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신당동식)
빨라야 6.25이후에나 등장한 이것은 볶이라는 단어와 볶다라는 조리방식이 매칭되지않아서 내게 매우 큰 혼란을 가져왔음
떡볶이를 처음 먹었을때 떡볶이? 떡을 센불에 기름두르고 볶은건가? 겉바촉촉? 기름의 고소한 향내? 를 기대한 동심을 여지없이 짓밟았음
후에 이 상처받은 동심은 떡꼬치로 어느정도 위로를 받았고 기름떡볶이와 궁중떡볶이로 치유받았음
불고기(서울식)
원래 불고기는 맥적이나 너비아니라고 잘 저민 살코기에 진한 양념을 발라 숯불에 구운것이고(언양식 광양식 그리고 야키니쿠가 대표적 좀 싼맛에 먹고 싶다면 새마을식당가서 연탄불고기먹어보는것도 괜찮음) 이름값한다고 '불'에 구워지고 그을린 맛을 주는 요리임
근데 서울식불고기는 내 기대를 여지없이 짓밟았음
그 양념과 불이 어우러진 구워진 그맛을 기대한 내 눈에 들어온 것은 간장과 물엿 푼 물에 빠진 쇠고기였음
거기에 만든사람의 요리실력은 너무나 형편없어서(다른사람이 만든거) 그때 이후로 나는 불고기하면 머릿속으로 한숨부터 쉬게되었음
돼지불고기도 먹어봤는데 돼지불고기는 그래도 후라이팬에 지진맛은 나와서 간장/고추장 상관없이 별 불만 없었음
오히려 간장소스 돼지불고기는 데리야키느낌이라 거부감도 덜했음
빨라야 6.25이후에나 등장한 이것은 볶이라는 단어와 볶다라는 조리방식이 매칭되지않아서 내게 매우 큰 혼란을 가져왔음
떡볶이를 처음 먹었을때 떡볶이? 떡을 센불에 기름두르고 볶은건가? 겉바촉촉? 기름의 고소한 향내? 를 기대한 동심을 여지없이 짓밟았음
후에 이 상처받은 동심은 떡꼬치로 어느정도 위로를 받았고 기름떡볶이와 궁중떡볶이로 치유받았음
불고기(서울식)
원래 불고기는 맥적이나 너비아니라고 잘 저민 살코기에 진한 양념을 발라 숯불에 구운것이고(언양식 광양식 그리고 야키니쿠가 대표적 좀 싼맛에 먹고 싶다면 새마을식당가서 연탄불고기먹어보는것도 괜찮음) 이름값한다고 '불'에 구워지고 그을린 맛을 주는 요리임
근데 서울식불고기는 내 기대를 여지없이 짓밟았음
그 양념과 불이 어우러진 구워진 그맛을 기대한 내 눈에 들어온 것은 간장과 물엿 푼 물에 빠진 쇠고기였음
거기에 만든사람의 요리실력은 너무나 형편없어서(다른사람이 만든거) 그때 이후로 나는 불고기하면 머릿속으로 한숨부터 쉬게되었음
돼지불고기도 먹어봤는데 돼지불고기는 그래도 후라이팬에 지진맛은 나와서 간장/고추장 상관없이 별 불만 없었음
오히려 간장소스 돼지불고기는 데리야키느낌이라 거부감도 덜했음
9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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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죽
장사에 쓰이기 시작하면서 대충 먹고 갈수있는 조리법이 된것이겠지
옥국자자
시대가 바뀌면서 새로운 요리가 나오는건 당연하지만
문제는 대중성만 충족시키고 사람들 입맛을 망친다는거
내가 희석식소주와 막걸리(요즘막걸리) 고깝게 보는 이유가 이거임
희석식소주는 충분히 얘기가 되어왔으니 넘어가고
막걸리는 탄산과 당분을 너무 많이 집어넣었음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막걸리는 그걸 거르면 청주가 되고 그 청주를 증류하면 소주도 만들수있는 막걸리임
지금 나오는 막걸리로는 맑게걸러도 청주맛이 안나오는 정체불명의 맛임
곡주의 맛은 오롯이 곡물로부터 나와야되는데(경주법주나 백화수복 말고 제대로 만든 청주 선물받은거 먹어봤는데 신세계였음 백화수복도 그맛이 아예 안나오는건 아닌데 조금 시원찮긴 하다) 요즘엔 첨가물로 맛을 내려고 하니 문제
민트초코포비아
Porsche911
그리고 이러한 것들이 어디 한국만 그런가? 미국만 해도 현재 미국 맥주 시장의 주류는 엄연히 미국식 첨가물 라거야. 유럽 대륙에서 많이 마시는 라거 계열 역시 오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고유의 기법이 됐으나 처음 나왔을 땐 분명 상면발효와는 다른 사도였어.
너가 정 그것들이 마음에 안들면 그냥 그걸 안먹으면 되는거야. 분명 시장엔 희석식소주와 대량생산 막걸리의 대체재가 충분히 있어. 너는 그걸 마시면 돼. 너는 이러한 것들이 자신의 입맛에 안 맞는다는 얘기를 할 순 있겠지만 괜히 공공연하게 사람들의 입맛을 망치니 정말 마음에 안드니 할 필요가 없어.
그나물그밥
파는거지 사람들도 다 알아 전통곡주가 향도 좋고 맛있다는거 다만 가격이 문제인거지 가끔 먹을땐 상관없지만..
사람들이 자주 먹는 막걸리, 소주는 가격에 매우 민감하더라고 라면 과자 100원300원 오를땐 올랐네~ 이러고 사는데
소주는 100원오르면 나라망하는 소리하고 사가더라 살기 너무 힘들다면서 ㅋㅋ
우리가게도 증류주 갔다놓고 팔았는데 첨엔 먹어보고 맛도좋고 향도 좋다며 좀 사가다가 얼마지나선 너무비싸다고 1달에 1~2병팔리더라
주류업체들이 사람들 입맛을 망치고있는게 아니라 대부분 사람들이 그거 알면서도 사먹는거지.. 너가 찾는 주류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있으니까 그냥 구매해서 맘편히 마시는게 정신건강에 나을거같아 나도 싸구려7:전통주3정도로 먹는다 돈만 많으면 맨날 저런거만 먹겠지만말이야..
JoeHart
그냥 시대에 따라 변하는거지 평양냉면도 북한식도 달라졌다는데 문제될거라도
로베론
맛있쥬
먹킷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