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한지 두달된 백수가 알바 출근 전에 해먹은 부채살 스테이끼 올려봄
어제 밤샘 폰겜하고 눈비비며 일어나보니 부채살 있으니 구워먹으라는 어머니의 쪽지에 기지개 한번하고 고기를 꺼냈음
꺼내서 10분동안 상온에 놔뒀다가 올리브유 살짝 바르고 굵은 소금, 후추 뿌려줬음
오늘의 그릴용 팬... 내 스테이끼에 영롱하고 선명한 그릴자국을 새길것이라 믿음
올리브유 둘러주고 고기 밑에 버터 조금 깔아서 굽기시작했음. 난 레어~미디움레어 좋아하니까 한 일분씩 양면 구워주고 30초 동안 첫면 다시 구웠음
뒤집었을때... 저 위에 하얀건 향 입힐라고 열심히 비벼댄 마늘조각. 대충 다 익었을적엔 육집 가두려고 세워서 옆면 잠깐씩 익혀줬음
꺼낸 직후 사진 레스팅할꺼임! 폰으로 볼땐 괜찮았는데 크게보니까 초점 나간듯;; 그릴마크 선명한거 보여주고 싶었는디;;
내가 원했던 레어 부채살스테이끼 완성! 필터때매 좀 붉게 나왔지만 실제론 좀 어두운 핑크색임. 부채살 살살 녹는닷!
플레이팅은 혼자먹는데 너무 사치라 그냥 구워서 컵라면이랑 먹음...
그럼 다들 맛있는 점심 먹었길 바라며 난 이만 알바하러 ㅃㅃ함!
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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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ford
가운데 막을 기준으로 잘라서 따로 구워야...
가운데 저 힘줄 안익으면 절대로 안씹혀... 소화도 안되고 그대로 나옴
가운데 저거 익히면 쫄깃쫄깃 맛있는데 스테이크같이 덜익히는 요리에선 꼭 처리해줘야함
뀨뀨뀨꺄꺄꺄
커피맛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