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물렁 // 저 그림 자체가 조금 이상한데 새로운 프로젝트면 승진에 엄청 도움되지, 그리고 뒤 쪽에 세 명이 저렇게 도망치지도 않을 듯...
사회생활을 하다가 보면 꼭 누군가는 해야하지만 티는 안나는 일이 은근히 많아
새로운 프로젝트같은 화려하고 눈에 띄는 일들은 누구나 하고 싶어하지, 프로젝트의 성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회의에 참석을 하고, 자신의 의견이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뭐 이런거?
하지만 보통 화려한 업적에는 보이지 않는 서포트가 많이 뒤따라야해. 엄청나게 좋은 예는 생각이 나지 않는데

예를 들면 영화를 들어볼까?

영화를 보고나서 엔딩 부분에 나오는 크레딧 본적있을까?
재밌는 영화, 화려하고 멋있는 영화를 대중들은 보통 감독 , 주연배우 , 조연배우 정도만 기억할거야
하지만 크레딧에 보면 수천명에 달하는 사람들의 이름, 협력사들이 적혀 있을거야

그 사람들도 영화를 만드는 과정에 참여할때 밤을 세고 과로사에 시달렸겠지, 모두가 똑같은 시간을 투자한다 이 말이야
뭔가를 잘하고 못하고의 차이가 아니라 화려하게 빛나는 자리 자체가 몇개 없어
애초에 배우나 감독같은 높은 위치만 빛나는 자리야
물론 크레딧에 적힌 사람들도 보람도 있고, 자기만의 성공기준과 삶의 철학이 있겠지, 그런 걸 떠나서
새로운 프로젝트라는 것은 애초에 화려하고 멋진 것인데 그림에서 상사처럼 보이는 뒤 3명이 저렇게 도망갈리도 없거니와
일개 사원처럼 보이는 저 친구가 프로젝트의 핵심(영화에서 보자면 감독이나 주연)같은 자리에 배치될리가 없어 보인다

성공하는 사람은 실패하는 사람이 하지않는 일을 기꺼이 하는 사람이다.(표어)라는 말은 맞는말이지만

실패하는 사람이 하지않는 일을 기꺼이 한다고 해서 성공하진 않는다.(그림)이게 댓글의 대부분의 의견이지

새로운 프로젝트들이 사원보다 이미 성공한 위치인 상사들이 눈치를 보며 피하는 것은...
안타깝게도 그럴만한 이유가 정말로 있는 것이다 라는 걸 전제로 하기도 해

미안한데 네 말이 가장 헷갈려. 이야기에 맥락이 없어서..
요약하자면
1. 그림 자체가 잘못됬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피할 사람은 별로 없다.
1-1. 프로젝트를 이끄는게 아니라 지원하는 일이라면 피할거다.
2. 말은 맞지만 현실에선 기꺼이 일을 해도 성공할 수 없다. 남이 공을 가져가기 때문이다.
이거임?

미안 ㅋㅋ 말을 개떡같이 했지만 정승처럼 알아 먹었구나

1번과 1-1번이 내가 하고싶은 말이고,, 2번은 의미가 조금 다른데

공이 가져가는 사람은 정해져 있기 때문이야, 보상과 일이 대응되지않고 괴리가 있다는 말을 하고 싶었어

공이 -> 공을 이라고 수정

아 그렇구나 고마워

설명해준 게이들 말이 더 헷갈리게 만든다. 다른 게이들은 그림 자체가 아니라 회사에 쓰일 말이 아니라고 지적하는데 이거에 대해선 설명해줄 게이 없음?
그리고 서포트 역할을 피하는게 정상이라는(일반적이라는)거면 딱히 본받을만한 건 아니잖아. 근데 왜 그렇게 하라는거임? 합당한 보상을 안해줘서겠지?

실패하는 사람이 하지 않을 일 = 성공 결과가 불확실 하지만 큰 보상 가능성이 있는 일

그림속 주어지는 일(대부분 회사에서 주어지는) = 성공 결과가 불확실 하지만 그렇다고 큰 보상이 주어지지도 않는 일

결론 : 저 표어는 회사일과 안어울림

추가 : 서포트일을 피하는게 왜 정상이냐-> 메인적인 일과 같은 노력을 해도 보상이 부족해서

이렇게 설명해주는데도 이해를 못하면 넌 언어장애 있는거다

ㅇㅋ

캬

캬!!!!

이거 진짜 명언이다. ㅋㅋ

역시 경북이다 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