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하게도 그럴 것 같은 사람들은 청첩장을 안주더라 ㅋㅋㅋㅋㅋㅋㅋ 끽해야 카톡으로 모바일 청첩장 띡 하고 보내놓고
일언반구 말도 없지 원글 작성자 이전 글이 괜히 호응 받은게 아냐 ㅋㅋㅋㅋ

결혼 발표하면서 오라고 밥사멕인다잖아.
그거 받아쳐먹었음 오란거잖아 ㅋㅋㅋㅋㅋ
니결혼식 온애 결혼식이나.. 뭐 그런거 ㅋㅋㅋ

일상생활에 마주칠일없으면 보통 불러서 밥사주면서 돌리는데 그건 얻어먹고 안나오는거 말하는거

원래는 청첩장 받고 못 가면 못 간다고 말을 해야 함.

그런이야기는 처음 듣는다.
친한데 급한일로 못가는거면 미안하니 어떻게든 사정을 설명하겠지만 앞으로 볼일없는 관계여도 굳이 그래야되나. 그냥 안가고말지.

생판 처음보는 양반이 타부서 사람이라면서 청첩장 건네는데 참 난감했던 기억이 나서 적어본거임. 세금고지서 갑자기 등장하는 기분.

일반적인 파티 초대장이 아니라 일생에 한번 주는 청첩장이기 때문에 그러는 것임.
내가 그 사람을 어떻게 여기던, 내게 종이 청첩장을 주었다면 그 사람은 적어도 겉으로는 내가 결혼식에
참석하길 원한다는 뜻임. 오던 안오던 상관없는 사람한테는 절대로 청첩장 안 준다.

근데 너처럼 처음보는 사람이 청첩장이 준거면 그사람이 이상한거 맞음 ㅋㅋㅋ

예의상 타부서 전원에게 돌린거면 그냥 말안하고 안가도 될거같다

돈 안아까운 친구는 계좌송금

빨리 이야기 했어야지. 늦기전에 얼른 장문의 문자로 사과 한 다음에 답장 오면 전화로 다시 사과한 뒤
계좌이체라도 축의금 꼭 내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 하고 이야기 잘해봐.

그 다음에 붙이는게 되든 퉁치는게 되든 후에 집들이를 하거나 만날 기회가 있을때 선물 사가라.

그래 이게 낫겟다 고맙다 게이 ㅎ

이미 장문으로 사과 하고나면 전화 할 때부터 비굴하게 안해도 될거야.
서로 목소리 들을때에는 마치 결혼식날 처럼 진심으로 기뻐해주고 축하해주셈.

신혼여행 다녀왔으면 어땟는지 많이많이 물어보면서
"준비 많이해서 여행갔겠네" "나도 결혼하면 너처럼 거기로 가야겠네" "사진 보니까 진심으로 행복한 느낌이 느껴진다"
이런 이야기 팍팍 해주셈.

추가로 지금 너는 미안한 상태겠지만 친구는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 중 하나야.
절대 너로 인해서 섭섭함, 분노 등에 오래 머무르지 않을테니 너무 걱정하지말길. ㅅㄱ해라

삽자루의 좆밥들의 수학처럼 병신맞춤형 기본예절 강의인데
저거 사실 어려운것도 아님 혼자 섬에서 나고자란 손오공이나 가정교육 미이수한거 아니면

그건 아는데 너무 노잼이여서..

물론 글 자체는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