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레시피

진 한병 / 토닉워터 / 레몬

은(는) 끝

초 간-단 데수웅

저 진은 '고든스'라고

2만원 언저리던가? 암튼 그쯤

여러종류 진 마셔봐도 저만큼의 직선적인 맛의 '진'은 잘 없더라

가성비 킹. 임

고든에게 알려!

칵테일은 비싼 술이다

여자들이나 마시는 술이다

쉽게 마시기 어렵다

꼬추들이랑만 놀아서 못마시겠다

라는 인식 말고

그냥 집에서, 음료마시듯이 쉽고 간단하게

휘리릭 꿀꺾캬앜 취한다

를 알려주고싶음

쉐이킹은, 스텐쉐이커에 내용물 넣고 흔들흔들

스터는, 믹싱글라스나 틴에 얼음같이넣고 휙휙 젓기

플로트는, 각각 비중이 다른 음료들을 천천히 따라 층을 쌓는것

그리고 이 진토닉은 '빌드' 기법이야

서빙 될 잔에,

마시게 될 잔에

고대로 따라넣어서 만드는 방식이라

이 4가지 기법중에

제일 편하고 간단해

일단 잔을 준비

저건 270ml 정도의 '하이볼 글라스'

좁고 길다란 잔에 나와야 비쥬얼이 좀 사는데

저 잔이 없다?!

그럼 다이소 가라

모든것이 다있소, 다이소 짱짱맨

크으-

얼음이 잘 얼었고만

얼음빌런 (은)는 매우 흡족하다

레시피에선 레몬 하나지만

진토닉 한잔 만드는데에는 반만 써도 댐

레몬 하나로

진토닉 2잔 가능 ㅇㅇ

이렇게 반 썰고

잘라진 단면에서

얇게 한장

요놈은 이따 장식해줄꼬얌

저 연두색의 즙짜개

'스퀴저'도 다이소임

다이소엔 다있소

저 즙짜개 사기 귀찮으며는

'맛녀석'에서 김프로가 하는것처럼

과육부분을 젓가락으로 쿡쿡쿡 찔러주고

힘으로 꽈-악 눌러주면 

즙 잘나와

대신 씨도 좀 같이들어가긴하겠다

얼음 넣은 잔에다가

레몬즙 휘리릭 넣고

반 짜낸거, 다 넣으면 댐

대략 20ml쯤 될거임

고든스=가성비킹

마트에서 구할만한 '진'의 종류들은

비피터 / 봄베이사파이어 (아니다 이 악마야)

/ 탱커레이와 탱 No.10 / 그리고 헨드릭스 등등

암튼 이 고든스가

그 중에 '가성비'킹임

고든에게 말해! 

츄라이! 츄라이!!

1.5oz는 45ml임

1oz에 30ml니까

저 '지거'라는 칵테일용 계량컵으로 해도 되는데

저게 없다면?!

소주잔으로 가-능

소주잔이 주둥이 끝까지 가-득 채우면

50ml인데, 대략 9부정도?

가득보다 살짝 덜 넣으면 45ml 가능

ㅇㅇ 암튼 가능

토닉을 슥- 붓는다

보통은 진 : 토닉 의 비율을

1:3으로 흔히들 하는데, 나도 그리 하였음

1:3으로 하면 대략 9.8도 정도의 도수일거임

레몬 슬라이스

얇게 잘라뒀던것

장식으로 틱- 올려주고

그리고 아까 즙 짜냈던 그 반개의 레몬

버리지마!!

껍질 부분을 꼬집듯이 꽉- 잡아주면서

잔의 외부와 주둥이부분에 이리저리 발라주면 댐

레몬류의 과일들이 가지고있는 그 '향'은

과육보다는 그 껍질이 대부분 갖고있는데

껍질이 갖고있는 즙과 유분을 잔 외부에 바르고 짜내줘서

칵테일 전체가 그 향을 머금도록 만드는 ‘린스'의 과정임

이거 중-요 함

진토닉 완-성

이 글 보고나며는

지금 당장 가까운 마트랑 다이소만 가도

누구나도 쉽고 간단하게

진토닉 만들어 마실 수 있을 거임 ㅋㅋㅋㅋ

언능 술 마시고

다같이 취하자고

제정신이라는게 참 건강에 해로운거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