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아빠한테 그런 비슷한 말 듣고

갑자기 세상살이가 편해지고 내 갈 길 찾게되더라

오히려 부담을 걷어내는게 더 열심히 살게되는 계기가 될줄은 몰랐음,,

ㄹㅇ 진짜 아무것도 하지말라고 하니까 오히려 나스스로 규칙 세유고 목표를 찾고 열심히 하게 됨 1년 딱 놀고 내 스스로 학원좀 다니고싶어요 인강좀 끊어주세요 하더라

캬 존나 똑같네 ㅋㅋ

난 외국나가서 방황하는데 아빠랑 오랜만에 전화했거든

아빠가 "너 그냥 거기서 논다고 생각해라." 딱 이 한마디 하셨는데

이 말 듣고 지금까지도 영어공부하고있음 ㅋㅋ

인생의 반환점

너무 놀아서 아직도 영어가 안돼서 영어공부만 한다는 뜻임?

ㄴㄴ 영어가 너무 좋아져서 이젠 영어로 돈도 번다는 뜻 ㅋㅋ

영어가 좋다라.. 언어를 너무 좋아하게 된다는게 가능하냐. 그냥 할수있는게 그거뿐인거지

ㅋㅋㅋㅋㅋㅋ ㅇㄱㄹㅇ

뼈 때리네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최소 병신학 박사

찰지게때리네 ㅋㅋㅋㅋ

라며 개드립 6렙 달성~! 유후

엄빠! 미안해! 대학 들어가니까 다시 공부하기 싫어졌어!

이게 맞지 꿈이나 하고싶은게 억지로 찾는다고 나오는것도아니고
학교그만 두면 대부분 그냥 존나 나태해지지...
효도하자~~~~

아죠씨 닉은 아직 상업지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것 같은데요...

고딩 때 취업하면 개후회해? 나 공고다니는데 올해 방위산업체로 병역특례받고 취업나가는데..

ㄴㄴ 취업한게아님 그냥 직업학교로 빠지는거지
뭐 거기서 잘하면 취업했을런지 모르겟는데 거기가서도 개판이었음 내가
방위산업체면 잘 알아보고가 아는애들 보면 개 노예마냥 부려먹히다가 도망쳐서 다시 군대가고 그러더라

그런가 나 아는형이 우리학교 선배라 그형이 할만하다고 해서 나도 어처피 대학가면 100%지잡이라 그냥 군면재받고 그거 하면서 생각해보려했는데 근데 일은 그렇게 힘들지않을거래 화장품쪽 제조로가서

그럼 다행이지 괜찮은데 갈수잇으면 꼭 가

이미 취업이됏음 올해나가는데 뭔가 사회생활해본적이없어서 걱정이많이되긴함

중소기업이라 기대도안하긴한데

개좆같긴하다했음 산업체

그러게ㅋ

대학 자퇴하고 아버지 거래처 공장에서 금속설계일하는데 절곡 연실율이라던가 응집력 계산하는데 존나 머리 아프더라 ㅋㅋㅋ 오차나서 불량나고 스트레스쌓여서 때려치우고 현장에서 몸으로 때웠음 ㅋㅋ

근데 다른공장에서는 프로그램으로 제품그리고 클릭 얍얍하면 전개도가 짠하고 나오더라 ㅡㅡ

말할 사람이었으면 진작에 말해서 아들이 저런 말도 못꺼냈을듯

평소에 소통이 없으면 가능할듯

중 2 2학기 초에 관뒀어

자기가 갈 길이 확고히 있어서 때려치우는 걸 누가 나무라냐

저 만화에 나온 병신은 밑도 끝도 없이 남들처럼 하기 싫어요~ 이 지랄하는 건데

솔직히 나도 관둘 때는 별 생각 없었어

당시 내가 따돌림 당하던 상황이라 그거 피하려고 관둔 거 였거든.... 그리고 대안학교 알아봤었는데

그 당시 대구에 있던 대안학교가 전부 일진들 다니는 그런 학교라 대안학교도 안갔었고

내가 운이 좋았던 건 어머니가 학식이 굉장히 많으신 분이라 어렸을 때 부터 나한테 책 읽는 습관을 들여 놓은 게 그래도 크게 엇나가지 않은 비결이라고 생각해

자퇴하고 부터 재수학원 들어가기 전까지

목적이 있어서라기 보다는 그냥 재미로

중국사, 동양 철학, 서양 철학에 관한 책 하루에 적어도 2-3시간 읽으면서

알바하고 그렇게 3년 쯤 보냈지

그렇게 보낸 시간이 공교육에서 배울 수 있는 거 보다 더 많은 걸 배운 시간이였다고 생각해

계속 학교를 다녔다면 대학이야 지금 다니는 대학보다 좀 더 좋은 대학 갈 수 있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