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가라 아프리카!

내가 도울 수 있는 영역이 있으면 정말 가서 돕고 싶다

미개 미개 몽주니어 이런 말 말고 진짜 선진적인 마인드만이라도 가져봐라

니가 가니 마니 하지말고 말만이라도 돕고싶다라고 해보라고

질병으로 인한 사망이 전쟁보다 많지않아?

전쟁으로 인한 사망자는 다른 사망자랑 따로 분리해서 통계 내더라
2차 세계대전 그 몇년 간의 사망자만 하더라도 5400만명이라고 하네
전쟁은 지금도 일어나고 있고 인류역사상 전쟁이 멈췄던 적은 10초도 안된다고 하네

단지 이기심때문만은 아니야
지금 보호장비 빵빵한 미국 의료진도 감염되는 판국에
이나라는 D등급의 보호장비밖에 없대(권고기준 C등급 이상)
이 비유가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파병을 보내는데 군인한테 총이랑 칼은 안쥐어주고
삽이랑 곡괭이만 들려서 전쟁터에 내보내는거랑 비슷하단말이야
너라면 하겠니??

의료진이 가서 무조건 환자만 돌보겠어?? 후방 지원도 할거고 없으면 있는 사람들이 접촉하고 뒤에서 조제, 연구, 인력지원 등 하겠지

에볼라 바이러스 창궐한 국가 중 라이베리아는 한국전쟁 때 우리나라 도와준 나라야

지원이라는걸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는데 거기 봉사하러 간 사람 모두가 감염자랑 접촉한다는 생각은 너무 비약이지 않아?

글쎄.. 에볼라는 공기중으로도 얼마든지 감염될수 있다고도 하고
니 말대로 환자와 직접적인 접촉은 하지않더라도
에볼라 바이러스와 접촉은 어쩔 수 없이 하게 되지 않겠나
감염방지에서 가장 중요한것들 중 하나가
교차감염에 주의하는거거든.
저쪽으로 에볼라 지원을 목적으로 가는 이상 교차감염의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보기는 매우 어렵고.

나같아도 제대로된 보호장비도 없이 가라 그러면
죽어도 못가겠는데
그리고 국립의료원에서 사표낸 사람들은
봉사하러 가라고 해서 그만두는게 아니라
에볼라 감염자가 생기면 국립의료원에서 치료받게 되기 때문이라던데
국립의료원 내에도 감염방지 프로토콜이 제대로 갖춰져있지 않다는 반증아닐까..ㅎㅎ

내가 지금 사람들이랑 논쟁하려고 하는게 아니야 적어도 생각만은 할 수는 없어도 말이라도
도와야 한다고 우리도 과거에 도움을 받았으니 도와줘야 한다고 해야한다는거야
말이 행동을 바꾼다고 해 그러니 우리도 말만이라도 도와줘야하고 행동해야한다고 하자는거야

그리고 의료지원이 확정됐을 때 파견될 팀들을 위한 물자를 다 새로 리뉴얼 할 것이라고 믿고싶어

만약 의료지원갔다가 의료지원 해준 국가에서 사망자가 많이 나온다면 그건 엄청 쪽팔린 일이자나
자기네 나라나 제대로 방비하지 왜 의료지원와서 국제적으로 퍼뜨릴 요양이냐? 이런 소리를 들을테니까 말이야.

국격 좋아하는 우리나라 정부는 아마 이런 일은 죽어도 없게 할 것 같아

웅 니가말하는게 뭔지 알것같아 좀더 이상적인 정의에 가까운 생각인것 같네 ㅎㅎ
근데 막줄은 동의못하겠어
울나라 높으신 양반들은 의료계를 개차반취급하거든...
우리가 걱정하는 그런 일 죽어도 없게 할것 같지는 않아 ㅠ
멀하자면 길어지니 귀찮아서 패스

내 친한 친구가 생명과학연구소 연구원으로 있는데 지원이 엄청 적다고는 들었어 근데 그 지원이랑 국격에 관련한 지원이랑 좀 다른 문제기 때문에 ㅋㅋ

ㅋ난지금 의료계쪽에 종사하는 사람이라
여태 이나라 정부가 의료계 쥐어짠거 생각하면
글쎄 국격에따른지원이라.....
국회의원 월급 내리는 소리랑 비슷하다고 봄

따지는건아니고.. 이걸본사람들이 불안해할까봐 말하는데
에볼라는 공기중으로 감염이 되지 않는다는건 확인된 사실입니다
미국 질병관리국(cdc)에서 발표함
http://www.cdc.gov/vhf/ebola/transmission/index.html?s_cid=cs_3923
2번째 문단 중간쯤보면 Ebola is not spread through the air or by water, or in general, by food. 라고나옴
또한 모기같은 해충에 의한 전염이 가능하다는 증거도 아직까진 없다네..

