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top10.99doci.com/bbs/board.php?bo_table=board01&wr_id=259 (TOP 10 FACTS) 어플
1. 멸종
중생대의 지구는 지금과는 매우 다른 모습이었다.
하루는 22시간이었고, 공룡이라 불리는
거대 파충류들이 지배하던 세상이었다.
1억 7천만년의 긴 세월을 군림해온 공룡의 시대는
"K-pg 대멸종"이라 불리는 사건에 의해
한순간 막을 내리게 된다.
대부분의 공룡이 갑작스레 멸종하게 된 원인으로는
소행성 충돌이 가장 유력한 가설이다.
소행성 충돌이 일어난 곳은 오늘 날의 멕시코 지역이다.
아직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가 이어지지 않았던
당시엔 바다였다. 이 소행성은 직경 180km와
깊이 20km의 분화구를 만들었고, 생명체의
75%를 순식간에 멸종시켰다.
많은 생명체의 종말을 야기한 이 소행성 충돌은
외계에서 또 다른 생명을 탄생시켰을지도 모른다.
소행성 충돌 후 방대한 양의 지구 물질이 우주공간으로
방출되었으며, 화성, 심지어 목성의 위성 유로파에도
유입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미래에 화성이나 유로파에 외계 미생물이 발견된다면,
지구에서 기원한 미생물 일지도 모를 일이다.
2. 살아남은 공룡
이 K-Pg 대멸종에서 살아남은 공룡들이 있는데,
이 녀석들은 지금도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심지어 당신은 자주 즐겨 먹고 있다.
조류는 본래 석형류로 분류되었으나, 연구가
진행됨에 따라 조강이 수각류 공룡과 같은
분기임이 밝혀졌고, 수각류 공룡에 포함되었다.
현재의 도마뱀과 같은 파충류들은
공룡의 후손이라 볼 수도 있지만,
조류는 공룡의 후손이 아니라 그냥 공룡이다.
그렇다. 당신이 어제 먹은 치킨도
사실 공룡 튀김인 것이다.
2000년대 중후반부터는
닭의 유전자를 조작해 공룡처럼 생긴 닭인
치키노사우루스(Chickensaurus)를 만들려는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한다(...)
어쩌면 머지 않은 미래에 보게 될지도 모른다.
3. 깃털
우리가 흔히 이런 모습의 공룡을 상상하지만,
사실 공룡은 이렇게 생겼다.
방금 조류가 공룡이라고 했듯이 수각류 공룡은
현대 조류의 모습과 흡사하다. 대부분의 공룡들은
온 몸이 깃털로 덮혀 있었다. 많은 화석 증거가
이를 증명해준다.
2012년 4월에는 심지어 티라노사우루스도
깃털이 있었다는 화석 증거가 발견됐다.
그런데 날지도 못했던 공룡들이
왜 깃털을 가지고 있었을까?
고생물학자들은 공작새가 화려한 깃털로 암컷을
유혹하는 것처럼 공룡도 짝짓기를 위한 용도로
깃털을 사용했을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따라서 깃털은 형형색색으로 화려했을 것이며,
공룡들은 색 구분을 잘하며 시각이
뛰어났을 것이다.
4. 둘리
이 민폐 초능력 고대 생물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공룡 캐릭터인 둘리이다.
그리고 둘리는 케라토사우루스라는 육식공룡이다...
그런데 1987년 방영된 KBS 아기공룡 둘리에서
둘리 엄마는 목이 엄청 긴 초식 용각류의 모습을 보인다.
또 극장판 얼음별 대모험(1996년)에선
이미 죽어서 석유가 된 줄 알았던 둘리 엄마가
저승세계인 얼음별에서 재등장하는데,
보시다시피 분홍색이며, 둘리와 같은
케라토사우루스 컨셉이다.
오류가 존재함이 분명하다.
또한 이 극장판에서 둘리는 TV에 나오는
용각류 공룡보고 엄마라고 불러놓고,
얼음별에서 육식공룡 버전 엄마를
보자마자 바로 알아본다.
아마 외계인한테 생체실험 당할 때
뇌를 다친 모양이다.
그런데 어째서 이런 오류가 생긴 걸까?
이렇게 둘리의 엄마가 바뀌는 걸 보면 둘리에게
출생의 비밀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것은 작가의 실수로 인해 생긴 설정 오류다.
원작자 김수정 작가는 자신이 둘리를
케라토사우루스로 정했다는 걸 잊은 채로,
둘리 엄마 공룡을 뭐로 할지 고민하다가
포근한 이미지의 브라키오사우루스로 그렸다고 한다.
