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iodata.jp/product/usbmemory/standard/edp2/

단품800 풀셋1000 씹창렬.
잔고장 존나많음 우리대대 편제 대략 60대중에 15대정도는 항상 정비중

근데 저건 25년전이 아니자나

1. 해당 제품을 개발할 당시엔 4GB가 없었음. 때문에 기존 칩을 붙여서 작동하도록 만들어야 했음. 즉 커스텀.
2. 작동 온도 범위가 영하나 고온에서도 작동을 보장해야 했음. 때문에 내부에 자체 열선 히터를 탑재하고 충격방지 완충재도 포함되고 정상 작동을 위한 시험까지 해야 했음.
3. 소량 장기 조달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공급선 유지, 운용기간 보수 비용 포함.
4. 케이스는 절삭가공
5. 실제 가격은 90만원이 아님. 입찰당시 가격이고 실제 조달가는 60만원대

지금으로 치면 거의 2~4TB급 메모리를 저 환경에서 작동하는걸 요구한거나 마찬가지임.

오오 잘아네 관련직종이야??

관련직종 아니라도 알 수 있는 내용인데...

이해하기 쉬우라고 키보드 옆에 달린 마우스로 비유했더니... 년도가 문제가 될줄은 몰랐다

저당시 미군납 usb가격이 150달러정도였을꺼다
국군이 제시한 기준도 미군기준이었고 심지어 그 usb조차 사제로 팔았음
물론 총사업비 3억인가 그랬으니 해처먹긴 그랬겠지만 뻘짓은 맞음

그리고 저 기준에서 충격진동이야 케이스로 잡을수 있는거고
고온은 어차피 일반usb도 다 견디고 문제는 저온이라 ubs내부에 히터랑 온도센서 집어넣은걸로 아는데
결론은 그냥 일반메모리칩에 케이스빵빵하게 만든거
후에 사제로 바꾸고 그냥 써도 문제없었음

원래 소량납품 요구하는 건들이 기준 걸고 새로운 모델 기획따서 시험비용까지 추가하면 기성품 대여섯배 이상 뛰는게 우스운건 그냥 생산-무역-공급 셋중에 하나라도 종사하면 자주 봄. 하필 그 납품대상이 관일때는 한번 더 뻥튀기 들어간다는게 문제인거지

요점을 생산방식이나 규격에 걸고 넘어가려면 사실 그 기술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업자가 행정주체와 선이 있냐 없냐로 따지는게 맞다고 봄
과잉이다 아니다로 따지려고 하면, 안전 관련부분은 원래 최악을 염두에 두고 준비하는게 맞다고 생각함. 물론 미국방부 산하기관 행정주체들이 그런것도 고려 못할 정도로 멍청하다는 말은 아님

하나하나 걸고 넘어가면, 시장규모 / 수입하지 않고 자체개발해서 대량생산할 기술에 대한 투자 / 그 기술의 활성화를 도울 기초과학에 대한 투자 다 걸고 넘어가야되는데 그거까지 가지 않더라도 방산비리 깔거면 누가 언제 어떤 경로를 통해 그런짓을 했는지 기술해서 행위의 주체를 탈탈 털어서 매장시켜야지, 허구헌날 소속집단 가지고 "여윾시"거리면서 비관론을 마치 회의주의인마냥 포장하는게 역겨워서 그랬음

정보과나 작전과에서 많이씀

아 그래서 못봤구나
걍 일개 포대 통신병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