감염의 확산의 주요원인으로는

감염자(사람)의 1.체엑 2.그들이 사용햇던 도구들과의 접촉
3. 감염된 박쥐, 영장류들과의 접촉 (애초에 에볼라의 창궐이 박쥐에 의해 시작됫다는 가설이 잇음)

아 내가 잘못알고있었네 땡큐 ㅋㅋ

기사가 아니고 미생물 텍스트북 보면
비말감염 경로를 통하게될 가능성이 있으니 취급하는 '의료인'들의 철저한 감시와 주의가 필요하다고 되어있음


비말감염은 안됨. 다만 비말감염능력을 가질 가능성과 잠재력이 있음.

일반인 말고 의료인들이 조심하면 되는거지

아까 다른기사 보니까 에어로졸을 통한 감염 가능성 있대

오.. 그렇네
cdc에서도 에어로졸에대해 언급을 햇네
http://www.cdc.gov/vhf/ebola/hcp/infection-prevention-and-control-recommendations.html
2번째 문단 문맥을보면 에볼라 확산을 예방하기위한 병원 가이드라인? 에 관한글인데
이 가이드라인이 지칭하는 대상자중에 "에어로졸"중에서도 aerosols generated during certain medical procedures, 그니까 특정 시술,수술에서 발생되는 에어로졸에 노출된 환자,의료인이 포함되어잇음
(간단히 말하면 수술과정에서 지지고 빨고하면 물이 튀고 입자가 튀고하는데 그 과정에서 접촉된입자들이 감염을 유발한다고 보면됨)
그니까 그 치료과정중 튀어나온 "입자들"이 결국 감염의 원인이되는거라고 봐야겟지?
근데 에어로졸에의한 감염이 잇을수 잇다는것을 알고도 감염요인으로 공기에의한 전염이없다고 확실히 발표한거보면 (그것도 cdc가..)
우리가생각하는것처럼 에어로졸에의해 공기를 통해 에볼라가 빠른속도로 대규모로 퍼진다고 해석하긴 힘들거같아

얘 말이 맞음. 텍스트북 봐도 '의료인'들이 조심하도록 되어있음

에볼라와 혈청성이 다르지만 동일한 증상의 동일 항원성을 지녔던 말부그 바이러스도 연구원들이 걸렸던거고,

에볼라에 대해서도 의료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되어있음

네가 말하는 라이베리아는 현재 에볼라 최고위험국가중 하나로 국가의 존립자체가 위협받을정도인데 저런 아프리카의 상황을 고려해봤을때 거기에서 생활하는동안 어디 격리무균실에 짱박혀서 식사,수면,연구등 생활하는것도 아니고. 감염자와 접촉을 한번도 안할거라고 확신할 수 있음?
그리고 후방지원으로 언급한 내용대로라면 우리나라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것들인데 왜 그걸 굳이 위험지역까지 가서 하냐 이말이지.

거기서 감염되면 또 거기서 그 연구자들이나 의사들 죽게 내버려둘것도 아니고. 다시 귀국시키거나 다른나라에서 치료받게만들텐데 거기에 들어갈 비용하고 그 과정에서 또다시 추가감염발생확률과 확산의 가능성. 그 모든걸 모두 무시한채 '그냥 쟤들도 도와줬으니까 우리들도 선진국식 마인드로 도와주러가자'라고 달려가는게 억지라고 생각안함?

그리고 도울 수 있는 영역이라면 가서 감염자들 방호복끼고 격리차단하는것만 도와주는것만으로도 봉사활동 할 수 있는데 기술이 없어서 못하겠다? 그건 아닌듯.

마지막으로 사망자수가 많다고 생존률이 낮은거는 아님. 정정부탁.

사망자수와 생존율을 따로 말하고 싶었는데 내가 구분을 안했네
같은 조건의 전투력을 가진 국가가 전쟁을 한다고 했을 때 생존율은 20% 정도라고 하는데 이정도면 재난, 질병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지
지적 고마워

내 말은 먼저 '기술이 없어서 못한다' 이런 말도 한적이 없고 아래 댓글들에서는 너가 말한 격리차단 돕는 등 짜잘한 것이라도 돕는건 어떨까라는 의도였어.

