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향 : 용사가 되기 위해서 노오오오오력을 함

여성향 : 금수저 존잘남'들'이 무조건 나를 사랑하고 모든것을 줌

진화심리학!!!

카카로트-외계인
루피-악마의 열매
나루토-말하면 입 아픔
토니스타크-다이아수저, 천재
스티브로저스-도핑

노력???

카카로트 - 심심하면 하는게 수행이라는 이름의 노오오오력.
루피 - 자기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기어 시리즈를 만드는 노오오오력.
토니스타크 - 다이아수저의 천재지만 세계평화를 위해서 노오오오오력함.
스티브로저스 - 도핑을 맞을 수 있었던 것은 노오오오력 덕분이었고, 도핑 맞은 이후에도 노오오오력하며 전투기술을 연마함.
나루토 - 혈통빨 환생빨 인정합니다.

그런식으로 갖다붙이면 여성향 작품 여주들도 마냥 손 놓고 있는 건 아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못 봤냐 자기자신을 바꿔가면서 치열하게 업계에서 살아남으려고 노력하고
후르츠 바스켓 여주도 적극적으로 십이지들에게 다가가서 보듬어주는 노력을 하고
치인트의 홍설같은 경우는 학교 생활과 연애를 병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당장 신데렐라조차 왕자님의 눈에 띄기 위해 무도회를 가려는 노력을 했음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주인공이 여자고, 패션업계가 배경이긴 하다만 여성향으로 분류할 수 없지. 로맨스 중심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훈남 패션 모델들이 우루루 나오는 것도 아니고. 설령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여성향으로 분류하더라도 그와 같은 작품이 여성향의 주류는 아니지. 남성향에서 로맨스물이나 러브 코메디가 주류가 아닌 것처럼.

또한 노력에 대해서 핀트가 어긋난 듯. 토니 스타크가 아이언맨이라는 영웅이 된 건 토니 스타크 본인의 능력 때문이고, 신데렐라가 왕자비가 된 것은 본인의 능력이 아니라 왕자의 사랑을 받았기 때문임. 더 쉽게 설명해서 똥꼬 찢어질 정도로 가난한 주인공이 있다고 가정하자. 남성향이라면 이 주인공은 노오오력해서 자기 능력으로 부자가 될 거임. 반면 여성향이라면 이 주인공은 노오오력해서 부자집 남자의 마음을 얻어 부자가 됨. 이처럼 주인공의 위상이 남성향에서는 본인에 의해, 여성향은 연인에 의해서 이뤄짐.

마지막줄은 인정
그런데 그건 남자는 자기보다 계급이 낮은 여자를, 여자는 자기보다 계급이 높은 남자를 연인으로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봄

손오공 : ? ㅋㅋ

남성향에서 히로인은 트로피 와이프적인 경향이 강함. 주인공의 노력과 성공에 대한 보상 같은 의미란 소리임. 그렇기에 남성향에서는 아무 능력도 없는 놈한테 여자가 꼬이는 장르는 주류가 아님. 뭐 러브히나나 니세코이나 투러브 트러블 같은 하렘형 러브코메디가 인기를 끌긴 했다만 원나블 같은 액션만화 정도로 인기를 끌지는 않았음.

여성향이 일부 정형화된 장르만 가지고 얘기를 한다고 했는데 오히려 그 말이 더 이해가 안 되네. 여성향의 주류는 예나 지금이나 로맨스고, 그중 가장 인기를 끄는게 신데렐라 스토리임. 여러 가지 변형이 나오긴 했다만 하위 계급의 여자가 상위 계급의 남자를 만나서 계급 상승을 이룬다는 줄기 자체는 큰 변함이 없음. 여자들이 이런 이야기를 좋아한다는건 여성이 주시청자인 한국 드라마에서 심심하면 신데렐라 스토리가 나온다는 사실로 증명이 되지 않음?

여자들만 바글바글나오는 미소녀 동물원 작품은 남성향임. 남자들만 나오는 BL이 여성향인 것처럼.

먼치킨:???

그건 여성향 작품의 일부분일뿐이고 여성 타깃 작품군을 뭉뚱그려서 여성향이라고 부르는 거임
남성향이라고 한다고 레즈물만을 말하는 건 아니잖아(사실 백합은 여성향이라는 건 제껴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