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4월초까지 진짜 존나 친하게 지내던 후배가있는데
4월 3일에 꽃놀이가서 술먹고 서로 섭섭한거 말한이후로 지금까지 존나 서먹서먹하게 지내고있다.
술먹고나서 나름 잘 마무리했다고 생각하고 없던일처럼 지낼려고 했는데
계속 서먹서먹하다. 장난 걸어도 잘 안받고
불러도 모르는척하고 카톡을 읽씹하거나 존나 필요할때 이외에는 연락이 안된다
전화는 지금까지 10통넘게 걸었는데 다 씹혔다.
강의들을 때도 같이 앉아서 수업듣고 거의 붙어다녔는데
지금은 같이 앉아있기만하지 어색하다.
이거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되냐???
여자애지만 대장부같은 여자애라 언제 한번 진지하게 이야기하려고 술먹자고 이야기했는데
진대할거면 거절한다고 해서... 말도 잘 못꺼내겠다.
이친구랑 다시 예전처럼 사이좋게 지내고싶은데 방법이 없냐...?
그냥 직설적으로 나한테 섭섭한거 있냐고 물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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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하고 나서 서먹서먹해졌다는걸 보니 너만 생각하고 말했던게 있었던거 아닐까
한번 잘 꼽씹어보셈 오해생긴 거면 빨리 풀수록 좋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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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렇게이야기한 다음날 나름 카톡도 잘하고 그랬는데 계속 시간이 갈수록
진짜 남인거처럼 애가 나 피하려고하는게 느껴지니까
그럼 애한테 어떻게 이야기 해야될까...??
전화는 해도해도 안받는데 직접보고 이야기할려니 둘만 있어야 이야기해야될거같고
둘만 있으려고하니 애가 날 피하고... 이거때문에 진짜 스트레스 많이 받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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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 타입이니 너가 먼저 손절하는게 좋을 수도 있음
근데 왜 스트레스까지 받음
너 사실 좋아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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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남보다 못한사이되니까 그것도 섭섭하고
애는 자기 인간관계일지 모르겠지만 나한테 사적인 대화는 일절 안하니까...
그리고 섭섭한 했던 날 다음날엔 진짜 괜찮은 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나갈수록 애가 나 피하는게 느껴지니까
그거때문에 스트레스받거든 내 성격이 나 싫어하는 사람있는걸 싫어해서 스트레스 받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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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썰을 자세히 안푸니 도저히 모르겠다
나는 그럼 이만 수고람쥐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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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에서 어디 견학하고 오라는데 다같에 만나서 노는데
후배가 지신발 불편하다고 바꿔달래
그래서 장난으로 발가락 못생겼다고 내신발로 가리라고
했더니 애 표정이 살벌해짐.
그후로 2개월인가 냉전터지다가 인사하길래
그만 화내고 놀쟈! 해서 다시 형제같은 사이가 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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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수업도 다겹쳐서 매일매일보는데 계속 체한거같이 걸려서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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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같이짜서 떨어질수가 없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난 걔랑 처음 친해져서 인간관계 넓힌거라 다 겹침.
뭐 아싸 생활로 다시 돌아갔지.
내가 그룹에 껴있으면 재미있는데 그렇다고 없다고 죽을것 같다는 정도는 아니라서..
그냥 너가 물꼬를 잘 터야되. 어색하더라도 일단 시작혀
오버하지 말고 사태 더악화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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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그냥 아무렇지 않은척하고 지내고있는데
어떻게 터야 안부담스럽고 자연스럽게 갈런지... 머리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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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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