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아무 부위나 산 건데 힘줄 많더라 ㄷㄷ

겉이 약간 타야되는데 불을 최대로 올려도 저정도밖에 안되더라.

역시 화력이 중요해 화력이.

가스 쓰는데 같은 가스라도 식당에 라이터로 불 붙이는 가스보다는 약하잖아.

근데 다음부터는 예열하고 기름 뿌려볼께. 이제껏 기름이랑 마늘 먼저 넣어서 마늘기름부터 짜낸 다음에 올렸는데.

물론 그렇지

그럴땐 팬의 역할하고 굽는 방법에서 많이 차이가 나거든

너가 굽는 고기 두께도 크게 두껍지도 않네

굳이 무쇠팬이나 업장용 팬이 아니더라도 가정용 코팅팬으로 충분히 가능해

일반 가스레인지를 쓴다고 가정할때 팬에 기름이나 버터 녹여서

열전도율을 끌어올리고 기름기에 물 한두방울 흩트렸을때 파파팍 튈 정도로 끝까지

팬을 가열해준뒤에 고기를 조리하는게 맞아

그렇게 했을때 보통 우리가 보는 스테이크 땟깔이 나오지

음... 온도를 높인다고 높였는데 중간 구에서 해서 화력이 부족한건가

다음에 또 할 기회가 되면 너가 말한대로 해볼께 조언 고맙다.

너무 끝까지 올려서 기름이 탈 수도 있고

온도가 너무 높아서 속에 익힌다고 뒤집는 타이밍 늦으면 겉이 타버릴 수도 있으니

항상 온도에 대해 잘 숙지하고 있어야대

가정용 불이라 더 쉽겠지 하고 불을 업소용처럼 올리고 싶어서 과하게 올리다간

삽시간에 비싼 고기 태워먹을 수도 있으니 조심조심

저게 지방 부분 때문에 네 갈레로 나뉜거야. 원래 한 덩어리인데.

내눈엔 부채살 같은데

나도 저 부위는 처음 써봤다.

꽃갈비살이라는데 난 처음 듣는 부위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