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윅 2

전 시리즈에 비해 활동구간이 훨씬 넓어지다 보니 볼거리도 많아졌지만 슬슬 피로감도 몰려오기 시작. 뭐 그래도 볼거리는 확실하다. 이래야 존윅스럽지.

다만 액션의 완성도만 놓고보면 1편이 조금 더 나은것 같기도 함. 이건 개인 취향문제라 생각해.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비밀의 방

이건 어린시절에 본거...... 내가 이번에 본건 아즈카반부터 죽음의 성물까지.

지금 생각나는걸 적어보자면 그땐 다소 유치한 감이 없잖아 있지 않았나 생각되는 작품이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아동을 대상으로 만든 작품이고 그에 따라 이것이 아동영화임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작품이라고 생각함.

아즈카반의 죄수

이것도 어린 시절에 한번 보긴 했는데 그땐 뭔가 이해도 안가고 뭔가 화려한게 없다보니 살짝 노잼이었는데 지금 다시보니 다소 어둡지만 그렇다고 너무 우울하지도 않고, 플롯도 비교적 탄탄하고 주인공 삼인방의 성장과정이 잘 들어나는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함. 진짜 사람 한명 안죽는게 흠이라면 흠이지.

불의 잔

팬들이 이 작품을 기점으로 너무 많은걸 빼먹었다고 욕하는 경우가 많은데 적어도 이 작품만큼은 쉴드를 쳐주고 싶다. 적어도 내 생각엔 한정된 러닝타임 안에 보여줄 수 있는 최대한으로 보여준 작품이 아닌가 생각함. 막말로 꼴랑 3시간이 채 안되는 러닝 타임 안에 해리 이외의 선수들 활약상까지 다 보여줄래? 

불사조 기사단

시리즈 통틀어 가장 아쉬웠던 작품. 뭐가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모르다가 뜬금없이 블랙 죽고 끝나는 작품으로밖엔 안보임. 다만 망할 할매 연기만큼은 아주아주 인상적이었음.

혼혈 왕자

아즈카반의 죄수처럼 잠시 쉬어가는 느낌이로 진행되는 작품이라 걍 무난하게 본듯. 이것도 다소 불사조 기사단 마냥 뭐가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모르는 느낌이 있지만 적어도 영화 보는데 큰 불편함으로 다가오진 않은것 같아. 아마 영화에선 나름 크게 비중을 차지하는 사랑싸움이 원작에서는 그다지 큰 비중을 차지하진 않을것 같은데..... 뭐 안봐서 모르겠다. 아무튼 부분부분 노잼이 될 수 있던걸 이런 사랑싸움으로 잘 매꾸지 않았나 싶기도 해.

죽음의 성물

시리즈 통틀어 가장 재밌는 작품 중 하나였던것 같아.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영화 통틀어서 본격적으로 맞장뜨는게 재밌었고 주인공 삼인방이 드디어 성인으로써 성장을 하는 과정도 나쁘진 않았어. 다만 1부와 2부의 분위기가 다소 차이나는것과 2부에서 갑자기 진행이 빨라지는것 같은 느낌을 받아서 다소 아쉽긴 함. 뭔가 할 말이 있는데 이걸 걍 빼먹고 진행하는 느낌? 또한 여러 떡밥이 갑툭튀한것과 주인공들의 내적 성장 장면도 사실 그렇게 마음에 들진 않지만(아깐 나쁘진 않았다고 썼는데 영화 감독의 연출이 좋았다 정도의 얘기. 그러니깐 나쁘지 않긴한데 이게 왜 지금 튀어나오는거지? 정도의 느낌?) 이거야 뭐 책쓴양반을 탓해야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