그리고 뒤늦게 인지했을 땐 이미 연재된 후라
바꿀 수 없었던 것이다.
그 때문에 둘리 아빠는 아직까지 등장 시킨 적이 없고
김수정 작가 본인도 둘리 아빠가 누군지 모른다고 한다.
5. 가장 큰 공룡
티타노사우리아(Titanosauria)로 분류되는 공룡들은
이름(Titan)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지구상 존재했던
가장 큰 육상 동물들이었다.
이 중 어떤 종이 가장 거대했느냐는 논쟁이 많으나,
푸에르타사우루스(Puertasaurus)라는 공룡이
지구 역사상 최대 크기의 육상동물이었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
이 녀석은 몸길이 40m에
몸무게 100톤으로 추정된다.
이는 코끼리 20마리에 해당하는 무게이다.
6. 가장 작은 공룡
지구 역사상 가장 작은 공룡은 "벌새"이다.
(앞서 말했듯이 조류는 공룡이다.)
(합성 아님)
가장 작은 벌새는 쿠바에 서식하는 콩벌새로
꼬리를 제외한 몸통 길이가 2.5cm에 불과하다.
알 또한 매우 작다.
(헉.. 귀여워...)
비조류 공룡 중 가장 작은 공룡은
에피덱시프테릭스로 몸길이가 25cm라 한다.
쥐라기 후기 중국에서 서식했던 것으로 보인다.
7. 쥐라기의 지배자
쥐라기를 지배했던 육식 공룡은 바로 "알로사우루스"이다.
8.5m의 길이에 머리가 작고 슬림한
마치 공룡계의 아이돌 같은 녀석이다.
(깃털이 달렸을 경우의 복원도)
알로사우루스의 사냥 방법은 독특했다.
무는 힘이 3,600N 정도로 약한 편이지만,
(티라노사우루스가 3~50,000N)
알로사우루스의 윗턱은 수직으로 내려 쳤을 때
무려 55,000N에 이르는 힘을 견딜 수 있었다.
따라서 알로사우루스는 먹이를 물어 죽이는 게
아니라 마치 도끼처럼 윗턱을 내리찍어
사냥했을 것이며, 입을 아주 크게 벌릴 수 있었다.
8. 익룡
과거에는 익룡이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
활강한다고 알려졌으나, 최근엔 오늘날의
새와 같이 날개를 펄럭이며 날 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주류다.
힘차게 달리다가 발로 땅을 차며
날아오를 수 있었을 것이다.
대중매체에서는 익룡의 울음소리가 대체로
찢어지는 고음 소리로 묘사되지만,
익룡이 어떤 소리를 내었는지는
연구된 적 없으므로 알 수 없다.
9. 거대 곤충
곤충의 크기가 작은 이유는 바로 호흡계 대문이다.
곤충은 숨구멍을 통해 들어온 산소가 혈림프 속으로
확산되어 들어가는 구조라 인간의 폐와 비교했을 때,
혈액의 산소결합 능력이 확연히 떨어진다.
하지만 과거 고생대에는 지구의 산소 농도가 높았다.
현재 지구 대기의 산소 농도는 20%지만
당시엔 30%였다. 때문에 곤충의 몸이
지금보다 커도 호흡에 그리 문제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러한 거대 잠자리(메가네우라)
같은 것들도 생겨났다.
그러나 쥐라기 이후 산소 농도가 더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곤충의 크기는 오히려 작아졌다.
거대 곤충이 사라진 것은 산소의 감소
보다는 조류 등장의 영향이 크다.
천적을 피해 작아지는 방법으로 진화한 것이다.
참고 :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20611601010
10. 쥐라기 바다의 지배자
어룡 템노돈토사우루스는 길이 12m에 달하는
쥐라기 후기 바다의 지배자였다.
거대한 건 몸 뿐만이 아니다.
이 녀석의 눈알은 지름 20cm로
지구 역사상 알려진 척추동물 중
가장 큰 눈을 가졌다.
출처 : http://top10.99doci.com/bbs/board.php?bo_table=board01&wr_id=259 (TOP 10 FACTS) 어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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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잉크
걍 지금 우리가 상강했던 모급 그대로 더라
그거보고 복원도 아무렇게나 하는게 아니구나 싶었음
왜사냐진짜
응니엄마만수무강
미래의 고고학자들좀 그만 괴롭혀라 머머리들아!!
예 수
쯔위
형님딱
불편러때려잡자