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병때 쏘지 않냐

쏘긴 함. 근데 총열덮개가 뭔진 안 배움. 영점 맞추고 다음날 20발 쏘고 총 열어서 닦은 다음에 끝났다.

우리 중대장은 박스 넣더라
옆에서 보면 군장 각져보이는데 들면 개가벼움

우리는 깔판넣음 ㅋㅋㅋㅋ침낭도 깔판 두개펴서 넣고 ㅋㅋㅋ개빵빵해보임

가라군장은 비닐봉다리에 공기채워넣는거만한게 없더라

아무것도 안넣은거보다 더가볍게느껴짐 ㅋㅋㅋ

이등병때 내 동기한태 그거 알려주고 난 쫄려서 그냥 fm으로 채웠는데 걔는 진짜 하고갔음
근대 행군할때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그 동기 맞맞선임이 격려해주면서 그 군장에 손을 딱 얹었는데 푸욱 들어가서 나머지 38km 걸어 가면서 털림ㅋ

부조리긴 한데 필수템중에 뭐 모포라던가? 이런거는 여름이면 바닥에 까는용도 정도만 필요하자너 덮는거 후임거 같이 덮으면 되고
가라군장을 진짜 막 비닐봉지같은거 넣어서 만드는건 ㄹㅇ 급속행군 훈련같은거만 가능하고 보통 필수적인건 넣지 반합이나 전투화여분같은거 빼고 ㅇㅇ

여름에는 물때문에 존나 무거웠고 겨울에는 방한용품 챙기느라 존나 무거웠음...
그래서 어떻게든 줄여보려고 해도 빵빵해져서 터지기 일보직전이었음..ㅠㅠ

방한용품은 ㄹㅇ 부피만 커지는거라 동급 다른 물품보다 가볍구
우리부대는 물추진을 잘해줘서 여름에 물부족했던 경험은 없는것같다
식사추진때마다 물이 와서 맨날 남은거 버리고 그랬는데

물은 ㅅㅂ...ㄹㅇ북한군된줄 알았다..여름에 뜨거운물 줄때도 있고..
겨울엔 방한용품도 가벼울줄 알았는데 쌓이면 꽤 무겁던데..

특히 핫팩이 쌓이면 생각보다 무거웠음 거기다 여름보다
챙겨야할게 많은데 구겨넣을수 있다보니 더 꽉꽉채울수 있게돼서 그런지..결국은 그게 그거더라

그리고 우린 분대원이 3명 밖에 안되서 필요한것들 분담해서 들기도 애매해서 자기가 필요한건 자기가 다 챙겨야했음

분대원이 적으면뭐 힘들짘ㅋㅋㅋ 텐트 추진안해주면 그냥 ㅈ되는거고

풍선 단가(두부담는 얇은 박스같은거 알지? 단가?) 모포여러개, 그리고 그냥 안넣는 패기

진짜 배짱있으면 스티로폼 채워서 가는데 난 그정도는 못하고 전투화 1종창고가서 버리는거 채워다가 훈련 쉴때 걍 버려버리고,

지주대 지주핀 어차피 D형치면 4세트만 필요하니까 내건 안가져가고 그런식으로 무게를 줄였는데 ㅋㅋ

가라군장인데 텐트를 왜넣어?

텐트 겉에다 달았잖아

안에 모포 군화 반합 야삽등등 넣고

텐트는 모포들어가면 공간없으니 밖에다가

텐트를 제일 밑에깔고 그위에 모포 속옷 전투복 여벌, 보호의세트넣고 침낭까지 올려서 딱 묶고 전투화 반합은 바깥주머니에 넣고 수통,야삽도 양 옆에 달고

잉 우리 군장배낭은 겉에 텐트 달아두는 곳있어서 거기다 달았는데 머징

반합 전투화 겉주머니에 전투화는 잘 우겨넣고 나머진 다 안에

최근에 전역함? 신형이면 나는 알 길이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