63 |
405631 | 전여친, 전전여친 연락. 황당한 현상황 3 | b52a4878 | 1 시간 전 | 150 |
405630 | 면도하다가 사레 들려서 기침했는데 왼쪽 눈썹 조금 잘렸다 ... 1 | d4fd51a4 | 1 시간 전 | 33 |
405629 | 나두 연애하고 싶다 2 | 59de347f | 1 시간 전 | 58 |
405628 | 취준에선 항상 자신감을 가지고 장점을 어필하라 하는데 8 | 8f4bbf3d | 1 시간 전 | 56 |
405627 | 사는 게 내맘 같지 않을 때 그 순간을 어떻게 버티냐 6 | 811e9fe9 | 1 시간 전 | 37 |
405626 | 남친이 시간 갖자고 했다는 여붕이임 16 | ecc40c8a | 1 시간 전 | 201 |
405625 | 아 교대근무 힘들어 3 | 1e46bd53 | 1 시간 전 | 46 |
405624 | 고딩친구들이 서른 넘어가니까 다 너무 물질적으로 바뀌어서 ... 16 | feb3b6fb | 1 시간 전 | 122 |
405623 | 은따 고민 3 | c3592061 | 1 시간 전 | 52 |
405622 | 40대 있음? 일자리가 없네.. 6 | 834770ea | 1 시간 전 | 122 |
405621 | 고양이 안락사로 보내줄라는데 내 무습다 4 | 51b2f63b | 1 시간 전 | 80 |
405620 | 자존감 낮은 게으른 완벽주의자. 망하는게 싫어 시도도 안함 6 | 3db1c781 | 1 시간 전 | 124 |
b5973c25
b5973c25
66eea9f7
그래서 더 열도받고 짜증도 난다. 기껏 결혼해놨더니 이런데서 내가 제일 싫어하는 모습이 보여버리네
b5973c25
아무리 이해할 수 없는 짓이라 해도 이해하려고 노력해보고 맞춰보려고 해봐라 좋게좋게 얘기해서 이해시킬 수도 있는거잖아
66eea9f7
이번에도 본인은 아무것도 안할게 뻔히 보이는데, 거기다대고 시어머니 부려먹으려고 말하는게 존나 꼴보기싫어서 뭐라고 한마디 해줌
b5973c25
b5973c25
66eea9f7
씨발거 계속 못알아듣는다해서 내가 나름 정성을 담아서 다시씀..
b5973c25
9ffdff87
병이라도 있냐?
66eea9f7
886e5d9e
9ffdff87
66eea9f7
9ffdff87
기본적인 예의도 없는새끼가 질문한다고 글 쳐올리고 지랄하고 자빠졌네 퉤이 씨발년아
3d90c5d5
eb430a29
d703789b
66eea9f7
d703789b
66eea9f7
지는 일 하나도 안하는게 참..
우리 가족만 다 동원하는거아냐 까놓고보니까
12db2edb
12db2edb
66eea9f7
1fdb3109
시어머님 시아버지를 ㅈ으로 보나. 너네가 알아서 이사짐을 해결해야지 왜 부모님을 소환해?
마누라랑 잘 얘기해봐라 어떻게 하면 저런 말이 나왔는지 궁금하다
66eea9f7
1fdb3109
너 글 쓰는거 보면 정 떨어진거 같은데 대화가 우선이다 분명히 마누라만의 이유가 있을거야. 소통!!
5ac0a76e
넌 병신같은 아내를 가졌고
니가 빡친건 알겠는데 니가대답한 그말들도 그렇게 잘한건 아님
66eea9f7
efe22618
니가 말한거 처럼 지금 여차저차 해서 한달 정도 가구 처리 미루고서는 네가 니 입으로 "다음주말이나 다다음주말에 하자"라고 했잖아. 근데 너희 부모님이 미국 오시는게 이사 얘기 나오기도 전에 갑자기 일주일 만에 정해졌음? 그것도 아닐거 아냐.
와이프는 그렇게 차일피일 한달 넘게 미뤄지니깐 나름 신경쓰이는일 언능 치우고 싶기도 하고 당연히 너는 니네 부모님 오시는거 까지 고려해서 그렇게 말했을거라 생각하고 얘기를 꺼냈는데 고딴식으로 혼자 개빡쳐서 왘 하고 화내면 오히려 와이프 입장에서는 얼탱이가 없지.
efe22618
내가 고 생각은 못했네
66eea9f7
대체 왜 우리 부모님이 그집 가구를 날라야 하며
3주있다 가시는데 그중 주말 하나를 나이도 드신분들이 이삿짐을 날라야 하며
왜 그런 부탁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지 그것도 개빡치고
내가 왜 화를내는지 이해하려고도 안하고 개 삐져서 말도안하는게 제일로 화남
efe22618
66eea9f7
나는 분명 7월말까지 바쁘다고 말을 해둔 상황이고, 그래서 내가 본문에 써둔것처럼 "시간되는거 봐서 정하자" 이렇게 말한것임. 와이프도 시어머니/아버지 오는거 미리 알고있던 상황이고.
애초에 제정신이 박힌애면 아 7월말까지 바쁘니까 시어머니/아버지 오시면 8월에 다같이 옮겨야지~ 이렇게 생각은 안했을걸
efe22618
886e5d9e
니 마누라가 일부러 니네 부모 고생하라고 그런 말 했겠어? 그건 아닐 거 아냐 그냥 빨리 해치우고 싶어서 별 생각 없이 말한 거겠지
너가 그냥, 우리 부모님 오래 안 계시고 금방 가시니까 3주 동안 재밌게 놀고 우리끼리 옮기자, 했으면 와이프도 수긍했을 수도 있잖아
너가 빡쳐서 말 좆같이 해서 삐진거지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너가 평생의 배우자로 고른 사람인데 일부러 나쁜 쪽으로 생각해서 좋을 게 뭐가 있냐 이거야
나쁘게 생각해봤자 그런 여자랑 결혼한 니 얼굴에 침 뱉기이고, 그럼 이혼말고 다른 수 없잖아
부모님 관련된 문제라 너가 갑자기 빡친 것 같은데, 니 와이프가 니 생각처럼 뭐 시부모가 넘 편해서 지 부모만도 못하게 생각한다, 이런 문제는 아닐 것 같음
걍 아무 생각 없이 말 한 거지 생각을 조금 더 했으면 좋았겠지만...
이미 벌어진 일이지만 니 와이프도 가족이니까 좋게 좋게 생각하고 솔직히 별 거 아닌 일이니까 얘기해서 훈훈하게 마무리해라
66eea9f7
화좀 가라앉히고 다시 곰곰히 생각해봐야겠음
b4c4f858
29c17f33
227d68ca
164ae046
4302071b
자기가 힘들어 본 적이 없으니, 남들도 힘들지 않다라고 생각하는 거임. 일손 많으면 일 빨리 끝날거란 생각만 하는거고.
분명 일 졸라 시키면 또 삐질거임.
23071e17
욕해서 미안한데 역지사지라는 걸 모르는 병신년임
지 부모님한테 비유해서 생각해보면 될걸 왜 당장에 저러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음
48fd140f
맞지랄 하면 이혼
0ba26889
49084d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