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같은 라면인데 왜 분식집 라면은 맛있찌


내가 끓이면 맛이가 없어


왜지?

17개의 댓글

2017.01.06
나도 그걸로 고민해본적 있는데 화력차이가 제일 큰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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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7
@발바토스
화력은 그냥 썰일 뿐이야.
중식처럼 재료의 익는 방식이 중요한 요리면 몰라도 라면은 튀긴 면 외에는 모두 수용성 가루잖아.
파스타도 아니고 겉만 빨리 익히는 것도 아닌데 영향이 있다고 쳐도 그 정도로 느낄수 있을 정도는 아니다.
말하자면 0.1% 가지고 원인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 않냐는거.

약불에 끓이면 천천히 익으니 당연히 맛이 없겠지.
그러나 물은 어차피 100도 넘으면 그때부턴 기체야. 라면 못끓인다.
100도만 유지하면. 즉 물만 끓고 있으면 가스렌지건 용암이건 차이 별로 없다.

근거는 식당 화력보다 더 강한 바베큐 작장불에서 라면 끓여도 못끓이는 놈이 끓이면 맛 없다는 거.
결국 원인은 물 조절이랑 타이밍. 즉 그냥 실력이다.

면을 들었다 놨다 해라 하는 말도 흔히 있지만 결국엔 썰이야.
들었다 놨다 하는 대신 그만큼 조금 일찍 불에서 내리면 그만큼 꼬들하다.
들었다 놨다 해도 시간 조절 못하는 애가 지 맘대로 내리면 그냥 맛없다.
근데 들었다 놨다 하면 확실히 식감은 좋더라.
한번 식었다 다시 익히는건 분자 구성에 영향을 미치는 건지
들었다 놨다 하는 동안 끓이는 시간을 줄여먹으니 그만큼 시간 조절이 된건지.
하지만 그건 취향이잖아 퍼진 면 좋아하는 애들도 있고.
그게 보편적으로 누구에게나 과학적 효과가 있으면 수십년 연구만 하는 라면 회사 직원들이 봉지에 써놨겠지.

결국 라면이 맛 없는 문제는 물 양 대충보는 건성의 노력과 타이밍 제때 안 내리는 대충의 실력 탓이다.
식당 라면이 맛있는건 결국 그냥 "너보다 잘 끓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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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6
파. 화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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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6
라면끓일때 물 작게 한다음 끓여내고 물 조금씩 부워가며 간 맞춰

그리고 냄비에 라면 먹지말고 그릇에 덜어서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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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6
화력
고기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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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이라하면 쎈불로 조져야 맛나다는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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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6
그만큼 더 많이 넣음
분식집 라면의 비법이라고 나오는 얘기들 들어보면
쌈장, 설탕이 있는데 집에서는 그렇게 안 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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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6
화력. 육수.쪼금 들어가는 생파. 역시나 미량의 설탕

화력이 제일 큰 듯 해

집에서 아무리 화력키워봤자 영업용을 못따라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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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6
남이 끓여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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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6
3000원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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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6
난 집이 더 좋던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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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6
답은 식초와 설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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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6
화력이 상당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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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6
불이쎄당 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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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6
일단 화력차이가 제일 큰것같고 분식집 라면 잘하는곳은 집게로 면발 자꾸 들었다 놨다 하는데 이게 면발을 좀 더 꼬들꼬들하게 하나봐.
그리고 진짜 맛있게 끓인다 싶은곳은 스프도 라면스프를 베이스로 직접 만드는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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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8
분식집 별로 맛 없던데...
물 양 조절 부터 시작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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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2
신라면,파,계란,김가루 이렇게 넣으면 진짜맛있음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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