현재 에볼라 치사율 추정치가 약 70~85%가량으로 예상되고있어서 일단 사망확률은 전쟁이랑 근사하거나 더 높은수준이겠네.
그리고 이게 전쟁이랑은 다른게 전쟁은 파병나간사람들만 죽고 끝나지만 이번 에볼라사태의 경우 사람들이 반대하는 이유는 섣불리 파견나갔다가 질병을 옮겨오면 본토의 우리나라에까지 심각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어서라고 생각해.

광우병파동때 사람들이 극심한 공포에 사로잡혔던것처럼 에볼라가 우리나라에 상륙했을때 우리들의 가족이나 내가 죽을수도있다는 공포때문에 사람들이 파견을 꺼리고 거부하는거지.
사람의 뇌속에 때려박혀있는 원초적인 죽음에대한 공포가 선진국에는 없다고 말할수도 없을뿐더러 실제로 선진국측 의사들도 에볼라파동 터진다음에 관련국가에서 도망친다는 기사도 나올만큼 개개인의 의식수준의 문제로 치부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함.

확실히 현실적으로 장비문제도 잇지
msf에서 사용하는 일회용 보호장비 풀셋이 20마넌이라니까....
너무 비싼데다가 일회용이라
msf의사분들이 ㅈㄴ더운 아프리카에서 그거한번입으면 돈이 아까워서 하루종일입고 진찰한다던데..
정말로 이런 의료봉사활동은 무조건적 헌신의 자세가 평소에도 마인드에 박혀잇는분들이 아니라면 할수없는 일이 아닌가 싶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봐도 국립의료원분들을 보내는것도 질타하는것도 아니라고봄
게다가 사표까지 내셧는데 저분들도...
코카콜라가 무슨말을 하려는지는 알것같은데 내가 봣을땐 애초에 보내려고한 대상이 잘못되엇다고봄

국립의료원 분들은 가는게 아니라 애볼라 바이러스 감염되어서 들어오면 그 사람들을 진료해야하는 곳이 국립의료원이라고 하네
그래서 사표낸거고

아 그런거엿음?

댓글들보니까 다들 나처럼이해한거같은데

메디컬타임즈에서 읽음
http://www.medicaltimes.com/Users4/News/newsView.html?ID=1092750

니가가라

일단 우리나라에 와서 한타바이러스 걸려죽은 군인도 있음

당시 치사율 40%
지금 에볼라처럼 역학이 밝혀진것도 아니었고, 괴질이었음

내가 생각했던 생각이 부끄러워지네..
형말에 동의함

전쟁가서 죽으라고 보낸게 아니라 가서 전력에 보탬이 되고 살아서 돌아오라는 마인드로 보냈듯이, 지금도 거기서 치료에 도움이 되고 많은 사람들을 도와준 뒤 돌아오라는 생각으로 보내는거같은데..
전쟁이랑 좀 성격이 다른게 전쟁은 돌아오면 대 환영이지만 에볼라는 돌아오면 2차감염의 위험이 있잖아.
근데 2차감염에 대한 어떤대책도 없이 보내기만 하는 상황이니..
이건 그냥 가서 죽으란 말밖에 더 돼?
물론 전쟁이나 에볼라나 가서 죽는건 어쩔수 없다는 면에서 니 생각에 동의를 한다만 나중에 미치는 영향에서 좀 성격이 다른거같아

ㅇㅇ 맞음 귀국했을 때 그게 전염된다거나 하면 정말 큰 문제겠지
전쟁이랑 바이러스 창궐에 대한 의료지원이랑 성격이 많이 다르지

다만 인터넷 기사 댓글보면 거의 무조건적인 반대 이유없는 반대가 많아서

내 생각을 쓰고 싶었다

말이야 바른말이지
그래서 국가의 체면을 위해서 왜 개인이 타의로 목숨을 걸어야하는데?

국가의 체면이라고 생각하니 참.. 저사람들이 우리나라 도와줘서 우리나라가 지금 이렇게 살만해졌으니 우리도 도와야한다가 주안점인데

논점도 제대로 파악 못 했으면서 태클 걸지마라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말하는 넌 꼭꼭 영장나오면 양심상 거부하고 군인이면 탈영을 하고 혹시라도 전쟁나면 도주해라
국방의 의무는 국가의 안위를 위해 니 목숨을 국가에 바치는거니까 별 이상한 소리를 다 들어보네

한국전쟁 때 그 사람들은 좋아서 파병오고 좋아서 세금으로 구호물자 보냈겠냐고

결국 국가의 체면이 아니면 뭔데? 사회의 양심?

의료진 투입하는거 그래 다 좋다 이거야.

