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던 개가 5년전에 죽고 너무 슬퍼하다가
일년전에 유기견을 다시 입양했는데
난 원래 사람보다 개를 더 좋아해서 당연히 사랑만 해 줄수 있을 줄 알았는데
요즘은.. 정말 이 개새끼가 어디가서 죽어버렸으면 좋겠고 눈에 띄기만 해도 너무 싫다.
초반부터 각오하고 꾸준히 정주고 사랑해보려고 노력하는데
도저히 안돼.. 처음에 분리불안 때문에 노이로제가 걸렸는데
이젠 산책 뒤에 발 닦으려고 한다거나 자기가 뛰다가 내 다리에 부딪쳐놓고 그 째지는 높은 비명을 질러대는데
꼭 그소리가 복날 두드려 맞는 소리 같이나고..
뭐 먹다 잠깐 자리 비우면 그새 가서 쳐먹는데 그게 다 양파 이런거 들어 있는 사람음식.. 병원비 씨발
불러도 안오고 사람 정말 안타고 밥이나 간식 봉투 열리는 소리 들릴때만 슬금슬금 다가와서 쳐다보고..
날 밥 주는 인간으로 이용만 하는 느낌이고 정말 이해가 안되고 존재자체가 혐오스러워
동물 학대하는 인간을 저주스럽고 이해 안갔는데
지금은 오죽하면 그렇게 팼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고통 주고 싶고 너무나 싫다.. 오죽하면 저번에 개드립에 일본개 훈련소에서 쳐맞는 영상을 보면서 속이 다 시원하고 나도 저렇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끓는데 악마인줄.
내가 왜 얘를 선택했을까 너무 후회돼.
이정도면 돌이킬 수 없지 않을까?
어떡하지? 시간이 흐른다고 뭐가 나아지겠어?
일년전에 유기견을 다시 입양했는데
난 원래 사람보다 개를 더 좋아해서 당연히 사랑만 해 줄수 있을 줄 알았는데
요즘은.. 정말 이 개새끼가 어디가서 죽어버렸으면 좋겠고 눈에 띄기만 해도 너무 싫다.
초반부터 각오하고 꾸준히 정주고 사랑해보려고 노력하는데
도저히 안돼.. 처음에 분리불안 때문에 노이로제가 걸렸는데
이젠 산책 뒤에 발 닦으려고 한다거나 자기가 뛰다가 내 다리에 부딪쳐놓고 그 째지는 높은 비명을 질러대는데
꼭 그소리가 복날 두드려 맞는 소리 같이나고..
뭐 먹다 잠깐 자리 비우면 그새 가서 쳐먹는데 그게 다 양파 이런거 들어 있는 사람음식.. 병원비 씨발
불러도 안오고 사람 정말 안타고 밥이나 간식 봉투 열리는 소리 들릴때만 슬금슬금 다가와서 쳐다보고..
날 밥 주는 인간으로 이용만 하는 느낌이고 정말 이해가 안되고 존재자체가 혐오스러워
동물 학대하는 인간을 저주스럽고 이해 안갔는데
지금은 오죽하면 그렇게 팼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고통 주고 싶고 너무나 싫다.. 오죽하면 저번에 개드립에 일본개 훈련소에서 쳐맞는 영상을 보면서 속이 다 시원하고 나도 저렇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끓는데 악마인줄.
내가 왜 얘를 선택했을까 너무 후회돼.
이정도면 돌이킬 수 없지 않을까?
어떡하지? 시간이 흐른다고 뭐가 나아지겠어?
18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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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탓하지말고 너부터 힐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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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자 입장에서 함부로 뭐라 하긴 좀 조심스럽다만, 새로운 개도 유기견이라며?
걔가 왜그리 하나하나 과민반응인지, 왜그리 분리불안에 스트레스받는지 한번 생각해보면 좀 낫지않을까 싶다
서로 힘든 처지니까 의지하면 좋을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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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지 모르겠지만, 노력해볼게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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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런 경험 있어서 심정은 아는데 윗 애들 말대로 너 스스로 여유를 좀 찾아서 해결하는 거 외엔 방법이 없음.
그런 개들은 그냥 내내 그렇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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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dd8392
괜한 감정만으로 유기견 맡아주려 했다가는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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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유기당하고 보호소 가기 전에 힘든 경험이 트라우마처럼 남아서 지들 딴에도 경계하고 관심받으려고 눈치보는거다
이런걸 케어해서 데리고 살면 멀쩡히 돌아오는 경우도 많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