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산업구조 자체가 충분히 고도화되지 못한 상황에서 서비스업이랑 부동산으로 버티는 구조 속에서 이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면 경제적 위기가 올거라는건 그동안 경제 관심있던 사람들이면 누구나 알 수 있는거 아닌가?

그런데, 정권 바뀐지 1년 지난 현재에서 지난 17년말 ~ 18년초 자료를 들고와서 비교가는 것과 그 비교 수치가 실업률이라는 것만 봤을 때 나는 이 글이 다분히 의도적이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음

실업률을 국가 상황과 기타 자료과 함께 고려하는 것도 아니고 너네는 몇%인데 우리는 더 높네? 정부 병신들 하면서 조롱하고 이게 다 문재인 때문이라는 허접한 경제위기 프레임으로 걸고 넘어지는 것도 참... 

애초에 신자유주위와 오바마에 대한 실망과 반감에 따라 트럼프가 당선됐고 부동산 사업가 답게 실물, SOC 등 인프라 투자에 1조 달러 투자계획을 가지고 시작한 트럼프 정부가 푸에르토리코를 식민지라고 칭하며 인력난을 극복한다는 기사를 인용하고(애초에 푸에르토리코에서 인력을 충원한다면 그게 어떤 일자리일지는 뻔하겠지) 

일본은 우리나라와 경제기반 자체가 다르고 애초에 실업률이 높지 않았던 나라

경제성장률을 애초에 정해놓고 거기에 맞춰서 정부 차원에서 움직이는 중국은 아예 "도시"라고 못박아논 자료를 들고와서는 참.. 

이게 다 문재인 때문이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경제가 하루 아침에 바뀐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수 많은 요인과 주변 상황을 고려해도 쉽게 그 원인과 결과를 따지기가 어려운게 경제이고 경제정책은 더더욱 어려운데
어떻게 그렇게 딱 결론을 내려서 문재인이 잘못해서 경제가 망하네 아니네 하는건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