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실시하면 사망률 한 1000% 늘어날듯

인식이 아예 반대구나
한국은 차도를 사람이 건너는 건데 독일은 보도를 차가 건너는 거네

유럽갔을때 작은 골목길은 사람들이 그냥 다 무단횡단하고 차들도 그걸 당연하게 여겨서 신기했었음.

물논 유럽도 왕복 9차선 무단횡단을 하진 않는다.

웬만한 나라는 다 저래, 보행자 우선주의

일본 갔을때도 뒷사람 횡단보도에서 기다리는데 차가 먼저 멈추길래 손짓으로 보냄
우리나라도 이런경우가 없는건 아닌데 거의 손에 꼽을만큼 드뭄
시벌 2차선 반 건넜는데 속도내서 지나가는 새끼는 진짜 욕하고싶음

대신 횡단보도 없는 곳에선 국물도 없더라
그걸 중국인이 카운터치고 걍 막 다님 외국에서 빵빵거리는거 들은 유일한 경우가 중국인이었음

참고로 8차선 무단횡단하는 놈 보이면 50미터전에 정지할 것 처럼 속도 줄이주고 짜증없이 기다려준다
심지어 무단횡단이란 용어 같은게 없는 나라도 있음
자동차 전용도로 아닌 이상 도로는 보행자에게서 빌어쓰는 문화임

저긴 보도를 나중에 차도로 만든곳 아니냐

길 건널때 교통사고 예방법

차가 사람을 치지 않는다
양옆을 살펴보지 않고 건너도 치지 않는다
장난치며 달려나와도 치지않는다

독일뿐만이 아니다

마!! 치이면 뒤지는게 보행자 아이가! 내가 죽나!? 조심해라잉~!

도로교통법 25절 - 보행자
"(3) 보행자는 차량에 주의한 채로 차량의 진행방향을 가로지르는 가장 짧은 방향으로 도로를 건너야 한다. 정확히 말하다면, 교통 상황에 따라 교차로, T자 교차로 혹은 신호등 주변의 (보행) 표시나 횡단보도로 건너야 한다. 교차로나 T자 교차로의 도로를 건널 때는 신호등 주변의 건널목 표시나 횡단보도를 이용해야 한다."

즉, 독일의 도로에서는 교통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경우 그리고 교차로나 T자형 교차로 등 보행자 건널목이 당연히 있는 장소에서는 정해진 장소로 건너야 하지만, 그 외에는 적절한 주의를 기울인 채 도로를 횡단해도 무방하다는 것이다. 물론 몇 가지 조건들이 더 존재한다. 차량 흐름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 횡단보도가 30m 이내에 있을 땐 횡단보도를 이용해야 한다는 점 등이다.

그것도 있지만 단속시 처벌이 쎔
그래서 이탈리아 사람도 독일만 가면 존나 안전 운전함.

내가 독일 사는 사람으로서 개드립에 근거없는 독일찬양글 올라오면 웬만하면 헛소리 하지 말라고 하는데
이건 진짜 팩트다. 난 아직도 차량 우선이라는 생각이 뇌속에 박혀있어서 차만 다니면 멈춰서는데, 그럼 차도 멈추고 운전자랑 나랑 눈치보다가 결국 내가 호다닥 달려가는거 민망해죽겠음.

독일에서만 운전하다가 저번에 부산에서 잠시 운전할 일 있었는데, 진짜 죽는줄 알았다.

한국에서는 안전확보하려고 차 먼저 보내고 건너는게 일상인데
저근방은 운전자들이 양보해주니까 어색하고 건너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게 됨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