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어느 작은 마을에 가발장수가 왔습니다.
마침 그 때, 허름한 옷차림의 나그네가 가발장수에게
가발을 한개만 달라고 부탁을 했지만 가발장수는 거절을 했습니다.
"머리 있고 싶으면 돈을 내!"라고 하면서 나그네를 밀치려고 하자
보다 못한 대머리 한명이 가발을 한개를 사서 나그네에게 주자
나그네는 정중히 인사를 하고 가발을 받았습니다.
나그네는 가발을 쓰고 자기 머리에 물을 주었습니다.
나그네의 모든 모공에선 솜털이 나와 무럭무럭 자라서 털이 덥수룩해졌고
눈 깜짝할 사이에 털이 머리결처럼 길어지더니 잔디처럼 심을 수 있는
머리털이 온몸에서 뽑혀 바닥에 후두둑 떨어졌습니다.
"자,어서들 심으세요."
나그네는 떨어진 잔디머리를 따서 주변 대머리들에게 나누어 주었어요.
나그네는 주변대머리 들이 머리를 모두 심자
말보로 레드 담배한대 피고 사라졌습니다.
그때! 가발장수가 수레를 보니 텅텅 비어있었습니다.
가발장수는 의 수레에 있던 그가발이 사람들이 심었던 잔디머리였어요.
그리고 가발장수의 머리도 없어졌지요.
마을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나그네를 뒤쫓는 가발장수를 보고 큰소리로 웃었답니다.
이렇듯 머리없는 사람이 있으면 도와주어야 합니다.
10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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