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발단

아침 1교시에 발표하러 가다가 보건과학대 재학생이 붙여 놓은 대자보를 봄

본 사람이 충격먹고 'ㅇㅇㅇ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지에 제보

보건대 학생회장 : 야 너 통장에 장학금 들어갈텐데 그 장학금 총학생회장 형한테 좀 보내줘라

대자보 쓴 애 : 이게 무슨 장학금인지 모르겠고 저는 못 받겠어요...

보건대 학생회장 : 야 나 믿지?? 학생회 도와줘서 받는 공적인 장학금이야, 나만 믿어

대자보 쓴 애 : (학생회 MT랑 OT 도와줘서 주는건가...?) 넵

시간이 흐르고 4월 30일에 돈 280만원이 들어옴

보건대 학생회장 : 야 ㅇㅇ(대자보 쓴 애)아 잠깐 만나자

밖에서 만남

보건대 학생회장 : 야 미안한데 저번에 말한거 있잖아 그거 280만원 보내줘라 10만원은 너 용돈으로 써

대자보 쓴 애 : (이용 당한 느낌 들어서 기분 더러움) 아아 그거요? 걍 다 보내드림ㅋ

나중에 또 시간이 지나고 잊혀질 때 즈음 저 보건대 학생회장이 다시 선거에 출마한다고 이야기를 듣고

격분해서 대자보를 써 붙임

몇일 더 지나고 보건대 학생회장이 대자보 씀

보건대 학생회장 : 님들 그거 제가 개인적 이익을 위한 수단으로 안썻음; 

학생회 간부 등록금이랑 빚 갚는데에 썻음... 암튼 물의 일으켜서 ㅈㅅㅈㅅ

근데 이체로 돈 안주고 현찰로 뽑아서 돈 전달해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월23일에 이러한 사실을 학교신문에서 이러한 의혹들을 신문 1면에 보도함

대학 안에 배포된 학교신문 1700부가 의문의 남성 2명에 의해 모두 수거되어 사라짐.

그와중에 총학생회랑 친한 2014년 정보대 부회장 댓글

그와중에 답글 [똥 '뭍'은 개가 '벼' '뭍'은 개 나무란다] 

뭍이 아니라 묻이야 ㅠㅠㅠ  그리고 벼가 아니라 겨야 ㅠㅠㅠ

벼를 까서 생기는 껍데기가 겨란다....

그리고 총학생회가 사과문을 올림

"해당 사건에 대해 정확하고 올바른 절차를 거친 후
현재 상황을 전달해드리는 게 옮다고 생각하여,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올바른 절차를 거친 후 현재상황을 전달함

현재 상황 : 보건대 학생회장 유기정학, 총학회장이랑 돈 받은 간부들 징계위원회 회부예정

는 지네들은 아무것도 안하고 학교에서 처리한 내용 ㅋㅋ

총학 애들은 학교가 알아서 일 처리하라고 하고 모르쇠로 일관하고

현재 총학 부회장인 김ㅇㅇ이 총학회장 후보라서 선거운동만 오질라게 열심히 함

한명이 저렇게 선구자 역할을 해주니 우후죽순처럼 다른 단과대에서도 의혹이 생김

총동아리연합회, 경상대, 미대 학생회에서도 의문점이 많음

총동아리연합회 회장은 약 789만원을 횡령했다는 증언까지 나옴

관련 기사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28&aid=0002298063&sid1=001

화질 똥망 미안하다ㅠ 나도 퍼온거임

총동아리연합회 부회장 "횡령이긴 한데 다른 단과대에서도 하는 관행임"

?

다른 단과대에서도 익명의 제보자가 제보를 함

요약하자면 이번 학생회장이 갑자기 학생회비를 존나 많이 걷어감

통장 내역좀 보여달라고 하니까 

학생회장 "이런건 원래 보여주는거 아님 다른 과도 안보여줌 ㅋㅋ"  라고 드립 시전

하고 통장 내역도 아니고 문서로 작성된 사용 내역을 공개도 아니고 찾아오면 보여준다고 함

그리고 저 제보 글에 달린 댓글

?

그리고 8년전 과거에는 총학회장 선거 하는데 원래 투표율이 50%정도 나옴

근데 갑자기 사범대에서 1400명중에 1300명이 투표를 하는 기적의 투표율이 나타남

읭? 투표하러 갔는데 투표가 되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투표 안 한 사람한테 "너는 이 시간에 투표를 한거야!!" 라고 알려주면서 입막음 시도

관련 기사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2376365

현재 신문 수거한 놈들 찾는중 + 여러 단과대에서 의혹 제기 + 총학의 선거운동 열중 = 개판

아무리 봐도 신문 수거한 놈들은 총학에서 돈 주고 시킨듯

요악

1. 보건대 학생회장이 간부 장학금을 일반 학생 통장으로 대신 받고 회수해가고 그 후의 돈의 행방을 알 수 없음

2. 그 학생회장이 다시 선거에 나온다니까 빡친 통장 빌려줬던 학생이 대자보 작성

3. 학생회장이 ㅈㅅㅈㅅ 하는데 돈의 행방은 글로만 보고 알 수 없어서 의혹이 많음

4. 학교신문 1면에 보도했는데 그 학교신문 1700부를 의문의 남성 2명이 모조리 수거해감

5. 총학생회 사과문 씀, 근데 총학 애들은 한 일 없고 선거운동만 하고 학교에서 일 처리 함

6. 총동아리연합회 부회장 "관행이다" 드립 시전 후 학생들 분노

7. 다른 단과대에서도 미심쩍은 부분이 많아 의혹 제기

8. 진행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