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분이 없는 문제가지고 어그로 끌지말라고 하길래 다시 이야기 꺼내보아요

국내 판매된 현대/기아 EV들의 브레이크 점등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다

2. 일정 이상 회생제동력으로 감속중이며 "악셀에서 발을 떼야한다."

3. 일정 이상 회생제동력으로 감속이며 악셀에서 발을 떼지 않는 경우 브레이크등이 점등되지 않는다.

4. i-Pedal(원 페달 모드) 에서 아주 얕게 악셀을 밟음으로써 고속에서 저속으로 감속하면 역시나 브레이크등이 점등 되지 않는다

이 문제는 북미 커뮤니티쪽에서 먼저 제기된 문제고 북미에서는 이미 작년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이미 해결된 문제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0YW7x9U5TQ

위 영상은 현대 아이오닉5 차량을 예를 들어서 브레이크등에 대한 정의를 다시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음

https://www.youtube.com/watch?v=ATMaImmBaj4

- 위 영상은 작년에 북미에서 업데이트된 브레이크등 동작을 테스트 하는 영상임

- 다양한 조건 (회생제동 레벨, 감속정도, 가속 페달 밟음 여부 등) 에 따라서 브레이크등이 점등하는지 하지 않는지 테스트함

- 2분 10초쯤을 보면 가속 페달을 밟고 있는 와중에도 일정 감속도에 도달하자 브레이크등이 들어오는걸 확인할 수 있음

"단순히 브레이크등이 뭐가 문제냐?" 싶을텐데 이건 EV 운전자들도, 같이 도로에서 이동하는 다른 운전자들의 안전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요소임

예를 들어, 급정체 구간에 도달했을때 원페달 모드로 주행중인 현대/기아 EV 운전자가 가속 페달의 밟음정도를 줄이면서 감속을 한다고 칩시다.

뒤에서 따라오는 운전자는 해당 차량이 완전 정차하기 직전 또는 정차했을 때 브레이크등의 점멸을 확인할 수 있고 결국 급감속을 통해서 정차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누가 봐도 너무 위험한 상황이 자주 연출될거라 생각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해당 부분의식하고 회생제동 2레벨에 감속할때는 브레이크 페달의 개입으로 확실하게 브레이크등이 들어오도록 운전하는 편입니다.

다른 개붕이들이나 유투버들이 말씀하신대로 해당 법률 개정 예정이라니 다행인 부분이고 현대/기아가 빨리 업데이트를 통해서 해결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김한용 영상도 1년 전 영상이던데 대체 언제 해주겠다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