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자존심 다접고 싹싹 빌던가 아니면 그냥 관계 접어라. 피는 물보다 진하지만 현대사회에서 피라는거 생각보다 그렇게 질긴 연 아니다.
그냥 반성하고 앞으로 만나는 새로운 인연에 그딴짓 안하면 됨.
난 정말 3~4살 어린 남동생 하나 있었으면 소원이 없겠는데 말이지... ㅜㅜ

저 댓글 쓴 사람이 동생 본인이면 거진 개드립에서 형제상봉한 각아니냐

그냥 존나 소소한거가지고 잘해주다보면 어느정도 편한 관계까지 발전하긴 함

나도 어릴 때 형이랑 많이 싸워서 지금은 그냥 아는 사람처럼 지낸다

난 암말안한지 1년넘음초등학교 고학년되면서 아예 손도안댔고 잘지내다 그렇게됨

물론 사이좋게지낼마음없음

뭐 다 사이안좋다냐
개드리퍼들이 이상한거냐 내가 이상한거냐
난 형이랑 사이 좋은데

나도 중딩때까진 막나가다가
고딩되고부턴 애 못때리겠던데

그래서 잘해주다보니 졷나 잘따름ㅋ

난 동생 친구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사이가 좋음

이런거 보면 항상 우리아빠가 신의한수를 뒀다고 생각한다. 나랑 내 동생한테 컴퓨터 한대씩 각자 사줬거든 어릴때 항상 같이 게임하면서 한 번을 안싸우고 큰거 같다 지금도 동생이랑 사이좋다

동생은 실제로 아팠닼ㅋㅋㅋㅋㅋ

나도 동생이랑 최근 2~3년간 거의 남남처럼 지냈는데
어릴때 한번 치고박고 싸우고(명절때 친척들 앞에서 ㄷㄷ)
위에서 좀더 큰 후 일방적으로 딱 한번 때리고
그후로 손댄적은 없는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잘 기어올라
그러다 빡치는 일이 있어서
니 인생은 니인생. 내 인생은 내인생 하는 마인드로 살았는데

엄니께 비싼 밥 처먹고 키워놨더니
남남처럼 지낸다고 혼남
그래도 딱히 화해는 안했는데

그냥 모임있으면 적당히 대화하고 평소 연락은 거의 안하는 걸로 지내는 중

나도 어릴때 동생 줘팸했는데 이제 내가 덩치 더 작아서 위협당함 ㅜㅜ
그래도 착한동생이야

원래 형제(남매든 자매든 다) 사이가 안좋으면 손윗사람 잘못이 있는 경우가 많다.

형이나 누나랑 친하다는거 보면 진짜 신기할 따름이지
난 형누나다있는데 사이가 좋은수가 없단걸 세포단위로 깨달았는데 말이지

관계가 회복되려면 동생쪽에서 완전 개씨발천사급 성격을 가지고 있어야 가능
나도 어릴때 개 쓰레기마냥 동생 개 줘팸하고 막 머그컵으로 대가리 후려서 깨트리고
이지랄병 했는데도 남동생 성격이 오지게 좋아서 지금 아주 잘지냄
지금 생각하면 진짜 내가 동생 수발을 평생 들어도 용서 될까말까하다

나도 저렇다
아무리 형이 잘해줘도
좋아할 수가 없다
먼가 생물학적인 거부같은 기분
거기다 형이 존나 노총각이라 점점 집착하니까
더더욱 싫고 벗어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