근데 왜 저사람들이 가야해? 저사람들이 자원해서 가겠다고 해놓고 사표낸거냐

저사람들이 안가면 너라도 보답을위해서 한몸 바칠거냐?

저 사람들이 가는거 아니라니까

진짜 제대로 모르면 그냥 가만히 있으면 안돼??

저분들은 지원자를 받아서 가는 의료팀이 만약 바이러스에 걸려서 입국하게되면 국립중앙의료원으로 가게되는데 그때 있을 감염때문에 사표낸건데

저분들은 가는거랑 아무 관계 없다

지금 지원자받고 있는데 무슨 강제적으로 보낸데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 있어

X 진짜 제대로 모르면 그냥 가만히 있으면 안돼??

O 내 의견이랑 다르면 그냥 닥쳐줄래??

말 실수한거 같아서 고쳐줌

강제로 보내는거 아닌데 강제로 보낸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모르는거지

100% 지원자만 받고 있는거다

어딜봐서 내 의견이랑 다르다고 무시하는걸로보여?? 이은이 이 주제에 대해서 사실을 모르고 태클을 거니까 말이 안되니까 제대로 얘기해주는거지

1.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차출식으로 의료지원보내지 않음.
2. 의료지원은 희망자에 한해서 감
3. 다만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는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됨.
4. 국립중앙의료원 4명의 간호사는 그러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를 우려하여 사표를 냄

이걸 지금 모르고 댓글을 달고 있잖아

말 잘하네. 도움을 받았으니 감사하게 여기고 우리도 도울건 돕자는 너의 정의에는 공감한다.
하지만 군인과 민간인을 같은선상에 놓고 비교하는건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함

만약 강제성을 띈다면 비교하는게 이치에 맞지 않지

우리나라의 경우 병사는 파병을 갈 때 병사는 지원받아서 가는거지만 위관 이상의 장교는 부대가 간다면 무조건 가야된다

하지만 이번 의료지원의 경우는 100% 지원자만 받아서 간다고 한다.

어..음...핀트가 제대로 빗나간것 같은데.
강제든 지원이든 본인의 자유인데 그걸 뭐라 할수는 없는거지. 군인도 아닌데.
그들도 그들의 입장이 있고 곤란한게 있는거지.
입장 바꿔서 너도 뭐 너가 도울수 있는 영역이 있으면 너무 가고 싶다고 하지만
결과적으로 안가고있지 안냐?(너를 탓하는거 아니다. 기분나쁘게 듣진 마 ㅠㅜ)
너가 도울수 있는 영역이 왜 없겠어. 안그래도 거기 인력 후달려 죽는다는데
가면 뭐든 하겠지. 안가는건 너가 도울수 있는 영역이 없어서가 아니라 너의 입장때문이지
너의 모든걸 포기 하고가야되니까. 즉 너가말한 이기심때메 안가는거지. 정말 절실하면 가겠지?
저들도 똑같다. 비록 간호사라는게 직업이긴 하지만 여러가지 입장을 고려해봐야지.

파견 나가는 의사는.
환자 진료하지. 결국 감염위험이 매우 높고
현실적으로 보았을 때 감염된다고 봐도 무방하다
우리나라 실정을 봤을 때 지원이 넉넉한 것도 아니고
결국 국가적으로 봤을 땐 보내야 하는 것이 맞지만
결국 가야하는 개개인은 자신의 삶이 우선이기에
사표를 내게 되는거다.
개개인의 선택이라는 거야.
대의도 좋지만 개인의 삶이 오가는 결정이니까.
의사로서 선서에 부끄럽지 않게 살고 싶어도
내 뒤에 가족들을 생각하면 쉽지 않은 결정이다.
너가 비난할 수 있는게 아니라는 거지.

근데 의사들은 지금 지원자가 넘치는 상황.

아 미안 글을 다 안보고 썻네.
의사들이 지원 안한다고 뭐라 하는줄 알았어 쏘리

돕고 싶다! 우리는 미개하다! 딸딸이 치는건 알겠는데
돕고 싶다고에서 끝내지말고 한번 가봐라 앞장서서

말만이라도 돕고싶다라고 해보라니 무슨 억지이며 또 왜 니생각을 남한테 강요하는데?

니가 도울 수 있는 영역이면 가서 돕고 싶다고 했지?근데 왜 가서 못돕냐?니 생활이 있고 니 가족이 있고 니 친구가 있으니까 못가느거겠지?

그럼 저 간호사들은 생활,가족,친구가없냐? 목숨걸고 가는 사람들이 영웅은맞지만 죽는게 두려워서 안가는게 비판받을일은아닌데?

강요한적없음 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