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요리하는 사람이다

아마 내친구들중에 사진만 보고 알아차릴 놈도 몇명 있을꺼같음 ㅋ

요리판에 쓰고싶었으나 요리판에 사진이 안올라가서 ㅂㄷㅂㄷ...

여따가 함 올려봄

초기에 만들던 비교적 간단한 베이컨 알리오 올리오.

이건 그냥 사진이 이쁘게 나와서 올려봤따.

페페론치노 마늘 후추 소금 올리브유만 들어간 정통 알리오 올리오. 

입맛에 따라서 상당히 밋밋할수도 있는데 자기전에 한번쯤 생각나는 담백하고 깔끔한 맛

제대로 된 모시조개 사서 만든 봉골레 파스타 루꼴라랑 이탈리안 파슬리도 넣고 샤도네이까지 쓰고...

돈 엄청 썼다 저날

위의 봉골레파스타 만들때 샀던 루꼴라로 만든 루꼴라 페스토로 만든 '새우 루꼴라 페스토 파스타'

푸르딩딩한게 상당히 식욕을 떨어뜨린다. 사실 먹어보면 풋내도 좀 나고 호불호가 갈린다.

나는 건강하고 나름 맛있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파스타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된 녀석 'Authentic Italian Carbonara'.

안토니오 까를루쵸 할아버지의 진짜 까르보나라 영상을 보고 언젠가 만들어야지!! 해서 만들기 시작했다.

이윽고 까르보나라의 핵심 재료인 판체타를 거금과 한달을 들여서 만들어냈고, 나름 진짜에 가까운 맛을 구현했다.

개인적으로 가장 애착이 가는 파스타. 

얼떨결에 만들었던 새우 로제 파스타.

느끼하지만 맛있었다.

가장 최근에 엄청나게 만들어서 근 몇일간 나의 피가 되고 살이 됐던 볼로네즈 소스 

흔히 생각하는 미트소스지만 맛있다.

거의 다 유툽이나 구글링으로 레시피랑 재료 목록을 훑고 실행에 옮기는 편이다.

자랑이랄것도 없지만 나름 파스타 많이 먹어보고 다녔는데, 내가 만든거랑 큰 차이는 없더라...

근데 필수적으로 이탈리안 요리에 필요한 향신료들을 다 갖추려면 돈이 만만찮게 깨지니까

착한 개드립퍼들은 그냥 사서 먹도록 하자 ㅎㅎ.

참고로 여자 아니니까 설레이지 마라.

시간이 난다면 판체타나 루꼴라 페스토 미트소스나 다양한 레시피에 대해서 심층적으로 써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