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선후배간 술모임있었는데 나는 선약있어서 다른 곳에서 술마시고 취해서 집감. 난 학교근처서 자취하는데 자다가 일어났더니 잠도 안오고해서 피방가서 친구랑 겜하는 중에 술모임에 있던 동생한테 연락이 옴. 지금 선배두분이 넘나 취하신 것이어서 우리 집에서 자도되냐고.. 걔도 우리집 비번알아서 이미 들어갔더라
배그하느라 정신없어서 뭔소리야했는데 생각해보니 내가 연락을 늦게 받긴했지만(한 10~20분?) 연락받았더니 이미 집에 들어가있던 상태였고 만약 내가 자고있었으면 전화는 당연히 못받을텐데 거의 무단침입이라 난 존나 놀랐을테고.. 여자친구랑 있었으면 또 어쩔뻔했어..누구오는지 알았으면 집이라도 치워놨겠지 겁나 더러워서 부끄럽기도 하다. 가뜩이나 집좁은거 잘알면서(실평수4~5평) 3명이 거기서 잘 생각했다는 것부터 괘씸..난 피방에서 5시까지하다 지금 동방와서 글 쓰고있음.. 아니 학교주변에 모텔도 겁나 많은데 3명이서 잘거면 얼마 하지도 않겠구만 왜 우리 집에 온건지.. 미안하다고 밥사준다고하긴 하는데 걍 숙박료 받아야하는거 아닌가까지 생각했다.. 동방인데 종나 빡쳐서 글 쓰는 중.. 내가 이상한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