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기분이 찝찝하지만 우울증은 답없어서 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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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사람끼리 지내야 서로 에너지를 받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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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너한테 희생을 강요할순 없는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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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걸린 사람은 주변 너무 힘들게 한다
케어해줄 사람은 가족이나 의사 정도인데 가족이 케어해줄 여력이 있었으면 우울증 걸릴 지경까지 안가고
의사한테 치료받을 돈이 있었어도 우울증 어지간해서 안 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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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내가 의사도 아니고 동정심에 만나자니 나 역시도 힘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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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정말 진심으로 사랑해서 그 애 끝까지 책임질 생각으로
항상 걱정하고 챙겨주고 그랬거든
어떻게든 기분 좋게 해주려고 항상 노력하고 그 애한테 다 맞춰주고
근데 내가 얼마나 노력한지 하나도 모르더라...
우울증은 사람 시야를 좁게 만드는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