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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엄마는 학교 선생님이자 내 연인


-은 프랑스 차기 대통령 영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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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NYT)는 2일(현지시간) 유력 주자로 떠오른 마크롱 부부의 이색적인 러브스토리와 그 배경의 프랑스적 상황을 조명했다.

마크롱의 부인 브리짓 트로뉴는 마크롱이 프랑스 북부 아미앵의 예수교 소속 고교생이었을 때 프랑스어 교사였다. 15세의 10학년 학생이었던 마크롱은 3명의 자녀를 둔 당시 40세의 기혼녀 트로뉴를 처음 만났다.

트로뉴의 자녀 가운데 한 명은 마크롱과 같은 학급이었다. 트로뉴는 프랑스 문학을 가르치고 학교 내 연극 동아리를 이끌었다.

조숙한 마크롱은 이미 뛰어난 피아니스트인 데다 트로뉴가 지도한 연극에서 주역을 맡았다. 트로뉴는 나중 마크롱에 관한 다큐멘터리에서 마크롱이 당시 보통의 청소년과는 확실히 달랐다고 회고했다.

11학년이 된 마크롱이 트로뉴에게 자신을 위한 희곡을 써 달라고 요청하면서 두 사람은 급속히 가까워졌다. "매주 금요일 대본을 갖고 만나면서 믿기 힘든 친밀한 사이가 됐다"고 트로뉴는 나중 파리마치에 밝혔다.

이들 관계에 놀란 마크롱의 부모는 그를 파리로 보냈다. 트로뉴도 지친 상태였다. 마크롱은 파리에서 프랑스 최고 명문인 앙리 4세 고교에 다녔다. 당시 아미앵을 떠나면서 마크롱은 트로뉴에게 "결단코 다시 돌아와 당신과 결혼할 것"이라고 다짐했다고 한다.

파리로부터 장거리 전화공세에 시달린 트로뉴는 결국 남편과 이혼하고 파리에서 교사 자리를 구했다. 트로뉴는 나중 "당시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내 인생을 놓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술회했다.

2007년 결혼식에서 마크롱은 트로뉴의 자녀들에게 자신을 받아준 데 감사를 나타냈다. 그리고 자신들이 정상적인 부부는 아니지만 실제 존재하는 부부라고 강조했다.

다소 이례적인 이들 부부를 놓고 항간에 뒷말도 많았다. 한 라디오의 유머작가는 다리가 긴 트로뉴를 '갱년기의 바비(인형)'라고 비유하는가 하면 비판자들은 마크롱을 교사의 애완견이라고 지칭했다.

그렇지만 프랑스 언론은 전반적으로 이들 부부에 호의적이었다. 잡지들은 트로뉴를 패션 아이콘으로 호칭했다. 이복 손자들에게 젖병을 물리는 마크롱의 모습도 실렸다.

고교생과 교사와의 로맨스는 당시 바람직한 미풍은 아니었지만 진정한 사랑이 변명으로 통했다. 또 연령차가 큰 부부의 문제가 항간의 화두가 되기도 했다.

지난해 프랑스 문학계에서는 고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이 평생 혼외 연인 사이였던 안느 팽조 여사에게 보낸 서한집이 화제가 됐었다. 미테랑이 45세, 그리고 팽조 여사는 19세 때 두 사람은 처음 만났다.

프랑스의 경우 사생활에 대한 사회의 태도는 관대하기 그지없다. 유명 정치인도 사생활은 언론으로부터 보호되며 정치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사생활을 도덕적 관점에서 대하지 않는 전통을 오히려 그들은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혼외 스캔들이 드러나면 각료들이 즉각 사임하는 영국의 경우와 대조적이다.

유력 대선 후보인 르펜의 경우 2명의 '전직' 남편이 있으며 수년이 지나서야 당직자와 관계를 공개하기도 했다.

정치인이나 공직자의 사생활에 대해서는 관대하지만 단 한 가지 그 사랑이 진실해야 한다는 조건이 따른다.

마크롱은 지난해 11월 TV를 통해 자신이 동성애자이며 이중생활을 하고 있다는 항간의 끈질긴 풍문을 부인했다. 문제는 마크롱의 성애(性愛)가 아니라 그의 진실성이었다.

마크롱이 밝힌 그의 러브스토리가 진실이 아니라면 그의 선거공약도 믿기 힘들다는 함의이다.





친구 엄마가 학교 선생님. 

15세에 40세 아줌마한테 반함.

가족들 극렬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

프랑스 대통령 행.


51개의 댓글

2017.04.26
2차총선 곧 하지않나 담주면 알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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